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오역 있을 수 있음!
Snow Man
Grown up
Ⓟ 라스트호에서 데뷔 그룹들은 독자에게 인기 있었던 기획을 오마쥬한 화보 & “40년 후의 미래” 를 서로 얘기하는 인터뷰를 전달.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변함없는 웃는 얼굴이 가득합니다☆
2019년 3월호와 같은 테마
말하기 어려운 것을 일부러 말해보자
이와모토 → 무카이
멤버한테 말하기 어려운 건 없지만, 코지가 찍는 사진은 늘 근사하다고 생각해. 라이브 오프닝 사진도 찍어줬는데, 코지라서 담아낼 수 있는 세계라는 느낌이 들었어. 그게 훌륭해. 고마워.
무카이 → 미야다테
다테사마가 가끔 「요즘 술 줄이고 있어」 라고 말하는데, 나는 기본적으로 안 믿고 있어(웃음). 그러니까 같이 마시러 가자! 하지만 건강은 중요하지. 사실은 나, 건강검진에서 "과식" 과 "운동 부족" 이라면서 혼나버렸어...
미야다테 → 후카자와
훗카는 소지품에 꽤 취향이 확실하니까, 이번 여름에 주목하고 있거나 계속 사용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는 아이템이 궁금해. 참고로 내가 이번 여름에 주목하고 있는 건 소면. 인생에서 처음으로 빠져보려고 생각하고 있어.
후카자와 → 메구로
슬슬 골프 치러 가지 않을래? 나랑 메메, 아베쨩, 라우까지 우리 4명은 작년부터 「골프 시작하고 싶네」 라고 말만 하고 아직 못 하고 있어. 이왕이면 같이 시작하자고 얘기했었는데, 슬슬 안 움직이면 그냥 흐지부지 될 것 같거든.
메구로 → 와타나베
최근에 다양한 영상 작품에서 힘내고 있는 숏삐의 모습을 볼 때마다, 예전에 「영상 연기는 좀 어려워」 라고 말하던 숏삐가 떠올라. 지금은 굉장히 즐거워 보이는데, 어떤 심경의 변화가 있었는지 알고 싶어.
와타나베 → 아베
『ZIP!』 의 레귤러가 된 후로 평소의 분위기가 더욱 지적으로 변했네. 그게 계기가 되어서 그런지, 버라이어티가 더욱 재밌어졌어. 나는 버라이어티에서 아베쨩이랑 같이 웃고 있어. 아베쨩, 좋아해요!
아베 → 라울
예전에 두 번, 도쿄 걸즈 컬렉션에서 라울의 스테이지를 라이브로 본 적이 있거든. 런웨이 위의 라울이 너무 빛나고 있어서, 공연이 끝난 후에 「나 따위가 만나러 가도 되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었어(웃음). 라울은 어떤 기분이었어?
라울 → 사쿠마
최근에 어떤 계기로 사쿠마군을 껴안은 적이 있는데, 안았을 때의 느낌이 굉장히 개성 있었어. 부드러운 근육과 각진 골격, 그리고 높은 체온. 눈을 가리고 100명을 껴안아도, 나는 사쿠마군을 맞힐 수 있다는 자신이 있어.
사쿠마 → 이와모토
『사쿠사쿠 히무히무 최애가 내려오는 밤』 의 「실바니안 패밀리 편, 볼 거야」 라고 했었는데, 진짜로 봐줬어? 아직 감상을 못 들었어. 히카루도 그 자리에 있었으면 엄청 알려줬을 것 같네~.
Topics
메구로 : 어제 야외에서 촬영하고 있었는데, Nintendo Switch 2의 광고를 우연히 발견했어. 기뻐져서 사진을 찍어버렸네(웃음). 광고는 예상치 못하게 마주치게 되는 거니까, 지금도 익숙해지지 않고 매번 기뻐. 집에 있는 TV에서 내 목소리가 들리면 「앗」 하고, 하던 일을 멈추고 마지막까지 보게 되기도 해. 우리가 나오고 있는 방송에는 그렇게까지 반응하지 않는데, 그건 방송되는 일시를 대체로 알고 있어서 그런 것이려나(웃음).
이와모토 : 생일에 멤버들한테 카메라를 받아서 이것저것 찍고 있어. 원래도 사진은 찍고 있었지만, 이번 카메라는 컴팩트 해서 들고 다니기 편하니까 여행에서 활약할 것 같아. 주로 찍는 건 풍경. 역시 자연이 좋아. 그리고 친구도 가끔 찍고. 아직 찍어보고 싶은 장소가 더 있는데, 해외에서도 일본 안에서도 가고 싶지만 못 가고 있는 장소가 잔뜩. 지금 가장 가고 싶은 건 후지산. 올라갈 수 있는 시기가 짧으니까, 이 타이밍에 가고 싶어.
