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男배구, '숙적' 일본에 1-3 패…亞 선수권대회 4위로 마감
501 2
2019.09.21 21:48
501 2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남자 배구 대표 팀이 '숙적' 일본에 완패하며 4위로 아시아선수권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21일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2019년 아시아배구연맹(AVC) 남자배구 아시아선수권대회 3, 4위전에서 일본에 세트스코어 1-3(23-25 17-25 25-23 22-25)으로 졌다.

한국은 지난 18일 열린 8강 F조 2차전에서 일본을 만났다. 이 경기에서 한국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20-25, 25-23, 18-25, 25-23, 16-14)로 이겼다.

전날 열린 준결승에서 한국은 '아시아 최강' 이란에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 경기에서 한국은 석연찮은 심판 판정과 생대 선수 비매너로 아쉽게 고개를 떨궜다. 동메달을 놓고 다시 일본을 만난 한국은 고비처에서 리시브가 흔들렸다. 또한 전광석화 같이 이어지는 일본의 역습에 고전하며 한일전 2연승에 실패했다.

임도한 남자 배구 대표 팀 감독은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에 정지석 곽승석(이상 대한항공) 미들 블로커에 신영석 최민호(이상 현대캐피탈) 아포짓 스파이커에 임동혁(대한항공) 세터에 황택의(KB손해보험) 리베로에 정민수(KB손해보험)를 선발 멤버로 내보냈다.

1세트 18-18에서 한국은 신영석의 전광석화 같은 B속공과 상대 서브 범실로 먼저 20점을 넘었다. 나경복의 알토란 같은 공격 득점도 터진 한국은 21-19로 앞서갔다. 그러나 일본의 주포인 야나기다 마사히로와 니시타 유지에게 공격 실점을 허용하며 22-23으로 전세는 뒤집혔다. 

한국은 허수봉의 백어택으로 23-23 동점을 만들었지만 시미즈 쿠니히로의 공격을 막지 못했다. 결국 한국은 23-25로 1세트를 내줬다.

2세트 초반 임도헌 감독은 세터를 곽명우(OK저축은행)로 교체했다. 1세트를 내준 한국은 분위기 전환을 노렸지만 리시브가 급격히 흔들렸다. 이 틈을 놓치지 않은 일본은 다카하시 켄타로의 서브에이스와 야나기다의 연속 공격 득점을 앞세워 21-14로 앞서갔다. 세트 중반 일본에 대량 실점을 허용한 한국은 2세트도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다.

3세트에서 한국은 신영석의 속공과 나경복의 알토란 같은 득점으로 세트 내내 리드를 지켰다. 상대 서브 범실로 먼저 20점 고지를 넘은 한국은 22-20에서 최민호의 짜릿한 블로킹 득점이 나왔다. 상대 추격 의지를 꺾은 한국은 3세트를 잡으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한국은 4세트 12-13까지 일본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야나기다의 강서브를 극복하지 못하며 연속 실점을 허용했다. 리시브 라인이 다시 무너진 한국은 공격 범실은 물론 상대 블로킹을 뚫지 못했다.

점수 차는 순식간에 12-17로 벌어졌다. 조금씩 점수 차를 좁힌 한국은 곽승석의 연속 서브 득점이 터지며 22-23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전세를 뒤집지 못했고 결국 4위로 이번 대회 일정을 마쳤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언제 어디서든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원더랜드> 예매권 증정 이벤트 566 05.20 46,46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921,35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660,66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038,56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219,07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691,2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546,96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65 20.05.17 3,245,29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9 20.04.30 3,830,46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206,43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6379 기사/뉴스 [단독]"김호중, 술없인 못 살아"…소속사 前매니저 입 열어 1 14:15 236
296378 기사/뉴스 불륜 보도를 인정, 사과의 후루야 토오루 출연 예정이었던 낭독극 하차, 7년간 이어진 생전달 프로그램도 종료 14:13 156
296377 기사/뉴스 [롤] 게임단 피어엑스, BNK그룹과 네이밍 스폰서십 계약 3 14:07 237
296376 기사/뉴스 '설계자', 점점 미쳐가는 강동원 연기 보는 재미(ft.이종석) [Oh!쎈 리뷰] 1 14:06 396
296375 기사/뉴스 “한국에만 짝 있냐” 고학력男의 변심…월400 직장인도 “베트남댁 좋아요 71 14:05 1,789
296374 기사/뉴스 26년만 휴지기 '세상에 이런일이'…"함께해서 영광" 눈시울 [공식입장] 13:59 772
296373 기사/뉴스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심사 마치고 강남서 유치장으로[포토] 8 13:56 1,936
296372 기사/뉴스 '경복궁 담벼락 낙서' 배후 30대 남성, '미성년자 성착취물' 사이트 운영도 15 13:54 879
296371 기사/뉴스 ‘버닝썬 사태’ 승리, 홍콩서 클럽 오픈설···홍콩 정부 입 열었다 5 13:52 1,895
296370 기사/뉴스 3번째부턴 '반토막'…실업급여 논란 '재점화' 49 13:50 1,441
296369 기사/뉴스 [단독] 김호중, '학폭 의혹' 부인...팬들은 "맞은 놈이 말 많네" 30 13:47 1,993
296368 기사/뉴스 직장인 과반 "예전 회사서 부른다면 다시 돌아갈 것" 23 13:44 1,643
296367 기사/뉴스 방탄소년단 정국, 솔로 아티스트 최초 틱톡 해시태그 조회수 2700억 돌파 22 13:41 564
296366 기사/뉴스 "그때 왜 안 샀을까"…회사 주가 '40배 폭등' 심란한 직원들 4 13:33 2,606
296365 기사/뉴스 [단독] "전문의·의사 시험, 운전면허처럼 수시로"…'年 1회'서 확대 추진 26 13:28 1,473
296364 기사/뉴스 [단독] 인천 길거리서 중년여성 흉기로 찌른 젊은남성 검거 40 13:22 5,000
296363 기사/뉴스 김희진·윤서령, 발랄함으로 '아침마당' 접수..."영탁·금잔디가 좋아할 듯" 13:14 784
296362 기사/뉴스 하이브, 성별과 연령대별 선호도 집중 조명 33 13:01 2,041
296361 기사/뉴스 인구통계학 전문가 “초저출산 韓, 너무 오래 일한다”… 출생격차도 꼬집어 50 12:46 2,833
296360 기사/뉴스 43초 만에 24억원 절도…에르메스 버킨백 60개 사라졌다 5 12:43 3,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