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같이 하는 친구가 없어서 거의 혼자 매칭 돌리거든 (아는 지인 딱 한 명 있긴 한데 현생 때문에 빅빅런 같은 행사 때만 하루 정도 같이 해)
내가 보통 전설0~전설100 사이 왔다갔다 하는 편이야
솔직히 요 몇 달 동안 하면서 느낀 거지만 달인 100이상 올리기가 힘들더라
이유는 매칭 사람들이 진심 너~~~~~~무 복불복임
그 중에서 잘 하는 사람 만나본 건 진짜 손에 꼽을 정도인 듯
나머지는 대부분 ㅈㄴ 못하는 사람 뿐이야
물론 나도 잘 못할 때가 있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못하는 사람이 많다고 느끼는 이유가
1. 위급한 상황 아니면 스페셜 절대 안 씀 or 걍 안 씀
특히 만조 같은 경우에는 거물 연어 쌓이기 시작하면 답도 없는데 죽어도 스페 안 쓰는 사람 개많음
누가 보면 스페 없는 줄;
2. 거물연어 죽이기만 하고 알 옮기질 않음
알 안 옮기는 사람 개많아서 보통 내가 죽어라 옮김... 끝나고 결과 보면 3웨이브 동안 둘은 1n개, 나머지 한 명 2n개인데 나 혼자 3n인 적 꽤 있음
방금도 박쥐 죽이겠다고 바로 옆에 있는 알 하나도 안 옮기는 사람 만나고 옴 tq 결국 시간 부족으로 1웨이브 끝 ㅋㅋ
거기다 다이버나 철판 같은 경우엔 안쪽으로 몰아서 해치워야 옮기기도 편하고 쉬운데
그냥 냅다 밖으로 돌진해서 해치우기만 하고 알을 제대로 안 옮겨서 버려지는 경우가 허다함
3. 빛파리나 그릴 같은 특수 웨이브 때 대처 능력 부족
며칠 전에 있었던 빅빅런에서도 그렇고 롤러 가지고 있는 놈이 빛파리 막아줄 줄도 모르고, 자기들 편한 대로 중구난방으로 서 있다가 바로 전멸
롤러 무기야 뭐... 그럴 수 있다 쳐도
자리는 내가 알아서 사람 있는 곳으로 가면 갑자기 혼자서 도망가다 죽고 죽고 죽어서 순식간에 끝나버림 ㄹㅈㄷ
그 외에도 바깥에 철구랑 타워 잡으러 갔다가 죽었는데 거기서 꼼짝도 않고 '살려줘!'만 외치는 놈들도 만났었고
내가 맵을 3바퀴 돌 때까지 단 한 명도 뱀을 안 잡아준 적도 있었고 ㅋㅋ
그냥 매번 미친 사람들이 나와 ㄹㅇ
이런 일들이 계속 되니까 이게 내가 매칭 운이 없어서 그런 건지,
아니면 딱 내가 있는 전설0~100 사이가 걍 우매함의 봉우리 같은 놈들만 모여 있어서 그런 건지 구분할 수가 없네
스트레스 받으니까 점점 하기 싫어지고...
나도 절대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적어도 '어떻게 저런 놈이 전설?' 같은 생각은 안 들도록 열심히 하는데 ㅋㅋ
며칠 전에 지인이랑(지인은 전설 200이상이라 나랑 할 땐 매번 낮춰주고 해) 빅빅런 하면서도 지인이 이 구간 왜 이러냐고,
거물 연어 처리도 잘 안 되는데 알 옮기는 사람이 없다며 화내는 거 처음 들었을 정도랄까 하하
아무튼... 방금도 알 안 옮기는 놈들 때문에 클리어 못하고 끝나버려서 짜증난 나머지 한번 주절거려 봤어ㅠ
다들 어디 쯤에서 플레이 하는 건지 궁금하기도 하고...
나만 이런 건가 물어보고 싶기도 했고...ㅎㅎ
그냥 잠시 쉬는 게 답인 걸까 ^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