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수퍼드래프트(MLS SuperDraft)**는 북미 프로축구 리그(MLS)가 매년 개최하는 신인 선수 지명 회의입니다. 유럽 축구의 유스 시스템 중심 영입 방식과 달리, NFL이나 NBA처럼 대학 축구(NCAA) 유망주들을 선발하는 미국 스포츠 특유의 시스템입니다.
주요 특징과 운영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지명 순서 및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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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순 지명: 전년도 성적이 낮은 팀이 우선권을 갖는 '역순' 방식을 따릅니다. 이는 리그의 전력 평준화를 위한 장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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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팀 혜택: 리그에 새로 합류하는 **확장팀(Expansion Team)**이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집니다. (예: 2025년 드래프트에서는 샌디에이고 FC가 1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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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 구성: 보통 3라운드로 진행되며, 각 팀은 라운드별로 한 번씩 선수를 지명할 수 있습니다. 지명권은 팀 간 트레이드의 주요 카드로도 사용됩니다.
2. 참가 자격
과거에는 대학 졸업 예정자만 가능했으나, 최근 규정이 완화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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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선수: 졸업생뿐만 아니라 2학년(Sophomores), 3학년(Juniors) 선수들도 드래프트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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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레이션 아디다스 (Generation adidas): MLS가 아디다스와 협력하여 선발한 '특급 유망주' 그룹입니다. 이들은 대학을 졸업하지 않아도 프로 계약을 맺고 드래프트에 나올 수 있으며, 팀 연봉 상한선(Salary Cap) 예외 대상이 되는 혜택이 있어 인기가 높습니다.
3. 드래프트의 위상 변화
최근에는 각 구단이 자체 **유스 아카데미(Homegrown Player)**를 통해 선수를 직접 육성하는 비중이 커지면서, 수퍼드래프트의 비중은 과거에 비해 다소 줄어든 편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즉시 전력감이나 숨은 보석을 찾기 위한 중요한 통로로 활용됩니다.
흥미로운 사실: 클린트 뎀프시, 마이클 브래들리 같은 미국 축구의 전설들도 이 수퍼드래프트를 통해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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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네레이션 아디다스에 선정된 특급 유망주 4명:
- Kwaku Agyabeng (Clemson) -미드필더
- Ricky Louis (Georgia Southern) -포워드
- Nikola Marković (NC State) -센터
- Nicholas Simmonds (Virginia) -포워드/미드필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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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보거트 x에 제너레이션 아디다스라는 글을 보고 이게 뭔가 싶어서 찾아본 거...내일 새벽에 드래프트한대ㅋㅋ
순위 역순으로 뽑으면 라프씨는 저 뒤쪽이라 아마 특급 유망주들은 만나볼 기회도 없을 거 같지만
그래도 전부 스킵할 거 아니라면 괜찮은 선수 데려와서 잘 키워봤으면 좋겠다
간간히 성공사례가 꽤 있긴 하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