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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Duet 2025년 8월호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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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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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역 있을 수 있음!

 

 

방콕은 오늘도 웃는 얼굴입니다!

마치 & 무카이 코지

태국의 실력파 배우 마치와 무카이 코지가 더블 주연을 맡은 드라마 Dating Game ~구애해도 되나요, 보스!?~. 태국 드라마 사상 첫 일본인 주연 배우로서 전부 태국어로 촬영에 임하고 있는 무카이를 쫓아 태국 방콕으로. 현지 캐스트&스태프들의 웃음이 흘러넘치는 촬영 모습과 두 사람의 대담을 전달합니다.

 

 

REPORT

취재는 4월 초순. 일본은 벚꽃의 계절이었지만, 방콕은 연일 35도의 맹렬한 더위. 이날은 방콕 외곽에 있는 호텔에서 이뤄진 로케. (마치), 쥰지(무카이)가 각자 일의 교섭을 위해 바를 방문하는 장면이다. 우선은 힐이 바텐더와 교섭하고, 당구로 결판을 내는 장면. 카메라 위치를 여러 차례 바꾸면서 공들여 촬영이 진행됐다. 그 사이, 무카이는 대기 공간에서 대사를 외우거나, 일어나서 훌쩍 춤을 춰보는 등, 진지한 옆모습이 인상적. 그런가 싶었더니, 다음에 있을 취한 연기의 연습을 하는 것인지 갈지자로 걸어보거나, 쥰지의 교섭 상대인 호쥰 역의 NICE CNX에게 일부러 취한 척 하며 대사를 던지고, 스태프에게 여긴 아직 술에 안 취한 부분이에요라는 태클을 받아 현장에 웃음을 제공하거나... 작업을 하는 스태프들도 항상 웃는 얼굴이었고, 현장 전체의 분위기도 온화했다. 회사에서의 장면과 비교해보면 대사도 그다지 어렵지 않아서 그런지, 무카이의 표정도 부드럽게 느껴졌고, 촬영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다. 다음은 방금 연습했던(!?) 취한 장면. 비틀거리면서 차에서 내린 뒤, 택시로 갈아타는 장면을 각도를 바꿔가며 몇 번이나 촬영하고 있었는데, 무카이와 마치의 콤비네이션도 좋았고, 취한 연기도 완벽해서 예정보다 30분 정도 일찍 종료. 촬영 도중에 가랑비가 내리기 시작하자, , 라며 무카이가 스태프에게 일본어를 가르쳐주거나, 세트 체인지를 하는 사이에 모니터 앞에 사이좋게 앉아서 소품으로 놀거나 하면서, 로케지의 분위기와 함께, 릴렉스 무드의 촬영이 된 하루였습니다.

 

 

- 실제로 촬영을 하면서 서로의 인상에 변화가 있었나요?

무카이 : 그러네. 마치군은 멋있고, 태국에서도 유명한 배우거든. 처음엔 어떤 분일까, 라고 생각했어. 실제로 촬영에 들어가보니 정말 연기를 잘하고, 항상 이끌어주고 있어요. 인상은 처음과 크게 달라지진 않았는데, 더 근사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 촬영이 더 진행되면, 더욱 멋진 부분을 볼 수 있지 않으려나. 아무튼 싫은 부분이 하나도 없어!

마치 : 만나기 전에는 Snow Man으로 활동할 때와 개인 스케줄을 할 때의 이미지가 다르다고 생각했어요. 노래하고 춤추며 퍼포먼스를 하고 있을 때는 멋진 이미지. 하지만 실제로 만나보니 프랜들리하고 굉장히 즐거운 느낌의 사람. 같이 일을 하고 있어도 이미지는 바뀌지 않았네요. 특히 대단하다고 생각한 건, 태국인이 재미있다고 느끼는 개그를 (태국어로) 이것저것 말하는 부분. 태국인은 느슨한 개그를 좋아하니까 서로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웃음).

 

- 두 분이 함께 고이고이스-를 하고 있는 영상을 봤습니다.

무카이 : 그건 내 개그가 아니지만(웃음).

마치 : 조금 연상이신 분의 개그지.

