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사실 힘든 건 마찬가지고 스트레스도 받지만 난 솔직히 지난 시즌이 정말 최악이였다고 생각하거든 선수들 중에 가벼운 부상 안고 뛰는 건 흔한 일인데 탈장은 정말 다른 거니까 당장 지금도 타팀에 탈장 때문에 수술 받고 시즌 아웃인 분 있는데 흥민이는 안와골절에 탈장까지 정말 하나만 겪어도 힘든데 두 개 다 겪었으니까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지난 시즌만큼 힘들지는 않은데 흥민이 웃는 거 매일 보고 싶은 게 너무 큰 욕심인가 싶어지는 게 좀 속상하다 축구가 매일 웃을 수 없다는 건 알지만 팀이 시즌 초반에 잘해놓고 이렇게 막판에 무너지는 거 보니까 좀 더 절망스러움
게다가 아시안컵에서도 속상한 결과였고 아시안컵이라도 땄으면 사실 덜 절망스러웠을 것 같긴 한데 국대도 팀도 이도저도 아니니까 속상하고 그래도 또 흥민이 인터뷰 보면서 개같이 속상해도 더 열심히 응원하면서 이겨내야지! 하는 중이긴 해
아무튼 대기록을 세우고 있는 흥민이가 너무 자랑스럽고 다음 경기는 꼭 이기고 흥민이도 골 넣어서 흥민이가 정말 행복하게 웃었으면 좋겠다 셀브가 너무너무 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