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오역 있을 수 있음!
24 hours with Snow Man
아홉 가지 시간
PM 8:00 무카이 코지
눈 깜짝할 사이인 여름밤. 어딘가 낮의 기운도 남아있는 채, 어쩐지 아직 돌아가고 싶지 않아서 산책. 분명, 예정하지 않았던 그런 시간이 가장 마음에 남는다.
● 옛날에는 밤에 그냥 사진 찍으러 간 적도 있었어. 고베항에 『umie MOSAIC』 라는 장소가 있는데, 관람차가 바다에 비치는 게 예뻐서 삼각대를 놓고 촬영했었네. 낚시하는 사람들 사이에 끼어서 나만 사진을 찍고 있는 게 웃겼어. 지금 밤 풍경 중에서 찍어보고 싶은 건 빌딩 위에서 보이는 도쿄타워려나. 멋지게 말하자면... 사진은 마음이 흔들릴 때, 검지가 흥분했을 때 찍어. 과하게 생각하다보면 좋은 순간을 놓쳐버리기도 하고, 자연스러운 사진 쪽이 좋을 때도 있거든. 나중에 다시 보면서 「좋네!」 라는 느낌이 드는 사진과 만나는 것도 즐겁네. 최근에 마음에 든 건 스타디움 라이브의 솔로곡 때, 모니터로 내보냈던 사진. 오랜만에 멤버들을 찍어서 즐거웠고, 엄청 좋은 사진이 되었다고 생각해!
● 예전에는 산책을 겸해 현장까지 걸어가거나 밥을 먹고 걸어서 집으로 돌아갔었어. 지도로 대강의 방향을 보고, 음악을 들으면서 궁금한 길에 가보거나, 멀리 돌아서 가보거나... 사람이 적은 길이면 느긋하게 주변을 볼 수 있으니까 뒷길을 걷는 걸 좋아해. 그러는 도중에 「밥집이 있었네」 하고 발견할 수 있는 것도 즐겁네. 그리고 발견하게 된 가게를 지도앱에 저장하니까, 내 지도는 즐겨찾기 투성이데이. 최근에는 별로 산책을 안했으니까, 오늘은 느긋하게 걸으면서 애기하고 촬영할 수 있어서 즐거웠어. 언젠가 밤에 산책해보고 싶은 곳은 고쿄(황거) 주변. 조용하기도 하고, 자연이 가득해서 기분 좋을 것 같다카이.
● 30살의 1년은 3년치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길게 느껴졌네. 버라이어티도, 드라마도, 스타디움 라이브도... 다양한 일을 할 수 있어서 충실했으니까 말이야. 기본적으로 나이로 뭔가가 바뀐다는 감각은 없어서, 31살에도 지금까지 하던대로 새로운 것에 도전하면서 그룹을 소중히 하고 싶어. 그리고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도 즐기고 싶어. 어제는 슈퍼에서 점원 아주머니와 대화하면서 반찬을 샀는데, 「뚜껑 열고 랩 씌워서 렌지에 데워먹어」 라는 말을 들었을 때 어쩐지 힐링 받았거든. 그리고 나는 내 차랑 같은 자동차가 스쳐지나갈 때 신호를 보내는데, 요전에는 아저씨가 엄청 웃는 얼굴로 답해줘서 굉장히 힐링 받았어. 어라, 나 힐링을 원하고 있나!? 하지만 그런 흔한 일상을 소중히 할 수 있으면 좋겠네.
● 도쿄에 살기 시작하고 나서 꽤 시간이 흘렀지만, 지금도 상경해서 처음 살았던 거리를 지나가게 되면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이 들어. 도쿄는 일을 하는 장소라는 감각. 오히려 일이 있으니까 도쿄를 좋아하는 걸지도 모르겠데이. 생활환경으로서도 편리하니까, 어디서 살아보고 싶냐면... 지금은 도쿄. 완전히 물들었제?(웃음) 가끔 나오는 자연스러운 표준어에 스스로도 「기분 나빠!」 라고 하게 될 때가 있어. 하지만 의외로 칸사이 사투리는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는 기분이 드네. 그런 부분이 내 안에서 안심되는 느낌을 주고 있는 것일지도 몰라. 도쿄에 익숙해졌다고는 하지만, 역시 나라현은 고향이니까 쉬는 날이 되면 돌아가고 싶어져. 멤버들과는 일주일에 4, 5번 만나지만, 「앞으로 몇 번이나 부모님과 만날 수 있는 걸까」 라는 생각을 최근에 하게 되었거든. 그러니까 갈 수 있을 때 돌아가자는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됐어.
Snow Man 스노모리🌲
Another Touch
본편에서 아쉽게도 흘러넘쳐버린 소중한 어나더 컷을 소개합니다♡
이번에는 밤거리에서 산책을 테마로 촬영. 도중에 햄버거를 먹는 컷에서는 「코에 묻힐까?(웃음)」 라며 소스를 코에 묻히려는 잔망스러운 분위기에 도전. 하지만 잘 되지 않아서 단념! 비눗방울 컷에서는 「큰 거 갈끼데이」 라며 한층 더 커다란 비눗방울을 만들기 위해 힘내고 있었습니다♪ 멤버 컬러인 오렌지색 공룡 모양 버블건도 사용했습니다만, 좀처럼 매끄럽게 나오지 않는 순간도. 하지만 마지막에는 「알았다, 조금씩이다! 나도 요령을 알았다구!」 라며 비눗방울의 달인이 되었습니다. 촬영 종료 시간이 가까워지자, 「즐거운 시간도 이제 끝이기 때문에...」. 걸으면서도 계속 불어줘서, "굉장해 굉장해!" 라는 환성에 감싸여 있었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p/DLW9xjyzLi_/
\ Myojo 8월호 촬영비화🦕ˊˎ˗/
이번엔 무카이 코지의 촬영비화💌
절찬 발매 중인 Myojo 8월호. 잡지의 「#스노모리」 에서도 비눗방울 에피소드를 소개했습니다만, 조금 더 자세하게 전달드립니다🫧
버블건을 손에 든 무카이는 「커다란 거 만들 수 있을 것 같데이, 근데 잔뜩 있는 편이 더 낫나?」 라며 커다란 비눗방울을 만들려고 하면서도, 촬영을 배려하며 대량 생산에 도전!
하지만 역시 버블건만으로는 비눗방울의 수가 모자라게 되자, 스탭이 뒤에서 일반적인 크기의 비눗방울을 지원. 셔터를 누르기 전에 호흡을 맞출 수 있도록 「하나 둘-」 이라고 말해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떻노?」 라며 카메라 화면을 보고, 사진을 체크.
그 후에도 「좋지 않나? 좋다 좋다!」, 「이쯤에서 불면 될 것 같아, 카메라 앞에서」 라며 비눗방울 감독을 맡아주었습니다🫡
그런 무카이의 디렉션 덕분에 반짝이는 비눗방울 컷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사진을 보자 「아- 좋잖아! 좋잖아!」 라며 기뻐보였습니다😊
버블건을 사용한 뒤에는 후~ 하고 부는 평범한 비눗방울에도 도전했는데, 「후~ 하고 부는 용?」 이라고 말하면서 받아들고는 또 다시 보글보글 비눗방울 생산🧼
비눗방울 촬영 후는 카메라 앞에서 턴🌌. 한 번 돈 뒤에 「빨리 하는 편이 좋은가. 하나 둘-!」 하고 다시 한 번 돌아주었습니다.
마지막에는 「즐거운 촬영이었어~」 라고 말하고 촬영 종료📷
Myojo 8월호, 꼭 체크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