와타나베 : 상반기는 내가 생각해도 열심히 했어! 원래 영상 연기를 어려워했기 때문에, 영화랑 드라마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긴장했거든. 하지만 한다고 결정 했으니까 전력을 다했어. 코미디 연기가 재밌었으니까, 또 도전할 수 있으면 좋겠네. 스타디움 라이브도 끝나서 조금 여유가 생겼기 때문에, 요전에는 혼자서 나고야까지 드라이브 다녀왔어. 라멘을 먹고 돌아왔지. 왕복 8시간 운전이라 엄청 피곤했네. 하지 말 걸 그랬어(웃음).
미야다테 : 영화나 드라마를 보거나, 로케지에서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지식을 흡수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어. 모르는 것을 알아가는 게 굉장히 즐거워. 의외로 나는 배움을 좋아하는 타입이었구나, 라는 발견이 있었네. 최근의 발견은 『황금의 원스푼!』 에 나왔던, 퓨어화이트라는 이름의 생으로 먹을 수 있는 옥수수. 갓 수확한 것을 먹어봤는데, 설탕물을 마시는 것 같은 감각이었어. 사적으로도 구입해서 먹고 있어.
후카자와 : 드라마 『유괴의 날』 촬영 중인데, 집에 있을 때는 대본만 보고 있어. 스케줄 현장에서 대사 외우는 걸 잘 못하는 타입이니까, 집에서 외우는 수밖에 없거든. 주변에 사람이 있으면 즐거워져서 집중을 못할 것 같아. 게다가 밖이 밝은 시간에도 잘 안 돼. 밤에만 외워지니까 시간이 없어(웃음). 요즘 자기 전에 마지막으로 보는 건 반드시 대본의 글자. 그렇게 하면 아침에도 확실하게 기억하고 있으니까, 나 완전히 드라마 반이구만!(웃음)
아베 : 『오늘밤은 나조토레』 의 상반기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할 수 있었어. 5분기 연속 우승이야. 문제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으니까, 퀴즈 방송에 나가도 "오늘 엄청 좋았어!" 라고 생각하는 일이 적어졌었거든. 하지만 이번엔 오랜만에 크리티컬한 답을 내놓을 수 있어서 굉장히 기뻤어. 사적으로는 옛날에 유행했던 트레이딩 카드 게임을 가지고 친구랑 놀았어.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이 들어서 즐거웠어.
무카이 : 올해 상반기는 역대급으로 가장 바빴어. 충실했네~. 하지만 아무리 바빠도 화장실 청소는 자주 했어. 어제는 오랜만에 공들여 청소했네. 화장실 청소를 할 때는 『화장실의 신』 을 틀고 있는데, 어제는 곡이 끝나는 타이밍에 마침 온수세정기가 딱 멈추고, 청소도 마무리 됐거든. 기분 좋아~! 라고 느꼈어(웃음). 여러분, 화장실 청소를 할 때는 노즐 청소가 중요해요!
라울 : 드라마 촬영으로 매일 연기와 마주하고 있어. 내 안에서 터닝 포인트가 될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네. 그렇게 바쁜 와중에도 가능한 한 요리를 하려고 노력 중인데, 특히 아침밥은 확실하게 먹고 있어. 오늘 아침은 무를 넣은 미소시루, 낫토, 구운 생선. 미소시루는 한 번에 세 끼 분을 만들어서, 냄비째로 냉장고에 넣어뒀어. 올해는 모델로서의 다큐멘터리도 있고, 연기 일도 있어서 둘 다 힘껏 해내고 싶으니까, 굉장히 집중하고 있어.
사쿠마 : 『바타바타 쇼핑 베케이션』 에서 같이 하와이를 돌아다녔던 나카가와 타이시와는 금방 친해질 수 있었어. 첫 만남에서 「타이시~」 라고 불렀더니 「기뻐요!」 라고 말해줘서. 그는 진짜로 호감 가는 청년. 그리고 좋은 녀석이야. 일본에서 밥 먹으러 가자는 약속도 했어. 그런 타이시와 친한 카미키 류노스케군과도 얼마 전에 스튜디오에서 재회. 거기서도 「밥 먹으러 가자」 라는 얘기를 했거든. 셋이서 다 같이 가든, 한 명씩 따로 가든 상관은 없는데, 지금은 그 두 사람과 식사하러 가는 게 목표야!
