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짓기 전부터 눈총받는 새우타워
36,881 312
2019.12.14 14:54
36,881 312
https://img.theqoo.net/FCBSd

소래포구 인근 옛 부두에 '새우타워(조감도)'가 들어설 계획이 알려지자 거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타워 형상 문제를 포함해 관광화로 인한 혼잡, 빛공해 등 주거권을 침해 받는다는 게 주요 반대 이유다.

남동구는 지난 2일 논현고잔동행정복지센터에서 새우타워 전망대에 관한 주민 설명회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 설명회는 소래포구 해오름광장에서 약 600m 떨어진 5부두 공유수면에 새우타워가 들어설 계획이 최근 알려지며 반대 민원이 속출하자 구가 마련한 자리다. 구 홈페이지와 논현동 주민들 인터넷 커뮤니티에 새우타워에 대한 회의적인 내용의 글들이 많이 올라온 상태다.

한 주민은 게시글에서 "애들 과자 하나 만들 때도 디자인을 고민하는 시대인데, 새우 디자인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주민들 집 앞은 소래 어시장 연장선도 관광지도 아니다. 그럼에도 지으려면 관광객 유치와 주민들 휴식 공간을 균형 있게 충족시킬 수 있어야 하는데 너무 고민 안 하는 거 아닌가"라고 밝혔다.

논현지구 도시개발 영향으로 약 10여년 전부터 제 기능을 못하고 방치돼 있던 5부두는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아파트촌과 맞닿아 있다. 인천대공원~소래습지생태공원~소래포구 관광벨트화를 추진 중인 구는 5부두 전망대 조성을 관광벨트 연장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초 '소래포구 조형전망대 제안서 평가위원회'는 접수된 5개 제안서 중 ㈜피앤이 낸 높이 20m 둘레 8.4m 새우타워를 당선작으로 뽑았다. 구와 ㈜피앤은 사업비 8억5000만원으로 내년 6월 준공을 목표 새우타워 건립을 추진 중이다.

구는 '전망대'라는 특성을 살리려면 현 위치가 최적이라는 입장이다.

한성구 구 공원녹지과장은 "꽃게 조형물이 있는 소래포구 해오름광장으로 이전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그곳은 문화재(장도포대지)가 있어 힘들다"며 "주민들을 설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
목록 스크랩 (0)
댓글 3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삼성전자 X 더쿠 ] 덕질은 갤럭시💙 덬들의 오프 필수템, 해외 스케줄도 Galaxy S24와 함께! 2 05.04 45,72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35,09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469,98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233,5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43,976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734,08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35,05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84,52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4 20.05.17 3,090,53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61,27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40,46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592 기사/뉴스 ‘범죄도시4’ 13일 만에 800만 관객 돌파 03:23 4
293591 기사/뉴스 ‘어린이날’ 아이유 1억·고민시 5000만원 기부 [연예뉴스 HOT] 03:22 15
293590 기사/뉴스 “한복도 호랑이도 우리 꺼”…중국의 선 넘은 한국문화 짝사랑 [Oh!쎈 초점] 1 03:21 61
293589 기사/뉴스 임영웅 사망...연예계 큰 '슬픔'에 빠졌다 19 03:05 2,300
293588 기사/뉴스 "정말 미래에서 왔어?"…'선업튀' 변우석, ♥김혜윤 정체 알았다 [종합] 7 02:20 894
293587 기사/뉴스 “유명세 믿었다가” 꼴찌 추락…쏟아지는 역대급 ‘뭇매’ 18 01:58 4,132
293586 기사/뉴스 "다이어트에 진심"…박나래·이장우→신봉선, 웃음기 싹 빼고 '환골탈태' [엑's 이슈] 4 01:33 2,139
293585 기사/뉴스 "아들 밥 먹었어?"…변호사 아빠에게 죽기 전 엄마가 남긴 말 49 01:25 4,006
293584 기사/뉴스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 김혜윤 추궁 "너 누구야, 정말 미래에서 왔어? 2 01:19 1,158
293583 기사/뉴스 "손대면 고소한다" 짐 쌓아놓고 주차장 독점…뿔난 네티즌들 조언 6 01:16 2,538
293582 기사/뉴스 "섣부른 베팅이었나" K엔터가 인수한 글로벌 음반사·영화사·웹툰 줄줄이 삐걱 11 01:14 1,899
293581 기사/뉴스 '故최진실 딸' 최준희, 눈·코 재수술→치아성형까지 41 01:11 8,611
293580 기사/뉴스 "마동석이 선물한 새 얼굴"..'범죄도시4' 이동휘, 눈물의 의미 [★FULL인터뷰] 3 00:54 1,214
293579 기사/뉴스 "민희진, 가부장제와 싸우는 젊은 여성"…외신도 주목 9 00:44 2,196
293578 기사/뉴스 클라씨 멤버 채원, 데뷔 첫 솔로곡 14일 발매 4 05.06 1,246
293577 기사/뉴스 교육부 "의대생 유급방지책 마련하라" 7 05.06 864
293576 기사/뉴스 여직원 성폭행하려…호텔 직원에 ‘거짓말’ 후 객실 침입 20 05.06 3,334
293575 기사/뉴스 어르신들의 기초연금 소득이 줄어든 이유 14 05.06 7,626
293574 기사/뉴스 [속보] "EU,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로이터> 5 05.06 2,115
293573 기사/뉴스 동남아 휩쓰는 폭염…베트남, 4월에만 고온 기록 110개 깨졌다 14 05.06 2,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