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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개발NGO월드비전은 경북 여자컬링팀 ‘팀킴’과 함께하는 ‘타임 포 미라클(Time For Miracles)’ 캠페인을 론칭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해외 아동 후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스타로 떠오른 컬링대표팀 ‘팀킴’이 함께했다. 팀킴 선수들은 2010년부터 월드비전 해외 아동 후원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올림픽 때에는 후원해왔던 보스니아 아동이 응원 메시지를 전해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월드비전은 이번 캠페인 론칭을 기념해 1일부터 TV CF를 선보인다.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기적’을 주제로 김민정 감독과 김은정, 김영미, 김선영, 김경애, 김초이 선수 등 ‘팀킴’ 전원이 출연한다. 경북컬링팀이 컬링 불모지에서 누군가 건넨 희망의 응원으로 은메달을 획득한 것처럼, 우리가 건넨 희망의 후원으로 후원 아동에게도 기적을 만들어주자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월드비전은 후원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9월 30일까지 온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월드비전 홈페이지 내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해외 아동 후원을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총 20명에게 경북 여자컬링팀의 친필 사인 티셔츠를 증정할 예정이다.
김민정 경북컬링팀 감독은 “연습할 경기장조차 없었던 우리 팀이 지금 이 자리에 오기까지 많은 도움의 손길이 있었다”며 “우리처럼 어려운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꿈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아동들을 돕기 위해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올림픽에서 받은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되갚기 위해서라도 이러한 활동에 앞장설 것이며, 이번 캠페인이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