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너네 아빠는 자한당” 메시지에 욕설 퍼부은 장제원 아들
30,275 319
2020.01.17 08:48
30,275 319


노엘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아들이자 래퍼인 노엘(본명 장용준)이 자신에게 같은 내용의 메시지를 반복해 보낸 한 네티즌을 공개 저격했다.

노엘은 16일 오전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네티즌 A씨가 “니 애X는 자한당” “당신의 아버지는 자유한국당이다” 등의 메시지를 반복해 보낸 DM(다이렉트 메시지) 대화 이력이 캡처돼 있다.

메시지를 받은 노엘이 “X만한 십XX야. 내 앞에서 해봐. 너 어디냐”고 묻자 A씨가 “니 애X 자한당 아니냐”고 답하는 장면도 담겼다. 이에 노엘은 “할 말이 그거밖에 없냐. 넌 고소다”라며 “내 앞에서 말할 기회 분명히 줬다. 얼굴 보고 못 말할 거면 주접떨지 말고 나가라”고 대응했다.


노엘 인스타그램 캡처



노엘은 A씨의 아이디를 가리지 않고 공개하며 사진마다 욕설이 섞인 글을 덧붙였다. 그는 “나한테 도덕적인 무브먼트를 바라냐” “개XX들아 이딴 소리 들으면서 니네한테 난 친절하길 바라냐” “아이디 가릴 가치도 없다”라고 썼다.

이같은 상황은 ‘장제원 아들 인스타 상황’ ‘노엘 공개저격’ 등의 제목으로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그대로 중계됐다. 일부 네티즌은 A씨의 메시지에 적나라한 욕설은 없지만 악의적인 행동은 분명하다고 비판했다.

노엘 인스타그램 캡처



반면 자극적인 욕설을 섞어 격한 반응을 보인 노엘의 자세를 지적하는 쪽도 있었다. 이들은 “욕은 노엘 혼자 다 하고 있다”며 “A씨는 허위 사실을 퍼뜨리지도, 욕설을 하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노엘이 역고소 당할 수도 있겠다”고 주장했다.

노엘은 이날 오후 4시20분 기준 인스타그램에 있던 모든 게시물을 삭제한 상태다. 해당 메시지를 게시한 라이브 게시물도 역시 지워졌다.

앞서 노엘은 지난해 9월 서울 마포구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벤츠 차량을 몰다가 오토바이와 충돌한 뒤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지난 9일 노엘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위험운전 치상)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범인도피교사,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목록 스크랩 (0)
댓글 3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P사 감성 가득! 라이언 레이놀즈 영화 <이프: 상상의 친구> F감성 풀충전 시사회에 초대합니다🎈 144 04.29 36,24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741,48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249,45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014,78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483,581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506,91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470,68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16,5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8 20.05.17 3,027,8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01,7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76,70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917 기사/뉴스 성인 절반 “어버이날 쉬자”…‘7월 제헌절’ 공휴일 선호도 2위 21 22:36 1,130
292916 기사/뉴스 북한주민들이 뒷돈까지 주고 낮은층 배정받으려는 이유 8 22:33 3,022
292915 기사/뉴스 종이로 도로 뒤덮은 경찰·구청 직원…다 이유 있었네 5 22:33 1,278
292914 기사/뉴스 “왜 예금해?”... 집 없이 53억 모은 40대의 배당주 마법 51 22:32 3,538
292913 기사/뉴스 수백억 피해에도 벌금·집행유예…피해자만 ‘피눈물’ [뉴스줌] 2 22:27 702
292912 기사/뉴스 "전교생에 100만원씩 장학금" 고교 동문 선배들 통 큰 기부 4 22:23 1,479
292911 기사/뉴스 '허웅 26점' 프로농구 KCC, 1만 관중 속 kt 꺾고 챔프전 2승 1패 5 21:38 711
292910 기사/뉴스 [오피셜] 프로농구 12년 만에 1만 관중 경기...KCC-KT 챔프 3차전 7 21:32 633
292909 기사/뉴스 편성시간 바꿔도 버겁다…김명수x이유영, 위기의 KBS 월화극 살릴까 [MD포커스] 3 21:24 801
292908 기사/뉴스 김신영 자른 '전국노래자랑' 살림 좀 나아지셨나요? [MD이슈] 6 20:50 1,493
292907 기사/뉴스 베스트셀러 '뉴욕 3부작' 작가 폴 오스터 별세…향년 77세 25 20:46 1,791
292906 기사/뉴스 “착한 사람이 너무 빨리 갔다”…女골프 2번 우승한 변현민, 34세로 별세 53 20:45 7,269
292905 기사/뉴스 경기부특별자치도 명칭 '평화누리' 발표에 일부 시군 반발 움직임 25 20:36 2,249
292904 기사/뉴스 2년간 이어진 집착…효정 씨 숨진 뒤 가해자는 "더 좋은 여자 만날 거다" 10 20:34 2,285
292903 기사/뉴스 패션도 뷰티도 인디브랜드가 뜬다 20:24 2,293
292902 기사/뉴스 헤이딜러 모델, 한소희→수지로? 헤이딜러 측 "공식화된 것 없어" 44 20:21 4,288
292901 기사/뉴스 충남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음주운전을 하다 여중생 2명을 덮쳐 중상을 입힌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 교사는 사고 넉 달이 다 돼 가도록 징계를 받지 않고 여전히 교단에 서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28 20:05 2,392
292900 기사/뉴스 '초등생과 조건만남' 청년들, 2심서 '집유' → '실형' 선고 7 20:05 716
292899 기사/뉴스 “공사비 뛰어 사업성 떨어져” 강남 재건축에도 입찰 건설사 ‘0’ 19:59 603
292898 기사/뉴스 7년간 우울증 약 먹은 예비신부 "예비신랑에게 말해줘야 하나요?" 549 19:49 43,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