무카이 : (다이안의) 츠다상이야. 마치군과 같이 고이고이스-!를 하고 있는 영상을 봤다면서 기뻐하셨어요. 고마워라고 연락이 왔어(웃음).

 

- 이번 작품에서 무카이상은 게임 회사의 태국 지사의 "도깨비 사장" 쥰지 역, 마치상이 그 회사에 막 입사한 프로그래머 힐 역을 맡으셨습니다. 서로의 역할에서 본인과 닮은 점, 다른 점은?

무카이 : 그러네. 힐과 마치군은 꽤 닮아있는 것 같아, 아마. 근본이 같은 것 같아. 멋있으면서도, 엄청나게 버라이어티에 가까워. YouTube 채널을 보면 말도 잘하고, 사랑도 있는 사람. 힐도 그렇거든. 힐은 조금 더 내향적인 캐릭터지만. 마치군은 현장에 있으면 그곳이 확 밝아지는 존재야.

마치 : 코지상이 쥰지와 닮았다고 느끼는 부분은 패셔너블한 점. 멋을 잘 부리고, 청결감이 있어요. 쥰지는 조용하고 자신의 감정을 그다지 드러내지 않는 타입인데, 코지상은 다 드러내면서 밝게 얘기하는 타입이라, 그런 부분은 다르네요.

무카이 : 그렇게 말해주시니 기뻐요. 예상대로의 답이 돌아왔어요(웃음).

 

- 태국과 일본의 드라마 촬영 방법은 많이 다른가요?

무카이 : 촬영 자체는 컷 분할이 좀 더 많은 것 같아요. 테스트(리허설) 없이, 처음부터 바로 본방에 들어가니까 솔직히 처음엔 상당히 당황했어요. 저는 기본적으로 "전부 태국의 방식에 맞추고 싶다" 는 생각이 있어서 의지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 본심인데, 현재로서는 도움을 받고 있네요.

마치 : 연기는 혼자서 할 수 없고, 서로 협력하는 것이니까요. 서로 도우면서 같이 열심히 하고 있다는 느낌이에요. 제가 존경하고 있는 부분은, 코지상이 이 촬영을 하면서도 일본에서는 Snow Man이나 개인 스케줄도 안고 있다는 거예요. 태국과 일본을 왔다 갔다 하면서 작품에 전력으로 몰두하고 있어요. 그 모습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요. 파일럿보다 비행을 더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아요(웃음).

 

- 참고로 얼마나 왕복하고 계신가요?

무카이 : 이번엔 2주간 머무르는데, 그 사이에 4번 정도 왕복할 것 같아요.

 

- 바쁜 촬영 중에, 마치상에게 도움 받고 있구나라고 느끼게 되는 부분은?

무카이 : 전부이지 않으려나아. 대사도 그렇고... 역시 다 외우지 못하는 부분도 있거든. 대사 자체는 외우고 있는데, 막상 본방이 되면 빠뜨리는 경우가 있어서. 그럴 때마다 마치군이 제가 말하기 쉽게 대사를 바꿔주거나... 그것도 단 한 번도 싫은 내색 없이. 정말 사랑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 현장의 모든 분들에게 사랑이 있지만요. (통역 담당자에게) 여긴 통역 안 해주셨으면 좋겠는데... 처음 하는 태국 드라마에서 상대역이 마치군이 아니었다면, 난 할 수 없었을 거라고 생각해.

 

- 좋은 이야기인데, 통역 안했으면 좋겠어요?

무카이 : 부끄러우니까, 시크릿으로(웃음).

마치 : 시크릿!?

 

- 공개된 촬영 현장의 영상을 봤는데, 두 분이 매우 친해 보이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촬영 사이에는 어떻게 교류하고 계신가요?

마치 : 매일 이렇게 얼굴을 마주하고 같이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친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면과 장면 사이에는 둘 다 다음 씬의 준비도 있고, 특히 코지상은 태국어 대사를 외우는 것에 집중하고 있을 때도 많기 때문에 계속 놀고 있냐고 한다면 그렇지도 않아요. 서로 해야 하는 일은 하면서, 하지만 휴식 시간에 조금 여유가 있을 때는 즐겁게 대화를 하고 있어요.

