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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국가직 세무공무원 잘 모르는 놈들 봐라 (DC 공무원 갤러리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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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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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야 세무직이 제대로 정리도 안된 상황이고 인원도 그렇게 많이 않아서 9급으로 들어가도 세무서장 다는 사람들이 좀 있었는데

(현재 세무서장 인원 대비 20% 정도가 9급 출신이라는 자료 보고 나도 세무서장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는 멍청이들 많더라)

 

2007년 대규모 공채, 7급 대규모 공채(400명인가 500명인가 뽑았을 때 있었다), 작년 올해 대규모 공채

 

세무서는 110개 정도.  지금 9급으로 들어가서 세무서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9급으로 들어가면  절반은 7급에서 퇴직할거다. 이게 현실이다

 

30 넘어서 합격한 사람은 7급 퇴직이 아주 유력하다고 보면 된다

 

 

일반 행정처럼 9급으로 들어가면 못해도 6급 계장 달거나 잘하면 5급 과장도 달 수 있다는 생각은 버려라

 

 

 

 

인터넷에서 클린세무공무원 김기수 검색해 봐라.

저렇게 훌륭한 세무공무원이 23년  일했는 데도 2005년 당시 7급이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8&aid=0000098069

지금은 6급이더라 (6급 반장으로 퇴직 유력)

 

9급으로 들어가면 일반행정직은 보통  2년 반~ 3년 정도면 8급 다는데 세무직은 보통 5~6년 걸린다

 

8급에서 7급 다는데 7~8년 정도 걸린다   (9급에서 7급 다는데만 13~14년(더 걸릴 수도 있다). 거기서 6급 올라가려면 8~9년  대충 답 나오냐?)

 

 

 

그리고 국가직은 2년 마다 세무서 옮겨 다녀야 되고

 

부임 후 5년은 1년 마다 일하는 부서가 바뀐다 (법인세과 -> 소득세과 -> 부가세과 -> 민원실 등등)

 

부서 바뀔 때마다 다시 공부해야된다 (일행은 합격하고 따로 책보고 공부하는게 있냐? 세무직은 평생 세법 공부해야된다 )

 

 

세법전 놓고 읽어봐도 이해 안가는 부분이 많다. 세법에 대한 이해도가 딸리면 은근히 무시당한다

 

자기가 법전 보고도 모르는데 민원인이 전화나 직접 찾아와서 물어볼 때 어떻게 대답해주겠냐

 

 

세번 네번 설명해줘도 민원인들은 이해하기 힘들다. 서로 지친다 ㅋㅋㅋ 그러다가 간혹 빡쳐서 욕하는 민원인들도 있다

 

도대체 뭔 소리 하는거냐고

 

 

위에 물어보는 것도 한 두번이지 눈치보인다   

 

 

 

지방청에 들어가려면 8급 이상 돼야 들어갈 수 있다. 즉 9급에 합격하면 무조건 일선 세무서로 발령 받는다

 

 

예를 들어  연수원에서 중부지방청에 지원해서 합격했다고 치자

(9급은 6주간 연수 받고 7급은 16주 연수 받을게다. 막상 7급이 16주 연수받고 현장가도 8급들한테 물어보기 바쁘다.

합격했다고 끝이 아니라 그 때부터 진짜 더 치열해진다. 연수원 성적에 따라 근무지가 결정되니깐)

 

 

 

(연수원 들어가기 전에 인터넷으로 국세교육원 홈피에 있는 세법이랑 회계학 강의 들어야된다. 필수는 아닌데 연수원 성적에 반영됨.

연수원 6주 동안 매주 세법, 회계 시험친다. 객관식 + 주관식. 그리고 자기가 발령 받고 싶은 지방청을 적는다. (중부청, 대구청, 서울청 등등) 

연수원 성적이 좋은 사람부터 자기가 적은 지방청에 발령 받는다. 성적 안 좋으면 원하지 않은 지역에 발령 받겠지?