무카이 : POTATO의 추억은...
후카자와 : 빨라! 우선은 POTATO가 창간 41년이니까, 40년 후의 Snow Man에 대한 이야기를 합시다, 래.
사쿠마 : 40년 후라니, 73살이야.
라울 : 나도 62살이니까.
메구로 : 다들 70세 전후네. 건강하게 살아 있으면 그걸로 좋아.
사쿠마 : 아직 춤출 수 있으려나~.
무카이 : 이야~, 개인적으로 아크로바트는 65살쯤이 한계일 거라고 생각한데이.
아베 : 아니, 지금도 안 하고 있잖아!
후카자와 : 하라고 하면, 언제까지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긴 해. 일이라면.
아베 : 사적으로는 지금 나이에도 아크로바트 안 해.
무카이 : 좋네~, 오늘의 아베쨩은 태클을 잔뜩 걸어주고 있어(웃음).
사쿠마 : 라울은 시니어 브랜드의 모델을 하고 있는 거 아냐?
아베 : 수염을 기르고.
사쿠마 : 턱수염을 땋아서.
라울 : 상당히 독특하네(웃음).
후카자와 : 모델도 할 것 같지만, 스스로 어패럴 브랜드를 만들 것 같아.
이와모토 : 그렇게 말하자면, 사쿠마도 성우를 계속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네.
사쿠마 : 있어. 그렇게 있고 싶어!
아베 : 아니면 동물들에 둘러싸여서 무츠고로우상 같은 생활을 하고 있던가.
미야다테 : 아~, 그럴 수도 있겠네.
라울 : 훗카상은 지금이 70살 정도니까, 전혀 바뀌지 않았겠네.
후카자와 : 사실은 70살... 일리가 있냐아!
사쿠마 : 근데 비주얼도 포함해서 가장 안 변할 것 같은 건 후카자와일 거라고 생각해. 아마 30년 후에도 크레인 게임을 하고, 쇼핑을 하고, 고등학교 시절에 인기 있었다는 얘기를 하고 있을 거야.
후카자와 : 그건 당연히 할 거지만(웃음).
이와모토 : 그러다 손주한테 「할아버지, 그건 환각이야」 라는 말을 듣고 있겠지.
라울 : 다테상은 엄청 깔끔하게 딱 정돈되어 있을 것 같아.
사쿠마 : 그러네. 사카모토 (마사유키)상 라인일지도 몰라. 지금이랑 하나도 안 변한 채 움직일 수 있는 몸을 유지하고 있을 것 같네.
와타나베 : 아~, 날카로운 느낌의 타입이네.
미야다테 : 그 영역에 이르려면, 지금부터 몸을 제대로 만들어야겠네. 근데 디너쇼는 해보고 싶을지도. 역시 70대에 아크로바트는 무리니까, 노래 부르면서 객석을 돌아다니는 스타일로.
메구로 : 우와아~, 완전 딱이네.
후카자와 : 다테상은 해외에 살고 있을 것 같아.
아베 : 남프랑스 근처에 땅을 사서, 와이너리 같은 걸 하고 있을 것 같지 않아?
미야다테 : 아~, 그것도 좋네.
아베 : 히카루는 야마다 카츠미상처럼 될 것 같아.
와타나베 : 히카루가 제일 건강할 것 같네.
무카이 : SASUKE는 계속 하고 있을 것 같아.
라울 : 계속하지 않는다고 해도, 몸은 완벽한 상태를 유지할 것 같네.
아베 : 해외에서 등산에 도전한다든가.
이와모토 : 내 예상으로는 수염도 기르고, 바이크를 타고 다니면서 스릴을 즐기고 있을 것 같아.
사쿠마 : 노후에는 자연 속에서 지낼 것 같고. 우드데크에 나무 의자를 놓고 앉아 있다가, 손주가 찾아오면 「오우, 왔냐」 하면서 손에 들고 있던 호두를 빠직하고 깨서 「자」 하고 줄 것 같아(웃음).
메구로 : 자연 속에서 사는 것도 나쁘지 않네. 건강하게 살아있다면 뭐든 좋으려나.
무카이 : 그렇게 말하는 메메는 배우를 계속 하고 있을 것 같아. 거물 배우가 될 거야.
와타나베 : 중후한 배우가 되어있을지도. 카츠 신타로상 같은.
아베 : 상당히 와일드해지네(웃음). 아니면 180도 바뀌어서 생선을 낚고 있던지.
후카자와 : 어부인가. 그것도 가능할지도.
메구로 : 스스로는 상상이 안 되네에.
