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UFC 좋아하는 덕들이 그렇게 많진 않은거 같은데...
그래도 그냥 이 스포츠 컨텐츠를 영업하고 싶어서 글 올려 봄 ㅎㅎ
이따끔씩 올려도 될까? ;;; 겁난다 ㅎ
나는 12년 정도 종합격투기를 보고 있어
프라이드라는 일본종합격투기 단체가 있었는데 효도르님 이란 반다레이 실바님 덕분에 입문했어 ㅎ
특히 내가 그 당시에 일본선수들 정말 싫어했는데 반다레이 실바님이 박살내는거 보고
대리만족을 느끼고 그랬음 ㅎㅎ 니킥 팡팡 코피 팡팡 꿀잼 ㅎ
그런데 요즘은 UFC 만 보고 있어 원래 국내단체도 많이 봤었고 보러다니고 했는데
TFC는 가끔 보는데 로드FC는 진짜 안보게 되더라.... 경기력이 너무... ㅠ
여튼 나름대로 되게 오랫동안 UFC를 봤는데 어제 엄청 큰 대회가 있었어
이 짤로 대변할 수 있는 대회인데
UFC227 이라는 대회가 열렸어 ㅎㅎㅎㅎㅎ
아 참고로 이야기 하자면 UFC는 총 5가지의 대회 종류를 가지고 있어
첫 번째는 음지에 있던 선수들을 발굴해낼려고 만든 'UFC 튜즈데이나이트 컨텐더시리즈' 라고 하는 대회가 있어
전혀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선수들의 지원을 받거나 혹은 전문가들이 픽업해서 데려온 선수들 끼리
경기를 해서 UFC 의 레벨이 높은 여타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대회야
그래서 그런지 관객도 정말 작고 링크기도 작고 경기하는 곳도 늘 UFC 빌딩에서만 경기를 해
그리고 이름값이 없는 선수들이 나오는 대회다 보니까 아무래도 코어팬들만이 보는 컨텐츠라서 그런지
UFC 파이트패스라는 월정액권을 끊어야 볼 수 있어.. 한 번끊어서 봐 봤는데 나름 괜찮았어 ㅎ
두 번째는 UFC 로스터에 등록되어 있는 선수들의 경기를 볼 수 있는 'UFC 파이트나잇' 이라고 하는 대회가 있어
UFC와 계약을 한 선수들이 나오는 대회인데 챔피언 레벨에 근접한 파이터들 부터 유망주, 노장, 전투력측정기 등
다양한 파이터들의 경기를 볼 수 있는 대회야
그리고 파이트나잇은 미국전지역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면서 열리고 있어
한국에도 열렸었는데 진짜 그 때 완전 미쳤었어 ㅎㅎ 열기가 장난 아니었당 ㅎ
최근에 칠레에서도 대회를 열었거든? 그런거보면 진짜 UFC는 종합격투기단체중에 독보적인 단체라는 생각이 들어
세 번째는 UFC on Fox 라는 대회가 있어 이건 UFC가 Fox라는 방송국이랑 중계 계약을 했거든 그래서 이 대회에서는
Fox에서 대중을 상대로 중계를 해주는 그런 대회라고 할 수 있어 ㅎ fox 알지? 엄청 큰 방송국 ㅎㅎ
그래서 그런지 파이트나잇에 나오는 선수들 보다 좀 더 이름값이 있는 선수들이 많이 포진되어서 나와
라이벌 서사가 만들진 파이터들이라던가 개인적으로 인기있는 선수들 뭐 여러가지 선수들이 나오고
대형방송국에서 중계를 해줘서 그런지 트레일러부터 규모까지 마케팅이 장난아니야 ㅎㅎ
네 번째는 TUF 피날레 라는 대회가 있어 이건 UFC에서 하고 있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TUF" 의 결승전이 열리는 대회야
TUF는 종합격투기 버전 불후의 명곡, 나는 가수다 뭐 이런식으로 생각하면 돼 ㅎㅎ 지하 단체 혹은 타 단체에서 뛰던
음지의 고수들이 UFC 입성을 위해서 몇 번의 싸움끝에 결승전까지 올라가게 되는 걸 그린 프로그램인데
원래 TUF에서 경기를 하면 되게 작은 케이지에서 정말 작은 손님들만 모셔놓고 경기를 해
규모는 위에 언급된 튜즈데이나잇 보다도 더 작어 근데 이게 TV로 방송되다 보니까... 원래 사람들은 이런 서바이벌프로그램 좋아하잖아 ㅎ
그래서 결승전은 정말 규모가 크게 열려 ㅎㅎ 거기에 어안이 벙벙한 파이터들의 모습도 볼만하지 ㅎ
인기없었던 파이터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엄청난 인기를 얻게된 경우도 많고 이 프로그램에서 나온 실력자들도 정말 많아
대표적으로 현재 미들급 챔피언인 로버트 휘태커, 라이트급 강자 토니 퍼거슨, 라이트급의 방탕아 네이트 디아즈
이런 선수들이 전부 TUF 출신들이야 ㅎㅎ UFC입장에서는 아주 효자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지
그리고 마지막 ㅎㅎ 넘버링 대회가 있어 이 대회가 UFC에서 가장 큰 대회야
왜 넘버링 대회냐면 UFC 뒤에 숫자가 붙기 때문이야 예를 들면 UFC 227, UFC 226 뭐 이런식으로 ㅎㅎ
대회명이 굉장히 심플하지? 하지만 대회 라인업을 보면 그렇지 않아 ㅎㅎ
이 넘버링 대회에서만 타이틀전이 열리고 체급을 넘나드는 슈퍼파이트가 열리고 온갖 인기선수부터 슈퍼 유망주들 까지
정말 엄청난 파이터들이 나와서 엄청난 경기를 보여주는 그런 대회가 바로 넘버링 대회라고 할 수 있어
그래서 트레일러나 규모도 위에 언급된 대회들과 차원이 다른 수준으로 커
위에 언급된 대회들이 천하무술대회라면 넘버링 대회는 은하계무술대회 정도로 생각하면 될거같에 ㅎㅎ
그나저나 저 포스터 보고있으면 진짜 설렌다 ㅎㅎㅎ
여튼 이렇게 크게 UFC에서는 다섯가지의 파이트 컨텐츠를 기획하고 있어
보통 한 달에 최소 2번 많게는 3~4번까지 파이트나이트를 볼 수 있고
한 달 반에 한 번쯤 넘버링 대회가 열려 ㅎㅎ
그러다보니 매주 주말 아침은 UFC를 틀면서 시작하는거 같에 ㅎㅎ 경기 빈도수가 장난이 아니야 ㅎㅎ
물론 모든 경기들이 다 재미있다고 할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정말 개인적으로는 킥복싱이랑 복싱보다 나는 MMA 가 더 재미있는거 같에 ㅎㅎ;;
여튼 UFC는 이렇게 여러가지 대회를 열고 있는데
현재 UFC 판도는 지금 어떻게 흘러가고 있을까? ㅎㅎ
이것도 다음번에 여유가 되면 한 번 써볼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