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오역 있을 수 있음!
Cool하고 뜨거운 눈빛으로...
미야다테 료타
『Snow Man 1st Stadium Live ~Snow World~』 에서 압권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Snow Man. 이번 달은 미야다테 료타가 등장합니다! 라이브 뒷이야기부터 신곡의 얘기까지 뜨겁게 말해주었습니다.
【HOT한 순간】
최근의 HOT한 순간이라면, 스타디움 라이브의 성공이네요. 많은 성원, 정말 고마웠습니다! 첫 스타디움 공연을 앞두고, 아무것도 몰랐던 우리. 우선 공연장 주변에 사는 지역 주민 분들에게 협력을 구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도 처음 알았거든. 개최일 뿐만 아니라, 준비 단계부터 많은 분들에게 서포트를 받은 것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감사를 전하고 싶어요. 공연의 당사자들은 아슬아슬할 때까지 너무 바빠서(웃음). 9명이 모일 수 있는 귀한 시간에는 철저하게 집중하고, 소중하게 공유해 나갔습니다. 감사하게도 아레나나 돔 공연은 몇 번이나 경험했기 때문에 공연장 전체의 풍경도 상상이 됐는데, 스타디움은 전혀 감이 오지 않아서 말이야. 국립경기장은 주니어 시절에 백으로 섰던 적은 있지만, 새롭게 바뀌고 난 후로는 처음이라서. 현장에 가서 무대를 밟고 나서야 비로소 실감이 났어. 동시에 여러 가지 감정이 끓어올랐네. 보통은 텐션이 올라가야 할 것 같은 상황이었는데, 오히려 이 규모의 공연장에서 어떻게 하면 팬 여러분에게 우리의 노래나 댄스, 그리고 말을 전할 수 있을까 싶어서 침착해질 수 있었어. “5주년, 지금까지 고마웠어. 그리고 앞으로도 잘 부탁해” 라는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라이브로 만들고 싶었으니까, 스타디움 라이브 경험자이자, 보여주는 방법도, 비춰지는 방법도 다 알고 있는 마츠모토 준 군에게 협력을 받아서 이미지를 확장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뭔가 특별한 조언을 받았다기보다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주고받는 과정 속에서 그 연장선상으로 중요한 걸 배웠다는 느낌이야. HOT 했던 퍼포먼스는 역시 내 솔로곡 무대네. 설마 스타디움에서 그 곡을 부를 거라고는 꿈에서도 생각 못했거든. 컨셉은 스타디움 전체를 장미로 가득 채우는 거. 그래서 의상이나 마이크 스탠드에도 새빨간 장미를 곁들였고, 최종적으로는 팬 여러분이 밝혀준 야광봉의 붉은 빛으로 세계관을 완성시킬 수 있었습니다. 백댄서로 히카루와 라울이라는, 너무나 스타일리시한 두 사람이 함께해 준 것이 재밌었네. 두 사람에게는 「하고 싶은 대로 해」 라고 말했어. 아, 히카루에게는 「동상이 되어줬으면 해. 포즈는 맡길게」 라고만 부탁했어(웃음). 닛산 스타디움 마지막 날 공연에 했던 라이브 스트리밍에서는 카메라맨도 즐기고 계셨네. 모두와 함께 만들어낸 솔로곡은, 엄청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닛산 첫 날에 신곡 『SERIOUS』 를 서프라이즈로 처음 선보였던 것도 HOT 뉴스네. 안 부르는 척 하면서 갑자기 노래를 시작했거든. 조금 짓궂게 해버렸지(웃음). Snow Man으로서는 1년 만에 내는 싱글. MV는 다 찍은 상태였지만, 라이브용의 안무는 사전에 맞춰볼 시간이 별로 없어서 당일 현장에서 리허설을 했을 뿐이었거든. 그래서 다들 꽤 긴장하고 있었던 것 같아. 무카이상은 끝난 뒤에 「긴장했어~!」 라고 소리 내서 말하고 있었어요(웃음). 라이브 스트리밍을 하면서, 공연장이 아닌 곳에 계신 분들과도 서프라이즈를 공유할 수 있어서 좋았어. 스타디움 투어 첫 날이 끝났을 때는 나도 꽤 울컥했지만, 마지막 날에는 「좋아, 다음으로 나아가보자고!」 라는 마음으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분명 다들 그렇지 않았으려나.
【근황】
알고 계신 분도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다리 부상을 입었거든요. 걱정을 끼쳤습니다만, 덕분에 닛산 스타디움 공연에 설 수 있었습니다. 부상을 통해, 사람의 따스함을 많이 느낄 수 있었어. 나를 믿고 기다려주는 사람이 있다는 건 이렇게나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인가, 라고...! 지금부터 7만 2천명(닛산 스타디움 수용인원수)이 나를 기다려준다는 건, 인생에서 그리 흔치 않은 경험이잖아요? 포기하는 건 쉽지만, 그만큼 ‘나를 믿어주는 사람이 있다’ 는 그 사실이 무엇보다도 특효약이 되어줬습니다. 집에 있는 시간도 많아져서, 새로운 거든 옛날 것이든 상관없이 다양한 영화를 많이 봤어요. 카메라 워크에 관심이 생겼거든. 10월 3일에 개봉하는 영화 『화식조를, 먹다』 가 완성되었는데, 나에게는 새로운 감각의 영화 체험이었어. 그 영화를 계기로 카메라워크가 가진 의미를 새삼 생각하게 되었거든. 찍히는 입장으로서도 그걸 알고 있으면 유익할 거니까 말이지. 다양한 것을 흡수할 수 있었어.
【NEW SINGLE】
『SERIOUS』 는 영화 『사고 물건 속 무서운 방』 의 주제가로서 제작된 싱글. 회의 단계에서부터 "영화에 맞춰서 이런 이미지가 좋을 것 같아" 라는 아이디어를 우리가 내놓아서 완성한 곡이니까, 매우 애착이 있어. "숨소리가 들리는 이 부분은 누가 부르고 있는 거지?" 라든가, 들으면 들을수록 굉장히 세세한 부분까지 계산되어있으니까 부디 귀 기울여 들어봐 줬으면 해. 다른 수록곡들도 꽤 공을 들였는데, 「이런 노선의 멋도 있었구나!」 하고 놀라주실 수 있지 않을까 싶어... 하반기에도 우리를 주목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