사쿠마 : 아베쨩은 이미 카루베 신이치상 포지션이 되어있을지도 모른다구?
라울 : 이미 방송국 직원이 되어있을 가능성도 있지(웃음).
전원 : (폭소)
와타나베 : 지금도 가끔 그런 느낌이 나올 때가 있으니까.
아베 : 오히려 그 제안을 채택하고 싶어(웃음).
사쿠마 : 쇼타는 드디어 개발된 엄청난 엑기스 덕분에 겉모습이 하나도 안 변한 채로 있을 가능성이 있네(웃음).
라울 : 확실히 그러네. 불로불사의 몸을 손에 넣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아베 : 지금 상태로 보존한다든가.
후카자와 : 40살이 되면 캡슐이네.
무카이 : "20년 후에 깨워줘" 라는 메모는 잊지 말고 붙여놔.
사쿠마 : 그럼 그 사이에 쇼타랑 만날 때는 캡슐 너머로 대화해야겠네(웃음).
이와모토 : 근데 오히려 아무 것도 안 하고 자연 그대로인 채로 있을 가능성도 있어.
와타나베 : 어떤 패턴이든 다 있을 것 같아(웃음).
사쿠마 : 코지는 탤런트 활동도 하면서, 태국 전통 마사지 가게를 운영할 것 같아. 버라이어티에 나가기도 하고, 재밌는 장르로 구성된 후배들의 부타이 프로듀스를 하기도 하면서.
이와모토 : 프로듀스, 할 것 같네.
후카자와 : 아니, 코지는 골프 삼매경이야. 유유자적한 노후 생활로 매일 골프.
무카이 : 최고네! 평생 할 수 있는 취미를 찾았으니까. 좋은 느낌이 드는 곳에 별장을 구입해서 골프를 치며 지내고 싶어.
아베 : 나도 70살까지는 골프를 치면서 지내고 싶어. 그 무렵이면 오다이바에 "맛사맨 동상" 이 서있을지도 몰라.
메구로 : 이렇게 우리의 40년 후가 상상이 안 되는데, POTATO가 그만큼 계속 이어져온 게 대단하네.
후카자와 : Snow Man은 어떡할 거야?
사쿠마 : 거물 아이돌, "아저씨 Man" 이 되어 있는 거 아냐?
와타나베 : 이제 『D.D.』 는 출 수 없겠네.
사쿠마 : 확실히 그러네. 50살쯤이 한계려나. 하지만 사카모토상은 50대에도 힘차게 춤추고 계시니까 더 오래 할 수 있을지도.
이와모토 : 70살이어도 완전 할 수 있어.
와타나베 : 무리, 무리! 절대로 무리.
미야다테 : 70살의 『D.D.』 인가...
메구로 : 그 나이라서 낼 수 있는 맛이랄까, 장점은 있...을지도 몰라.
미야다테 : 그러니까 디너쇼에서 객석을 걸으며 노래하는 패턴도 괜찮다니까.
후카자와 : 아니면 국립경기장에서 할래?
8명 : 오~!
아베 : 세트리스트는 어떻게 할까.
사쿠마 : 그 무렵이면 『G.G.』 를 냈을 거니까, 첫 번째 곡은 그걸로.
전원 : 아하하하하!
라울 : 누군가가 60살을 넘기면 신곡으로 『G.G.』 를 발매할까.
와타나베 : 그 나이에 아직 싱글을 내고자 하는 마음가짐이 훌륭해.
메구로 : 그 다음은 『Lock on!』. 70대의 「록 온 하고 있어?」 를 듣고 싶어.
미야다테 : 좋네. 『브라더 비트』 의 랩을 아직 부를 수 있을지도 궁금하긴 해.
이와모토 : 완전 할 수 있지.
미야다테 : 춤을 추다가 다리가 "꼬여버려(*こんがらがっちゃう, 브라더 비트의 가사)" 같은 일도 생길 것 같고 말이지.
후카자와 : 잘하네!(웃음) 아, 『Grandeur』 는 무리야. 지금도 힘드니까. 3명 정도 쓰러질 거야. 아슬아슬하게 『오렌지 kiss』 정도려나.
이와모토 : 관객 분들의 연령대도 올라갈 것 같으니까, 서로의 몸을 위해서 1곡 부르면 15분 휴식하는 스타일로 갈까.
사쿠마 : 그리고 마지막은 『D.D.』. 이제 춤은 출 수 없으니까, MV를 다 같이 본다!
후카자와 : 라스트는 신곡으로 하자. 마지막에 모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서.
아베 : 신곡으로 『너와 같은 무덤에 들어가고 싶어』 라든가, 『골라인』 같은 거 만들래?
