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김동완, 故 설리 비보에 "대형 기획사의 안일한 대처는 전염병의 숙주"(전문)
41,083 330
2019.10.15 14:54
41,083 330
그룹 신화의 김동완이 가수 겸 배우 설리의 사망 비보에 소속사의 안일한 대처를 지적했다.

김동완은 15일 자신의 SNS 계정에 “많은 후배들이 돈과 이름이 주는 달콤함을 위해 얼마만큼의 마음의 병을 갖고 일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라면서 “향정신성의약품이 얼마나 ‘간편하고 빠른 일’인지, 얼마나 ‘많은 부작용과 후유증’을 갖고 있는지, 수많은 논문과 보고서가 말해 주고 있습니다”라며 향정신성의약품의 복용에 대한 위험성을 강조했다.

이어 “본인이 원해서 혹은 빠른 해결을 위해 약물을 권유하는 일을 더 이상 방관해서는 안 됩니다”라면서 “대형 기획사들의 안일한 대처는 접촉 없이도 퍼지게 될 전염병의 숙주가 될 수 있다는 걸 간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라고 당부했다.

김동완은 우울증을 치료하기 위해 약에 의존하는 연예인과 소속사의 안일한 대처 방안을 언급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설리는 지난 14일 자택인 경기도 심곡동의 한 주택에서 숨진 채 매니저에게 발견됐다. 매니저는 전날 오후 6시 30분께 설리와 마지막으로 통화한 뒤 연락이 닿지 않자 집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갑작스러운 비보로 깊은 슬픔에 빠진 설리 유가족분들이 조용히 장례를 치르길 원하고 있다”면서 “빈소 및 발인 등 모든 장례 절차를 비공개로 진행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https://img.theqoo.net/vSLlu





◆ 이하 김동완 인스타그램 전문.

운동선수들이 인대 부상을 입는 경우
보존치료나 재활만으로 회복이 가능한 케이스라 해도 대부분 후유증을 감내하고 수술을 권유받습니다.
부상 뒤의 치료 기간 또한 계약 기간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죠.
_
더 많은 매체들과 더 많은 연예인들이 생겨나면서 서로에게 강요받는 것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어린 친구들이 제대로 먹지 못하고, 편히 자지도 못하는 상황에서도 건강하고 밝은 미소를 보여주길 바라는 어른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섹시하되 섹스하지 않아야 하고, 터프하되 누구와도 싸우지 않아야 하는 존재가 되길 원하고 있죠.
_
많은 후배들이 돈과 이름이 주는 달콤함을 위해 얼마만큼의 마음의 병을 갖고 일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향정신성의약품이 얼마나 ‘간편하고 빠른 일’인지, 얼마나 ‘많은 부작용과 후유증’을 갖고 있는지, 수많은 논문과 보고서가 말해 주고 있습니다.
본인이 원해서 혹은 빠른 해결을 위해 약물을 권유하는 일을 더 이상 방관해서는 안 됩니다. 대형 기획사들의 안일한 대처는 접촉 없이도 퍼지게 될 전염병의 숙주가 될 수 있다는 걸 간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3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세상의 주인이 바뀌었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이벤트 324 04.24 30,53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60,76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027,83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818,41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317,39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312,17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410,06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7 20.09.29 2,247,67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2 20.05.17 2,966,87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26,08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01,25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2643 유머 가래떡이 삼각김밥이 되는 순간🐼 5 02:11 342
2392642 유머 어제자 햅삐햅삐햅삐 판다 베이천🐼 02:07 271
2392641 유머 사랑스러운 뒷모습🐼 6 02:06 414
2392640 이슈 기자회견 후 ㄹㅇ 대부분 커뮤 민희진쪽으로 바뀐듯 100 02:04 4,947
2392639 유머 포도같이 생겼는데 가지가 아닌 줄기에 열매가 열리는 자보티카바 열매 7 02:03 508
2392638 이슈 기자회견에서 "아일릿이 뉴진스 포뮬러 자체를 모방했다" 발언한 민희진 26 02:01 1,757
2392637 이슈 이달의소녀 하이브 사건.txt 3 02:01 1,630
2392636 유머 내 최애 결혼하고 나서 와이프보면 그런 생각밖에 안들어 54 01:56 3,260
2392635 유머 명랑핫도그에서 쓰는 설거지 솔 11 01:55 2,723
2392634 이슈 부산에서 최정의 홈런볼을 잡은 서울에 사는 KIA 팬이라...'468호' 쟁취한 주인공 인터뷰 6 01:55 237
2392633 이슈 애플의 마지막 근무자를 환송하는 법 3 01:48 1,362
2392632 이슈 세계 3대 꿀직업 12 01:46 2,376
2392631 이슈 2024 AFC U-23 아시안컵 8강 한국 V 인도네시아 선발명단 7 01:44 466
2392630 이슈 민희진 "가만히 있어도 1천 억 버는데...돈 원했으면 내부 고발 안 했다" 189 01:43 13,253
2392629 기사/뉴스 직장 괴롭힘으로 병가 냈더니 내부망에 진단서 노출한 혈액원 8 01:41 1,572
2392628 정보 [U-23] 연장전 전반이 끝난 이시점 카타르 vs 일본(+추가 일본 추가골) 15 01:33 1,574
2392627 이슈 무슨 3년도 채 안 산 애기가 성대모사를 해.twt (진짜임) 37 01:28 3,334
2392626 이슈 11년전 오늘 발매된, 포미닛 "이름이 뭐예요?" 3 01:28 257
2392625 이슈 핸드폰 주인 찾아주려다 절도범 됐습니다 48 01:28 3,260
2392624 유머 현장팬은 슬퍼하며 비빔밥을 먹는데 나물때깔이 심상치않음 9 01:26 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