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발병해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세계 각국 정부가 중국발 항공편 제한 등 조치를 취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도 입국 금지 조치를 검토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이 1일 정부세종청사 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세종=뉴스1 |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은 1일 “중국발 비행기 입국 금지 등은 아직 구체적으로 말할 단계는 아니다”라면서도 “신종 코로나에 대한 위험 평가를 통해 검토를 해야 하고, 질병관리본부뿐만 아니라 민간 전문가, 각 부처 등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