8명 : 그거 좋네~(웃음).
무카이 : 그 무렵에는 "키미카레" 시리즈도 30작품 정도가 되어있을 테니까.
와타나베 : 세트리스트까지 말한 뒤라서 좀 그렇긴 한데 말이야, 40년 후의 라이브가 상상이 안 돼. 지금도 벅찬데(웃음).
후카자와 : 자, POTATO의 이야기로.
이와모토 : 나는 18년 전에 처음 나왔었네. 인생의 절반 이상이야.
와타나베 : 그렇게 생각해보면 굉장한 거네.
이와모토 : 오늘 준비해주신 카라아게 도시락, 우리가 좋아하는 거였지?
후카자와 : 맞아. 우리가 「세계 최고」 라고 말했던 카라아게 도시락이야.
미야다테 : 다들 정말 좋아하는 거지.
아베 : 서로 알고 지낸 기간이 오래 되었다는 증거야.
와타나베 : 그리고 POTATO 현장에는 야키토리를 굽는 기계가 있어. 이거 은근히 포인트 높아.
메구로 : 확실히 이 기계를 보면 POTATO라는 이미지야. 살짝 데우기만 해도 더 맛있어지니까. 굉장히 챙겨주시는 느낌이 들었어.
사쿠마 : (백넘버를 보고) 에. 라울의 첫 등장이 Snow Man이랑 같이 촬영한 거였어!?
라울 : 맞아. 꼬마 주니어랑 형님 주니어가 찍는 기획에서.
미야다테 : 아~, 그 촬영은 기억하고 있어.
후카자와 : 대강이긴 하지만. 근데 라울이 너무 꼬마여서 모르겠어(웃음).
사쿠마 : 히카루에게 업혀있고(웃음).
라울 : 각자 담당이 있었는데, 나는 이와모토군 담당이었거든. 좌담회도 있어서 긴장했었어. 왜냐면 Snow Man은 엄청나게 무서웠으니까.
와타나베 : 제일 무서운 시기였으니까 말이지.
라울 : 사쿠마군은 금발이었고, 이와모토군은 위압적인 느낌이어서(웃음).
후카자와 : "Snow Man 무서운 시절" 은 메메도 이래저래 기억하고 있지 않아?
메구로 : 내가 겪었다기보다는 Snow Man에게 혼나고 있는 사람을 봤었거든. 속으로 "힘내" 라고 응원하면서, 조용~히 그 장소를 뒤로 한 적은 있어(웃음).
무카이 : 선배들은 역시 무서웠어. 뭐어, 테루니와는 동기지만. 근데 「동기잖아」 라고 말하면, 「내가 일주일 빨라」 라고 한단 말이지이(웃음).
이와모토 : 왜냐면 일주일 빠르니까.
후카자와 : 그 일주일은 중요하지.
아베 : 히카루에게 흔히 있는 일 같다는 느낌이 들어(웃음).
사쿠마 : 우리는 그 당시부터 라울에 대해 알고 있었어. 춤을 엄청 잘 추는 아이가 있다고 유명했었으니까. 라울이 춤추고 있을 때는 나 아니면 (타나카) 쥬리가 무대 옆에서 「가라! 더 세게 가!」 라면서 부채질 하고 있었어.
라울 : 기억나. 그거 기뻤어!
와타나베 : 그리고 어떤 아이돌 잡지였는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어린 주니어 아이들이 촬영 때 간식으로 들어온 과자를 지저분하게 먹고 엉망으로 해놓고 가서, 적어도 쓰레기는 정리하도록 주의해줬으면 좋겠다고 부탁받았던 일도 있었지.
미야다테 : 직접 말하긴 어려우니까 말이야.
메구로 : Snow Man은 그런 포지션이었다고 생각해. 선배가 해주는 주의는 중요하지.
무카이 : 선배한테 들은 말, 있어?
와타나베 : 아이돌 잡지 경력이 가장 긴 사람이 후카자와라서. 내가 불려다니기 시작했을 무렵에 후카자와에게 배운 건 「꺼내져 있는 간식은 사양 말고 먹어」 였어.
후카자와 : 말했을지도(웃음). 왜냐면 어렸을 적엔 과자나 식사 선물이 엄청나게 기뻤어.
8명 : 공감해!
메구로 : 하지만 훗카상이 후배 주니어에게 알려준 건 그거뿐이구나(읏음).
아베 : 그리고 POTATO 촬영 때 입었던 럭비 셔츠, 지금도 본가에 있어.
이와모토 : 아, 뭔가 입었을지도.