무카이 : 그러네. 나도 뒤에서 더 즐겁게 지내고 싶지만, "시끌벅적하던데 대사는 말 못하는 거냐!" 라는 소리는 듣고 싶지 않으니까 집중하고 있을 때가 많은 것 같아. 표정이 가라앉아 있으면 다들 걱정하시니까, 기본적으로 웃는 얼굴로 있으려고 해. 하지만 무심코 얼굴에 드러날 때가 있어서, 그 부분만큼은 조심하고 있어요.

 

- 쥰지의 대사는 태국어와 일본어가 섞여있는 부분도 있는데, 혼란스럽진 않으신가요?

무카이 : 혼란스럽지는 않아, 기본은 같데이. 근데 일본어는 바로 나오는데, 태국어는 일단 한 번 머릿속에서 벽을 몇 개나 지나고 나서 나오는 거라 어려운 부분이 있는 건 사실이야. 태국어를 말해야 하는데 일본어가 나와 버릴 때도 있고, 그 반대인 경우도 있어. 아무튼 연습이네. 당연히 일본어 쪽이 편하지만, 여기에 와서 계속 태국어로 얘기하고 있어서 최근엔 일본어를 까먹을 때도 있는 것 같아.

 

- 강한 마음으로 임하고 있는 작품인데, 일본의 시청자에게 추천하는 포인트는?

마치 : 저도 자주 일본에 가는데, 일본과 태국은 서로의 나라에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다고 생각해요. 이번 작품은 태국인과 일본인 사이에서 펼쳐지는 스토리이고, 문화나 언어의 장벽을 넘어 두 사람이 사랑하게 되는 과정이 추천하고 싶은 포인트네요.

무카이 : 저는 어머니가 태국 분이셔서, 태국을 정말 좋아해요. 이 드라마를 보고 태국이라는 나라의 좋은 점이나 태국 사람들이 멋진 사람들이라는 걸 여러분에게 알리고 싶어. 그리고 이 드라마를 계기로 태국을 더욱 사랑해주신다면 기쁠 것 같고, 태국을 여행하는 사람이 조금이라도 늘어난다면 좋겠어요.

 

- 극 중에 길거리 음식을 먹는 장면이 있습니다. 추천하고 싶은 자국의 음식이 있다면요?

마치 : 호이토트(*태국식 오코노미야키). 코지상은 기름진 걸 꽤 좋아하는 것 같아서요. 새우를 튀긴 걸 기뻐하며 먹고 있었으니까, 부디 (넉넉한 양의 기름에 조리한) 호이토트를 먹어줬으면 해요.

무카이 : 그거, 먹어본 적 있으려나아? 나는 타코야키를 추천하고 싶어!

마치 : 오사카에서 먹은 적 있어. 줄 서있는 사이에 배가 고파져서, 사자마자 급하게 먹었더니 입 안을 데였지(웃음).

 

- 아까 무카이상이 일본 분들도 태국에 많이 와줬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는데요. 태국이 처음인 분들에게 추천하는 장소는?

마치 : 바다든, 산이든, 멋진 장소가 많이 있기 때문에 좁히는 것은 어렵지만, 북부의 난(ナーン). 굉장히 조용하고, 북부의 문화가 여전히 남아있는 곳이에요. 그리고 푸켓이려나. 푸켓도 독자적인 문화가 있어서, 일본 분들이 경험한 적 없는 분위기를 맛 볼 수 있는 장소일 것 같기 때문에 추천하고 싶어요.

무카이 : 푸켓 좋아~. 예쁘고, 기후도 좋고. 바다도 일본의 바다와는 또 다른 아름다움이 있어. 추천이야! 마치군이 일본에 와준다면, 마치군은 야키니쿠를 좋아하니까 도쿄에서 가장 맛있는 가게로 초대할게요!

마치 : 내년 2월에 갈 예정이야.

무카이 : 그럼 야키니쿠랑 스키장에 데려갈게! 차도 태워줄 거고, 나랑 같이 있을 때는 지갑 필요없데이! 참고로 내가 태국에서 제일 가고 싶은 곳은 마치군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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