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오역 있을 수 있음!

 

 

아베쨩의 일상

드라마, 버라이어티, 스타디움 라이브 등... 매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아베 료헤이. 그런 그의 느긋한 모습을 필름 카메라로 마구 찍었습니다. 멤버들과의 평소 대화에 대해서도 들려주었습니다. 꾸밈없는 "있는 그대로의" 아베쨩을 전달합니다.

 

 

저는 작년에 멤버인 후카자와가 출연하고 있었던 『나의 보물』 이라는 드라마를 봤었는데요. 어떤 사건이 일어나고, 그 이후의 전개에서 눈을 뗄 수 없다는 의미로서는, 이번에 출연하는 『당신을 빼앗은 그날부터』 도 비슷한 느낌인 것 같아요.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 이 캐릭터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인지, 다음 주의 전개가 기대되는 작품일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번에 받은 대본은 회차마다 전환되는 타이밍이 대박이에요. 그런 의미로서도 이 복수극은 분위기가 고조될 것 같고, 그런 작품에 참여할 수 있는 것도 매우 기뻤습니다만, 스토리는 상당이 질척질척하네요(웃음).

키타가와 케이코상이 연기하는 주인공 히로미는 자신의 아이인 아카리가 식품 사고로 사망하자, 복수를 결심하게 됩니다. 그리고 우연히도 사고를 일으킨 사람의 딸을 유괴하게 되죠. 제가 연기하는 쿠무라 타카시는 사고를 일으킨 사람의 딸을 가르치는 과외 선생님이에요. 그런데 그 쿠무라가 복수극에 어떻게 얽혀 가는가. 이제까지 제가 연기했던 역할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도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쿠무라는 갈등에 괴로워하는 약한 면이 있어서, 순간적으로는 소신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뭔가 큰 사건과 마주했을 때는 “사람이란 그런 거지” 싶은 생각이 드는 매우 인간적인 인물이기도 해요. 그러니까 그런 마음의 흔들림을 잘 표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부모가 되어본 적이 없으니까, 히로미의 입장이라면 ‘이렇게 생각하는 것도 하나의 정의일 수 있다’ 고 생각하게 되는 부분도 있어요. 그 "정의" 라는 것이 무엇이었는지, 각자가 생각하는 "정의" 가 무엇인지를 끝까지 지켜봐 주셨으면 합니다.

촬영 현장에서는 키타카와상을 비롯해, 오오모리 나오상, 츠츠이 미치타카상 등, 훌륭한 배우 분들이 많이 계시니까, 커뮤니케이션을 많이 취하면서 다양한 것을 흡수하고 싶어요. 간식도 열심히 준비해보려고요. 제 촬영 분량이 한 장면 밖에 없는 날이라도, 다른 분들은 아침부터 계속 하고 계실 테니까 조금이라도 한숨 돌릴 수 있으시면 좋겠다 싶어서. 어떤 걸 준비할지는 아직 생각 중이에요.

1화만 보신다면 쿠무라가 어떻게 복수극에 얽히게 될지는 전혀 상상이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후반이 되면 "거기서 그렇게 되는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는 전개가 있을 거니까, 「에? 여기서?」 라는 걸 많이 느껴주시면 기쁠 것 같아요. 촬영 자체도, 한 번 등장했던 장면을 다른 에피소드에서 한 번 더 사용하기 위해 별도로 촬영하는 것도 있어서, ‘뭔가의 복선을 회수하고 있구나’ 하고 느끼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 복선에 쿠무라가 관련되어 있다거나, 그 외에도 다양한 복선이 있으니까 쿠무라의 시선으로도, 시청자의 시선으로도 고찰을 즐겨주신다면 좋겠습니다.

 

4월부터는 Snow Man의 스타디움 라이브 투어도 시작됩니다(취재는 2월 하순). 4월은 국립경기장, 6월은 닛산 스타디움인데요. 그렇게나 넓은 장소에서 하는 라이브는 어떤 모습이 될까. 2010년에 아라시 선배님들의 국립 라이브에 섰던 적이 있는데, 축제라는 느낌이 많이 들었었고, 수많은 사람들이 아라시 선배님을 응원하는 걸 눈앞에서 보면서 역시 대단하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설마 그 장소에 저희들이 오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고, 국립에서 라이브를 할 수 있게 될 거라고는 생각해보지도 않았어요. 그러니까 우선은 그것에 감사하고 싶고, 많은 분들이 Snow Man의 라이브를 보고 싶다고 응모해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으니까, 정말 팬 여러분들이 여기까지 저희를 데리고 와주신 것이라는 생각으로 가득해요. Snow Man으로서는 야외도 처음이하, 9명의 아이디어를 모아서 최고의 라이브로 만들고 싶어요. 어떤 경치를 볼 수 있을지 굉장히 기대되고, 저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눈에 들어오는 모든 분들에게 팬서비스를 하고 싶어요!

 

 

Q. 멤버 8명과 대화하고 있는 것은?

 

히카루와...

히카루는 갑자기 「드라마 촬영 들어갔어?」, 「어떤 느낌이야?」 하고 물어보러 와요. 제 일을 신경써주고 있어서, 그런 것에 대해 얘기하고 있네요. 기뻐요.

 

쇼타와...

쇼타와도 서로의 일에 대해서 얘기해요. 「지금 거긴 어떤 느낌이야?」 라든가. 같은 시기에 그룹 밖에서 활동하고 있는 멤버가 있다는 건 마음이 든든하고, 약간의 정보 교환이 돼요.

 

라우와...

라우는 「아베쨩, 이거 봤어?」 하고, 자기가 본 드라마나 영화의 이야기를 자주 하러 와요. 봤던 작품에 대해 서로 얘기하거나, 라우의 추천을 받기도 해요.

 

다테와...

다테와도 일 얘기가 많으려나. 서로의 근황 보고이기도 하지만, 이건 이랬다던가, 그건 어땠다거나, 그런 느낌으로요. 감상이나 느낀 점 같은 것을 탁 털어놓으면서 대화하는 느낌이네요.

 

메메와...

메메와는 영화(극장판 트릴리온 게임)를 다 본 직후에 만났기 때문에, 영화에 대한 감상이나 작품에 대한 얘기를 나눴네요. 그리고 생일 직전이라 「생일 축하해」 라는 화제도 있었어요.

 

훗카와...

최근이라면, 훗카가 하고 있는 포켓몬 카드 게임이 있는데, 저도 하고 있거든요. 훗카와는 그거에 관한 얘기를 하는 일이 많은 것 같아요. 성적은 비슷하려나.

 

사쿠마와..

사쿠마랑은 예전에 봤던 애니메이션 얘기를 해요. 서로에게는 청춘이기도 하기 때문에, 어떠한 형태로 리바이벌 되거나 하면 그것에 대해 얘기하네요. 애니메이션 얘기는 역시 분위기가 달아올라요.

 

코지와...

코지와도 가장 최근이라면 부타이(무로무카이)의 얘기였던 것 같아요. 역시 다들 일 얘기가 많네요. 꼭 일 얘기하는 건 아니고, 그 주변에서 「뭔가 맛있는 거 먹었어?」 라든가. 일에 관련된 근황 보고가 즐거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