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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에서 조 추첨이 다시 열린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3일 이라크가 아시안게임 불참을 알리면서 한국 시각으로 오후 7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AFC 본부에서 아시안게임 조 추첨을 다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라크는 최근 나이를 속인 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리는 서아시아축구연맹 16세 이하 대회에 출전했다가 들통나는 파문에 아시안게임까지 불참했다. 

AFC는 이라크가 빠지면서 C조가 단 3팀(중국 동티모르 시리아)만 남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사상 초유의 세 번째 조 추첨을 진행하게 됐다. AFC는 지난달 5일 참가국 24개국으로 1차 조 추첨을 진행했으나 팔레스타인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이 빠진 사실을 뒤늦게 확인해 7월 25일 두 팀을 A조와 E조에 추가로 넣는 2번째 조 추첨을 진행한 바 있다.

AFC는 3차 조 추첨은 팔레스타인과 UAE 중 한 팀이 제비를 뽑아 C조로 들어가는 방식을 채택하기로 했다.

오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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