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수영이 연기 개잘해서 수영이가 울 때마다 나도 눈물 질질 흘렀다 말도 안됨 무대 위에서 연기신들린거같음 데이지는 데이지고 클레어는 클레어같음
그리고 아바타? 아비타?가 저기!하면서 손가락으로 가리킬 때 나를 가리키는줄 알고 뒤 돌아볼뻔했다
아니 근데 진짜 최수영 연기 미쳤다고 개돌았다고 진짜 눈물 연기도 눈물연기인데 그 입가 떨림과 울면서 웃을듯말듯 눈썹이 움찔거리는게 사람을 미치게함 아니 미치는게 아니라 데이지를 안아 주고픔 그 1950? 시대 좆까라 그러고 걍 데이지만 행복하면 됨 데이지가 안 울었으면 좋겠어 아픈 손가락이야 알버트? 이 새끼는 다 좋은데 데이지 맘도 모르는게 개 속터졌음 하지만 그도.. 너무 슬픈 사랑을 해..... .. 데이지도 데이지2세도 왜 그리 슬프게 살아 왜 스스로의 모습답게 살 수 있을 듯 말 듯 해서 더 슬퍼
왜 왜 왜 하 가든파티에서 수잔나의 손길에 설레하던 생기넘치던 데이지가 눈에 아른거려 그냥 데이지를 계속 그 순간에 살게 하고픔 시발...
+)
집 가면서 시간의 상처 듣는데 자꾸 데이지 생각나...
그냥 이대로 이끌리듯
날 놓아주면 난 괜찮을까
이 가사가 시대가 요구하는 모습(아내, 어머니)대로 이끌리고
자신을 놓으면 괜찮을까 무너지던 데이지가 생각남. .
그냥 사람 데이지 맘이 이끌리듯 갔다면
딸이자 아내이자 어머니인 데이지를 놓아주면 괜찮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