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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빅세일에 유니클로 ‘품절’…日누리꾼 “결국 굴복했다” 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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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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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김박사의 오늘의 키워드' - 진행 : 장연재 / 출연 :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연구소장·경제학 박사

◇ 유니클로의 조롱

유니클로에서 한국인들의 불매운동은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국민들의 불매운동에 불을 붙였었죠? 그런데 지금 유니클로가 대대적인 할인을 하면서 온라인 스토어에서 품절 현상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일본 누리꾼들의 조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니클로 하면 대표적인 일본 기업이고, 또 100일 전에 일본이 수출 규제를 강행했을 때 한국 국민들이 불매운동을 시작하자 그 불매운동이 결코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망언한 것으로 유명한 기업입니다. 최고위간부인 CFO 자금총책임자가 한국의 불매운동이 장기적으로 매출에 영향을 줄 만큼 오래가지 않는다는 망언을 했었는데, 저 망언이 100일 만에 정확하게 예언으로 적중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유니클로는 매출도 늘어나고 있고, 심지어 유니클로 사이트에서는 일부 품목이 품절돼서 상품을 제때 공급하지 못해 미안하다는 유니클로의 해명서까지 나와 있어요. 이와 관련해서 일본의 언론들, 특히 사이버 공간에서는 '한국인은 역시 냄비였음이 확실하게 드러났다', '일본 사람들의 생각보다도 훨씬 단기일인 100일 만에 유니클로에 대한 공격이 끝나고 말았다', '한국의 반일 감정은 매우 즉흥적이고 일시적인 것으로 별로 의미를 둘 필요가 없다'면서 맹공격을 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유니클로는 단순히 한국 국민의 반일 운동을 조롱한 기업일 뿐만 아니라 지금 일본의 자민당과 보수 일각에 가장 많은 정치 자금을 주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그런데 유니클로에 대한 불매운동이 시나브로 끝나버림에 따라서 한국 사람들의 일본에 대한 감정이 혹시 와전되지 않을까, 일본 사회는 물론 국제 사회에서도 한국 사회의 반일 감정이 매우 일시적이었구나, 속내하고는 다른 것이구나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점에서 매우 우려되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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