후카자와 : POTATO는 그런 이벤트 느낌의 촬영도 자주 있었던 것 같아.
아베 : 맞아. 아이돌 잡지 중에서 분장 같은 것에 가장 긍정적이라는 이미지가 있네.
라울 : 산타는 매년 했었어?
미야다테 : 응, 했었어.
사쿠마 : 사춘기가 되면 그런 복장이 싫어지기도 하는데, 우리 중에서 불만을 말했던 건 쇼타 정도?(웃음)
와타나베 : 확실히 조금은 말했을지도(웃음). 나이랑 안 맞는 것 같고, 위화감이 나오잖아요- 라는 식으로.
미야다테 : 기분은 알겠어. 몇 년 전까지는 아무 저항 없이 할 수 있었던 게 갑자기 부끄러워지는 나이가 있으니까.
메구로 : 일정 연령을 넘기면 감정이 어긋나는 순간이 생기지. 약간의 반항기 같은 게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미야다테 : 23~25살쯤이려나.
무카이 : 그럴 때 나는 꽤 확실하게 말했던 것 같아.
와타나베 : 근데 결국 30살을 넘어가면 아무 것도 느끼지 못하게 돼(웃음).
8명 : (폭소)
라울 : 그런 의미로서는, 나는 계속 즐기고 있을지도.
후카자와 : 나도 싫다고 생각한 적 없어.
아베 : 나도 그런 기분이 들었던 기억은 없으니까, 싫지 않았을지도.
사쿠마 : 나도. 주니어 때는 잡지에 불리지 않는 시기도 있어서 불러주시는 것에 대한 감사함을 굉장히 느끼고 있었거든. 불만 같은 건 없어, 없어.
라울 : 나도 2, 3개월에 한 번 정도 불렸던가. 그리고 취재를 가도, 아이돌 잡지 3군데에서 연속으로 취재 받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중간에 합류하거나 도중에 돌아가는 사람도 있는 거야. 한 군데가 끝났는데, 「오늘은 여기서 집으로 돌아가도 좋아」 라는 말을 들으면 조금 풀이 죽거나 하면서 말이지.
사쿠마 : 공감해. 주니어에게 흔히 있는 일이지.
무카이 : 뭐어, 나는 소속사에 들어온 지 1개월 후쯤부터 계속 나왔으니까.
라울 : 갑자기 우월감!(웃음) 근데 못 나갔던 시기는 괴로웠지만, 감사함을 더욱 느낄 수 있었다는 의미로서는 그 시기도 중요할지도 몰라.
사쿠마 : 그리고 『타키자와 가부키』 시기의 복근 퀴즈도 POTATO였잖아. 거의 고정 코너였었지~. 쇼타가 계속 「변태!」 라고 말했던 거(웃음).
와타나베 : 상당히 변태잖아(웃음).
후카자와 : 그거 은근 힘들어. 촬영 시기가 본방보다 앞에 있어서, 아직 복근이 별로 없는 시기에 찍으니까.
무카이 : (과거의 퀴즈를 보고) 내꺼 어딨어? 테루니 빼고는 모르겠어(웃음).
아베 : 이거 맞출 수 있는 사람은 있는 걸까.
미야다테 : 그리고 그룹이나 멤버 대항으로 다양한 경기를 했던 기억이 나.
이와모토 : 했었네. 대결을 하게 되면 무조건 이기고 싶어서 매번 기합이 들어갔었어.
와타나베 : 맞아맞아. 별 거 아닌 경기도 비교적 진심으로 도전했으니까(웃음).
메구로 : 그건 중요해. 이왕 하는 거면 지고 싶지 않으니까!
사쿠마 : 개인적으로는 잡지의 라이브 리포트를 좋아했어. 무대 위의 내 모습은 직접 못 보는 것도 있고, 멋있는 사진을 찍어줘서 두근거려. 그래서 다른 사람의 라이브 리포트 페이지도 자주 봐.
아베 : 나도 좋아해. 사진이나 리포트를 보면 이것저것 떠오르네.
라울 : 옛날 인터뷰도 재밌어. 방금 보고 깜짝 놀란 게, 2009년에 아베쨩이 「기상예보사 자격증을 따고 싶어」 라고 말했더라고. 대단하지 않아?!
무카이 : 자기가 한 말을 지켰어, 대단해! 나는 예전엔 선물 페이지에 전력을 쏟았었어. 절대로 다른 사람과 겹치지 않는 포즈를 생각하곤 했지.
라울 : 그 컷에 그렇게 힘을 쏟는 사람, 처음 봤을지도(웃음).
