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오역 있을 수 있음!
황홀한 밤의 한때
너와 평온한 시간을...
메구로 렌
불빛이 반짝이는 차분한 분위기에 감싸인 밤의 카페에서 메구로 렌이 느긋하게 토크. 그와 함께 더없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 않으실래요...
【근황】
얼마 전, 스케줄 이동 중에 차 안에서 밖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밤하늘에 커다란 불꽃이 보였어. 주말이었으니까, 어딘가에서 불꽃놀이 대회를 하고 있었던 거겠지. 어쩐지 기쁘다는 느낌이 들어서 한동안 바라보고 있었어. 밤하늘은 매일 올려다보고 있지만, 그 순간에 굉장히 여름을 느낄 수 있었어. 맞아, 요즘 별똥별이 되게 많이 보여. 그때마다 「오옷!」 하고 반응하지만, 눈 깜짝할 사이에 떨어지니까 소원까지는 못 빌고 있어(웃음). 뭔가를 빈다면, 지금은 “건강하게 있을 수 있기를” 이네. 이렇게 탄 모습을 본다면 알겠지만, 로케가 계속 이어지고 있거든. 열사병에 걸리지 않게 항상 수분과 염분을 보충하면서, 밥도 확실하게 챙겨 먹으려고 하고 있어. 일이 끝나고 시간이 있을 때는 영화를 보면서 재충전. 좋아하는 장르는 액션부터 휴먼 드라마까지 폭넓어. 계속 반복해서 볼 만큼 좋아하는 『인턴』 은 사생활과 일을 병행하면서 열심히 살아가는 주인공에게 매우 인간적인 매력을 느껴. 『어벤저스』 도 좋아해. ‘나도 이런 액션에 도전해보고 싶네~’ 라든가, ‘이건 어떻게 촬영한 걸까...’ 하고 일적인 시선으로 생각하게 되기도 하네.
【함께 카페에 간다면?】
제일 먼저 떠오른 사람은 다테상. 지금까지 둘이서만 카페에 간 적은 없지만, 신사다운 다테상과 함께라면 편안하고 느긋한 시간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일 이야기는 하지 않고, 사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으면 좋겠네. 자주 같이 카페에 갔던 건 라울. 그야말로 몇 년 전까지는 재충전을 하러 둘이서 산책하고, 우연히 발견한 카페에 훌쩍 들어가본다... 는 일을 자주 하고 있었어. 라울과는 서로 일에 관해서 얘기하는 일이 압도적으로 많았네. 지금은 『사랑의, 학교.』 의 촬영을 열심히 하고 있거든. “라울의 연기에 끌려들어간다” 라는 얘기가 내 귀에도 들려오고 있어. 훗카상의 『유괴의 날』 에 관해서는, 훗카상이 앞으로의 전개를 나한테 말하려고 하니까 「스포일러 하지마세요!」 라며 필사적으로 막고 있어(웃음).
【지금 대화하고 싶은 사람은?】
사노 하야토 군. 요전에 스케줄 때문에 오랜만에 만났어. 그때는 느긋하게 얘기 못했으니까, 오랜만에 밥이라도 먹으러 가고 싶네. 아니면 사노 군의 집에 가서 또 생방송 스트리밍을 한다는 방법도 있어(웃음). 그러면 라울이랑 하라 (요시타카)도 불러야겠네. 아니, 하라는 바쁘니까 무리인가. 전에 『소레스노』 에 와줬을 때, 「바쁘지?」 라고 물어봤더니 「그게 있잖아, 그렇지도 않아~」 라고 말하고 있었지만 말이야(웃음). 아시는 대로, 하라와는 오래 교제해왔지만 사적으로 식사를 하러 간 적은 정말로 없거든. 스케줄 현장에서만 만나고 있어. 연락은 가끔 주고받고 있어. 하라한테서 먼저 오는 경우가 많으려나. 역시 일 이야기가 대부분이긴 한데, 최근에는 약간의 의문에 대해 “메구로라면 어떻게 할 거야?” 같은 느낌으로 묻는 일이 늘었을지도. 얼마 전에는 「『샤베쿠리 007』 에 출연해!」 라는 보고가 왔는데, 방송 측에서 나한테 하라에 대한 메시지를 부탁하셨거든. 그래서 녹화일도 알고 있었으니까, 그때는 「괜찮았어? 녹화 어땠어?」 라고 내가 먼저 연락했더니, 「이야~, 계속 울었어」 라고 하는 거야. 그래서 ‘평소처럼 잘했구나’ 하고 이해했어(웃음). 이런 식으로 일에 대한 보고를 받을 때면 아직 걱정되는 마음은 있긴 해. 왜냐면 하라도 나도, 주니어 시절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세계선에 있으니까 말이야. 그걸 생각하면, 사소한 일에도 가슴이 뜨거워지는 그 녀석의 마음에 매우 공감하게 돼. 앞으로도 그 시절의 마음은 계속 잊지 않고 있고 싶네.
【최근의 Snow Man】
데뷔 5주년에 스타디움 투어를 실현할 수 있었다는 것은 솔직히 굉장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하나의 단락을 마무리하는 것이 되기도 했어. 무엇보다도 진심으로 즐거운 라이브였어! 멤버들의 솔로 코너도 각자의 색깔이 나오고 있어서 좋았네. 나는 『아침의 시간』 이라는 곡을 불렀어. 첫 스타디움 라이브라는 부분만 생각한다면, 더욱 화려하고 멋지게 노래하고 춤추는 편이 분명 그 자리에는 잘 어울렸을 거라고 생각해. 하지만 토롯코에서 아리나의 객석으로 들어가, 넓은 하늘 아래에서 노래한다... 는 더없이 심플한 연출을 한 이유는 곡의 메시지에 집중해서 귀 기울여줬으면 하는 마음에서였어. 이 곡을 들은 것으로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기분이 되어줬으면 좋겠어. 단 한 명이라도, 누군가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 그런 힘이 있는 곡이라고 믿고 싶고, ‘부디 전해지기를...’ 이라는 마음을 담아서 매번 노래하고 있었습니다. 토롯코에서 본 경치는 최고로 예뻐서,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었어. (마츠모토) 준 군의 조력도 있었고, 멤버 전원에게 훌륭한 경험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