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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간판 미드필더 이재성의 독일 2부리그 이적이 임박했다.
축구 관계자에 따르면 이재성이 독일의 한 2부팀과 이적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 백승권 단장은 '스포탈코리아'를 통해 “독일팀과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오늘 밤 이후 결정될 것이다. 아직 협상이 완료되지 않아 이적팀을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다.
전북은 최강희 감독은 25일 오후 5시 구덕운동장에서 내셔널리그 부산교통공사와 FA컵 4라운드(32강)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이재성에 관해 언급했다.
최강희 감독은 “해당팀 사장과 감독이 재성이를 원했다. 재성이 역시 제안을 받고 일주일 정도 고민했다. 나와 두 번이나 이야기했다. 도전하고 싶은 의지가 강했다. 그래서 본인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재성이는 전북의 간판이자 K리그 MVP다. 더 큰 팀에 가길 원했는데 아쉽다. 사실, 월드컵 이전에 프리미어리그 세 구단에서 연락이 왔다. A매치 출전 수에 발목을 잡혔다”고 떠올리면서, “그동안 전북에서 플레이가 월드컵에서 안 나왔다. 피로도 누적됐다. 반도 못 보여줬다. 오히려 가치가 떨어진 것 같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최강희 감독은 “재성이는 워낙 성실하고 축구밖에 모른다. 나이가 많은 것도 아니다. 군 문제도 걱정 없다. 2부라서 우려되는 점도 있지만, 착실히 잘 하면 승격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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