 

참고로 중부청은 기피하는 곳이다. 업무량이 많다 

성적 좋은 놈들은 주로 연고지쪽 지방청이나 서울청으로 발령 받는다. 지원하는 곳으로 발령 받을 수 있지

그러니 세법 회계 공부 안해본 사람들이 연수원에서 좋은 성적 받기는 힘들다고 봐야지? 성적 안좋으면 대부분 중부청이라고 보면된다

 

진짜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 받아서 자기 연고지나 서울로 빠지기도 하지만 일반적인 경우 중부청으로 간다고 보면 된다

 

 

일하면서 조사요원, 회계실무 자격증 따야됨. 세법은 매년 개정되니깐 매년 세법 공부 해야됨.

일하면서 인터넷으로 정해진 세법 강의 수강해야 됨)

 

 

그럼 일단 경기도에 있는 세무서로 발령 받겠지?

(강원도로 발령 받을 수도 있다. 중부청은 경기도랑 강원도 관할. 대신 첨에 강원도에 발령 받으면 강원도 안에서만 돈다)

 

안양에 발령 받았으면 안양에서 일단 2년 근무   그 다음 부천에서 2년 근무  그 다음 수원에서 2년 근무  그 다음 중부청에서 2년 정도 근무

 

그리고 다시 세무서로 나가서 근무 (승진하려면 청에 들어갔다가 다시 세무서로 나가야 됨)

 

이런식으로  2년 마다 철새처럼 옮겨 다닌다 (광역시에 있는 세무서에 발령 받으면 동구세무서 -> 서구 세무서 이렇게 이동할 수도 있다)

 

 

하지만 지방 세무직은 발령 받은 곳에서 평생 일한다. 고향에 지원해서 합격하면 일 마치고 고향친구들이랑 술 쳐마시면서 낄깰댈 수 있다

부모님 댁에서 출퇴근하면 따로 방값도 안들고 밥값도 거의 안든다 (물론 국가직도 지방에는 관사가 있음. 서울은 없는 거 같은데)

 

 

업무 강도는 국가직 >>>>>>>>>>지방직 

 

일단 다루는 세금 스케일부터 다르고, 민원인들 빡쳐서 오는 분노게이지부터가 다르다.

 

국가직은 세무서, 청에서 일하고, 지방직은 시청이나 구청에서 일한다.

 

나이 50 넘어도 멱살잡히고 도끼로 죽이느니 칼로 배를 쑤신다느니 이런 소리 듣는건 업무의 일종이라고 보면 된다.

(이건 지방직도 어느정도 비슷하지만 분노게이지가 다르다)

 

돈 때문에 세무서 찾아오는데 웃으면서 오는 사람 얼마나 되겠냐? 세무직도 감정노동자라고 보면 된다

쌍욕 쳐먹어도 웃으면서 대응해야된다

 

 

 

국가직 발령 받으면 아는 놈들은 알겠지만 2년 정도는 주말에도 풀타임 출근해야 된다.

 

일한 지 10년 20년 넘은 분들도 주말에 출근하는 분들 많다 (주말에 세무서 가봐라)

 

 

 

그리고 조사과에 발령 받는 순간 나는 ㅈ됐다고 생각하면 된다.

 

은행처럼 실적 안나오면 엄청 까인다. 담당지역 체납률 높으면 위에서 심심할 때 마다 깐다고 생각해라.  꿈에서도 체납률이 나온다고 생각해라

조사 나갔는데 세금 못낸다고 배째라고 하는 놈들 많다. 난감하다. 실적내기 힘들다, ㅈ같다. 세무 공무원들이 가장 가기 꺼려하는 곳이다

 

 

그리고 하는 일은 9급이나 7급이나 똑같다. 6급 이하는 다 같다고 생각해라.

 

자기한테 주어진 일만 하면 된다. 그냥 각자 1/n씩 일하는거다. 6급이라고 일 적게하고 9급이라고 많이하고 그딴거 없다

 

그냥 자기한테 할당된 일만 한다. (아메리칸 스타일 ㅅㅌㅊ?) 

