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탈락했다는거보다도 이제 한동안 경기뛰는 모습 못본다는게 더 크게 다가와서 많이 헛헛했거든 갑자기 올해가 끝난 느낌이랄까,,
근데 내한경기 기자회견이랑 뉴캐슬전 물맨두, 오피셜 뜨기도 전에 전광판에 LAFC 공격수로 소개되고ㅋㅋ 입단식, PK 얻어낸 데뷔전, 또 선발데뷔전, 프리킥으로 리그데뷔골, 첫 시구, 미국에서의 A매치경기들, 해트트릭, 떼구르르ㅡ 앞구르깈ㅋㅋㅋㅋ, 올해의 골, 오스틴과의 16강전, 그리고 오늘 멀티골이자 프리킥으로 마무리 한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생각해보니까 거의 4개월 가까이되는 시간이 어떻게 지나간지도 모를정도로 순식간으로 느껴져서 내년 프리시즌이랑 개막도 금방 올거같은거야 그래서 아쉬움보다 기대감이 더 커지고 이제 좀 괜찮아졌어ㅋㅋㅋㅋ
중간에 월드컵..이 있긴 하지만 프리시즌부터 준비해서 제대로 풀시즌 뛰는 모습이 기대되기도하고 흥민이는 경기없어도 떡밥 꾸준한 편이니까 그런거 챙겨보다보면 어느순간 개막전 앞두고 호달달 떨고있을지도
그리고 떡밥하니까 또 얘기하게되는데 흥독방에 글, 댓글 써주는 덬들 항상 너무너무 고마워 정보글, 영상, 사진, 개인적인 감정이나 그냥 ㅇㅎㅁ글이어도ㅋㅋ 올해 정말 축구보기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오랫동안 바라왔던 트로피 드는 모습도 보고 입덕하고 처음으로 겪는 이적으로 흥덬들이랑 같이 새로운 리그에 적응하고 하나하나 배워가는 느낌이 재밌었거든 선수 관련해서는 흥독방밖에 안오다보니까 좀 의존하게 되는 편인데 덬들 덕분에 힘들 땐 조금 덜 힘들고 행복할 땐 더 행복할 수 있는거 같아
유럽에서 뛸땐 빡빡해지는 일정들 보면서 한숨쉬고 박싱데이 걱정하던 시기에 시즌끝해산~하니까 좀 낯설기도한데 흥민이도 모처럼 푹 쉬고 흥덬들도 같이 잘 쉬면서 다음 시즌 기다리자 다들 고생많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