후카자와 : 그럼 마지막으로, 한 명씩 메시지를 말해볼까.
사쿠마 : 쭉 즐거웠어. 내가 실리는 한 페이지를 위해 많은 스탭 분들이 협력해주신 것, 그걸 보고 팬 분들이 기뻐해주신 것. 아이돌로서 처음으로 “행복하다” 는 감정을 느끼게 해 준 게 아이돌 잡지였다고 생각해.
라울 : 잡지는 매달 나오니까 기획을 생각하는 것도 힘들었을 것 같은데, 매번 우리의 새로운 일면을 이끌어 내려고 해주시는 정말 고마운 존재였습니다. 쓸쓸함은 있지만, 이 페이지를 함께 만들어주신 분들이나 읽어주시는 분들이 모두 행복하면 좋겠어.
와타나베 : 눈물이 멈추지 않아요.
후카자와 : 아니, 안 울고 있잖아!(웃음)
메구로 : (웃음). 처음으로 잡지에 나왔던 게 POTATO였거든요. 한 명씩 카메라 앞에 불려가서 촬영하는 걸 보고 맹렬하게 부끄러워했던 게 기억나. 오늘은 그때의 감정을 떠올리며 촬영에 임했습니다. 휴간은 아쉽지만, 감사하고 있어요.
와타나베 : 18년 정도 나왔으니까, 휴간은 쓸쓸해. 40년의 역사를 가진 잡지가 마침표를 찍는 이 중요한 타이밍에 우리가 표지를 장식하게 된 건, 지금 필요한 존재가 되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자신감이 생겨요. 고마워!
미야다테 : 스탭 분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잡지였어. 독자 여러분들에게 우리의 근황이나 이야기를 열정적으로 전달하고, 읽은 팬 분들을 웃는 얼굴로 만들어주는 잡지에요. 고마워!
무카이 : 긴 역사 속에서 거의 절반 정도를 참여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고 있어요. 과거에는 POTATO 촬영이 유난히 길어져서 멤버들의 순서가 밀리는 "ポテ渋(*POTATO 정체)" 라는 말이 생겨난 시기가 있었던 것도 지금은 좋은 추억이에요(웃음). 다시 어딘가에서 아이돌로서 만나요!
후카자와 : 취재에 불리게 되어서 기뻐했던 시기를 넘어, Snow Man이 된 이후엔 매달 나오게 된 게 당연해져 버렸는데. 지금 이렇게 마지막이라는 말을 들으니, 더욱 곱씹으면서 촬영할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어. 마지막 표지를 장식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아베 : 본가에 가면 어머니가 내가 나온 페이지만 따로 모아둔 게 있어. 주니어 시절,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소소하면서도 중요한 역사가 POTATO에는 가득 담겨 있다고 느꼈습니다. 지금까지 정말 고마워.
이와모토 : 긴 역사의 일부분을 함께 보낼 수 있었던 것, 그 사이에 데뷔도 지켜봐 주셨고, 일단 마무리를 짓는 이 타이밍에 표지를 장식할 수 있었던 것. 디지털화가 되면서 형태로 남지 않는 것이 늘어가는 가운데, 이렇게 종이로 남는 건 역시 좋다고 생각해. 정말로 고마웠습니다!
POTATO 메모리얼 SP
첫 등장 FACE도 꺼내다
쇼와, 헤이세이, 레이와를 잇는 101명의 아이돌 포테토크!!
Q1. 당시의 자기 사진을 보고 한 마디 부탁합니다.
후카자와(2004년 12월호) : 앞머리, 짧아.
이와모토(2006년 12월호) : 친했던 멤버들이랑 하는 일이어서 매우 즐거웠다는 인상이네요.
와타나베(2007년 2월호) : 기쁘다는 마음이었지만, 취재에 익숙하지 않아서 뭐라 말할 수 없는 표정.
무카이(2007년 3월호) : 너무 귀여워. 천사 같아.
아베(2008년 2월호) : 드디어 POTATO에 나갈 수 있었네! 축하해! POTATO는 은근히 다양한 모습을 하게 해주니까 각오하고 있어줘(웃음).
미야다테(2008년 2월호) : 시대가 느껴지는 헤어스타일.
사쿠마(2008년 2월호) : 팔랑팔랑거려서 병아리 같아!
메구로(2011년 2월호) : 처음 찍는 잡지 촬영이었기 때문에 부끄러웠던 걸 기억하고 있어요.
라울(2017년 3월호) : 뜻밖에 Snow Man과!(*당시 6인조 Snow Man과 어린 주니어인 라울이 같이 촬영)
Q2. 「아이돌이란 ○○○○다」. ○에 들어가는 말은?