 

계장은 일 적게하고 말단은 일 많이하고 그런거 없다. 그냥 다 일이 많다. 대신 일이 잘못되거나 하면 책임은 반장(6급)이 진다

 

 

여튼 말이 길어졌고 두서없이 막 적었는데

 

많이 뽑는다고 아무 생각도 없이 세무직 지원해서 합격하고

 

일선에서 일하면서 세무직 지원한 걸 뼈저리게 후회하는 놈들 많을거라고 생각한다

 

 

 

 

연수원에서 관두는 사람도 몇몇 있고, 발령 받고나서 사표 쓰고 일행이나 다른 직렬 준비하는 사람도 꽤 된다

 

막상 일선에서 일해보니깐 자기가 생각했던 그 세무 공무원이 아니거든~~ㅋㅋ

 

 

다른 직렬처럼 7시 전에 퇴근 해서 도서관 가서 7급 공부하거나 다른 직렬 공부한다는건 상상도 못한다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그나마 편하게 일하고 싶으면 지방직 가는게 맞다 (지방세무직도 힘들긴 한데 국가직에 비하면 야근도 적고 편하다)

 

국가직은 사기업 보다는 덜하겠지만 공무원 중에서는 노동량이 거의 탑급이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지방직은 세무서에서 일한다고 생각하는 놈들은 그냥 죽어라.

 

니가 선택한 직업이 어디서 일하는 줄도 모르는 놈은 죽는게 답이다

 

 

 

 

 

이 글이 국세공무원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그렇다고 너무 기죽지마라. 

 

국세 공무원이 힘든 만큼 다른 직렬과 달리 전문성이 인정되고 자부심으로 충만하다.

 

세금 때릴 때 공무원 재량으로 어느 정도 선에서 조정이 가능하다.

 

법령에서 애매하게 정해진 부분이면 담당 공무원이 재량껏 그 세금을 때릴 것인지, 아니면 그냥 안때리고 놔둘 것인지 결정이 가능하다

 

위에 물어보면 금액이 몇 백 정도면 그냥 니가 알아서 하라고 한다. 

 

9급도 독자적으로 어떤 집행이 가능하다는 소리다 

 

그런 부분이 다른 직렬이랑 다르다.  뭔가 힘을 갖고 있다는 기분이 든다.

 

 

안 좋은건 6급 반장 달아도 50넘어도 민원인한테 쌍욕 듣는다

 

전화로 욕 먹을 땐 수화기 떼고 있음 되는데  면전에서 욕 먹을 땐 멘탈 잘 추스려야 된다

 

 

 

예전 같은 접대는 거의 없지만 완전히 없어진건 아니다. 없어질 수도 없다

 

그걸 받느냐 안받느냐 문제지.  접대는 없어질 수가 없다

(최근에도 성형외과 세무조사 때 세무조사 좀 널널하게 해달라고... 병원 담당 세무사가 세무공무원한테 돈 줬는데 돈 받은 세무공무원들 걸렸다)

 

요즘엔 힘들게 공무원 합격하는 시대니깐 요즘 들어간 사람들은 괜히 돈 몇 백에 인생 거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지방직 : 구청이나 시청에서 일함, 야근 국가직 보다 적음. 그 지역에서 평생 일함

 

국가직 : 세무서나 청에서 일함. 야근 자주, 주말 출근도 많음, 1~2년차는  주말에도 풀타임 근무 (10년 넘어간 사람들도 주말 근무 하는 사람들 많음).  2년 마다 세무서 옮겨 다님. 임용되면 5년 간  1년 마다 부서 옮겨 다녀서 일 다시 배워야 됨

 

 

현직에 있으면서 세무사 시험 합격하는 사람들 진짜 극히 드물다. 공부할 시간이 없거든

 

 

 

 

마지막으로 국세 공무원의 가장 큰 장점은 마누라가 직장다니면 100% 기러기부부가 된다는 점이다.  

 

 

 

 

 

이 글이 많은 이들에게 읽혔으면 한다 

 

추천

 

 

 

p.s  여기에 글 올린 적은 처음이다. 이런 사이트가 있는 것도 오늘 알았다

 

근데 다른글 쭉 보다보니

 

세무 현직들이 일 할만하고 별거 없다는 글 올린 애들이 있었나본데

 

어느청에서 일하는 놈들인지 궁금하네

 

 

포항세무서 울릉지서에서 오징어 뜯으면서 일하고 있는 놈인가? 

 

어디 군단위 세무서에서 일하는 놈이겠지 아니면 강원도에 짱박혀있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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