후카자와 : 일상.
이와모토 :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존재.
와타나베 : 뭐든지 될 수 있다.
무카이 :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존재.
아베 : 히어로.
미야다테 : 아름다운 미소를 줄 수 있는 사람.
사쿠마 : 영원.
메구로 : 파워를 줄 수 있는 존재.
라울 : 행복 제조기.
Q3. “POTATO” 에 연관지어, 좋아하는 감자(고구마) 요리는?
후카자와 : 군고구마
이와모토 : 스위트포테이토
와타나베 : 감자튀김
무카이 : 고기감자조림
아베 : 감자튀김
미야다테 : 감자 샐러드
사쿠마 : 스튜 안에 들어있는 감자
메구로 : 버터감자
라울 : 고구마 맛탕
Q4. POTATO의 독자, POTATO에게 메시지를!
후카자와 : POTATO는 지금까지 수많은 아이돌 분이 거쳐 간 잡지. 그 마지막 표지에 Snow Man을 선택해주셔서 굉장히 영광이에요. 정말 여러모로 신세를 졌습니다. 고마워.
이와모토 : 셀 수 없을 만큼 추억이 있는 POTATO와 함께한 날들, 즐거웠어요. 다양한 표정의 Snow Man을 보여드릴 수 있게 해주셔서 고마웠습니다!
와타나베 : 첫 등장 이후로 18년이 지난 건가, 라고 생각해보면 감회가 깊네요. 많은 청춘을 함께해줘서 고마워! 애독해준 너도 고마워! POTATO, 정말 좋아한다구~.
무카이 : 주니어 시절부터 신세를 진 POTATO. 휴간이 정말 아쉬워요. 그래도 즐겁게 촬영한 추억이 많이 있어요. 칸사이 주니어 시절부터 즐거운 시간을 많이 보낼 수 있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또 어딘가에서 만나요.
아베 : 불쑥(ぽ, 포) 나왔을 때부터 지금의 아베까지, 정(定, 테)기적으로 촬영해주셔서 매우(と, 토) 감사하고 있습니다. 고마워!!
미야다테 : 다양한 취재를 통해, 테마에 따른 코멘트나 표정을 보여드릴 수 있었습니다. 휴간은 쓸쓸하지만, 분명 독자 분들의 마음속엔 남을 거라고 생각해요. 정말 고마웠습니다.
사쿠마 : POTATO 정말 좋아해! 여러분도 좋아하죠? (^^)
메구로 : 휴간은 아쉽지만, 마지막까지 전력으로 촬영하겠습니다!!
라울 : 신세를 많이 졌습니다. 41년이나 이어져왔다는 건, 당연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많은 사람들을 웃는 얼굴로 만들어온 POTATO와 조금이라도 인연을 맺을 수 있었던 것이 매우 기뻐요!!
https://x.com/potato_magazine/status/1945392969910976586
【7/22 발매☆POTATO 9월호】
Snow Man의 테마는 “Grown Up”. 데뷔 전인 2019년 3월호와 2019년 8월호를 오마쥬한 화보를 전달합니다! 거기에 그들다운 포즈가 가득한 전 페어샷도☆
Thank you! from POTATO 카드의 촬영에서는 감자를 손에 들고 「마지막으로 포테이토(감자)라는 거구나~!」 하고 즐거워 한 멤버들. 멋지고 귀여운 Snow Man과 감자를 즐겨주세요!
간식으로 제공한 과자 세트를 본 와타나베는 「최고잖아!」 라며 이와모토와 사이좋게 나누고 있었습니다. 후카자와&무카이&아베는 「항상 준비해줬었지~」 하고 Ⓟ의 추억을 얘기하면서, "세계 최고" 로 너무 좋아하는 카라아게 도시락을 냠냠♪
그릴로 야키토리를 데우고 있던 미야다테는 다 구워지자, 차례차례 멤버들에게 건네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쿠마&라울의 페어 촬영에서는 에펠탑처럼 서있는 라울의 다리 사이에서 사쿠마가 빼꼼!?
라스트 취재였기 때문에 지금까지 Snow Man이 표지를 장식했던 호들을 준비. 책상에 쭉~ 늘어놓은 표지 중에서 메구로가 손에 든 것은 정말 좋아하는 맛사맨 표지호(2024년 5월호)! 「이거, 역시 최고야~」 라며 옆에 있던 와타나베와 같이 기념촬영을 한 메구로☆ 어라, 이 느낌은 2024년 9월호의 뒷이야기 POTATO에도 있었던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