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오역 있을 수 있음!
A great day starts!
내가 고집하는 Routine
이와모토 히카루
하루의 스타트를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이와모토 히카루의 모닝 루틴을 조사했습니다. 고집하는 것이 가득한 아침의 습관이 있는 것 같네요!?
【최근에 아침을 보내는 방법】
아침엔 일출과 함께... 아니, 최근엔 일출보다도 이른 시간에 일어나니까, “할아버지” 라는 말을 듣고 있어요(웃음). 알람으로 설정해둔 건 스마트 워치. 수면 앱을 사용하면서, 베스트 타이밍에 진동이 오도록 설정해뒀어. 다시 잠들지 않도록, 눈을 뜨면 『Beat It』 의 마이클 잭슨처럼 침대에서 휙 내려와. 그게 뭔지 느낌이 안 오는 사람은 MV를 봐줬으면 좋겠어! 1절 도중에 마이클이 침대에서 자고 있는 장면이 있거든. 휙 하고 몸을 일으켜서 다리를 바로 침대 밖으로 내려. 어렸을 적부터 몇 번이고 봐온 MV라서 머릿속에 이미지가 남아있었거든. 어느 날 아침에 문득, “이건 마이클도 하지 않았었나?” 라는 생각이 떠올라서 말이야. MV를 확인해봤는데, “내가 일어나는 방법, 진짜 마이클이잖아!” 싶었어(웃음). 침대에서 나온 후에는 30분에서 1시간 정도 밖을 가볍게 뛰면서 태양빛을 쬐고 있어. 집에 돌아오면 샤워. 그리고 명상이네. 아로마를 피우고, 10분 정도 호흡에 집중해. 원래부터 호흡의 중요성은 『SASUKE』 나 트레이닝 중에도 중요시하고 있었지만, 코 수술을 한 뒤로는 내 체내에 들어오는 공기를 더욱 의식하게 되었어. 기본적으로는 아침 일찍 하고, 자기 전에 하고 있거든. 아침에는 성냥 타입의 향을, 밤에는 양초를 애용 중이야. 새삼 이렇게 해설을 하는 건 어쩐지 쑥스럽네~(웃음). 아침밥은 매일 정해져 있는데, 요거트와 계절 과일, 유산균 음료. 낮에는 먹는 것도 시간도 제각각이 되기 일쑤니까, 아침만이라도 통일해두면 내 몸의 변화에 대해 민감해질 수 있어. 이런 생활을 다른 사람에게 얘기하면 「스토익하네」 라는 말을 듣는 일이 있지만, 오히려 나는 최고로 무르게 대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왜냐면 지금 내가 가장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은 아침이거든. 그걸 다시 자는 것에 쓴다는 건 어쩐지 아까워. 가까웠던 분과 할머니와의 이별을 경험한 것도 생활을 다시 보는 계기가 되었어. 바쁘다는 것을 이유로 뭔가 소중한 것을 놓치고 있지는 않은가. 예를 들면, 집에서 식물을 키우고 있는데, 일어나서 스마트폰만 보고 있으면 그게 싹이 터서 꽃을 피우고 시들어가는 것조차 알아차리지 못하잖아. 그런 나날을 보내고 있으면 언젠가 더 중요한 것을 간과하거나, 놔버리는 것이 되는 게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어. 그러니까 하루 중에서 가장 나와 마주할 수 있는 아침 시간은 꽃에 물을 주는 것처럼, 스스로에게 품을 들이는 유의미한 시간으로 만들려고 명심하고 있어.
【이상적인 아침】
이상을 추구해서 지금의 형태가 된 거야(웃음). 여기에 뭔가를 더 추가한다면, 제출 기한이 있는 서류의 작성이나 앞으로의 스케줄 결정, 그날 꼭 해야 되는 것을 전부 아침 사이에 끝내는 게 최대의 이상일지도. “아직 7시 반인데 벌써 할 일을 끝냈어!” 같은 거, 엄청 기분 좋지 않아? 그도 그럴게, 그때부터 하루의 스케줄을 정해도 전혀 늦지 않잖아. 2월에 사쿠마의 낭독극을 보러 오사카에 갔었는데, 그걸 정한 건 그 날 아침. 낮 공연을 보고, 지인의 옷가게에 얼굴을 비추고, 귀가했어. 코지의 부타이도 전날에 머물렀던 나고야에서 아침에 출발해서 오사카에 들어갔고, 다음날엔 교토에도 들렀어. 3일간 20km를 걸었더니, 역시 다리가 지쳤네(웃음). 일찍 일어나면 하루 동안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넓어져. 신칸센 티켓은 스마트폰으로 살 수 있고, 일찍 도착하면 변경도 가능하니까 엄청 편리해. 스마트폰만 보는 행동은 하지 않도록 하고 있는데, 편리한 기능은 제대로 쓰고 있어요(웃음).
【아침 타입 or 밤 타입】
밤 타입에서 완전히 아침 타입으로 바뀌었습니다. 원래는 저녁형 인간이라 아침에 약했거든. 그랬는데 30대에 들어서게 되고, 취미로 캠핑이나 등산을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했더니 생활 스타일이 단번에 역전되어서 아침 타입이 되었어! 작년에 그랜드캐니언에서 대자연을 체감한 것도 영향을 받은 것 같은 기분이 드네. 일출과 함께 일어나고 해가 지면 잔다는, 인간이 본래 하던 생활 리듬이 된 것으로 심신이 정돈된다고나 할까, 뭐든지 스무스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 물론 마음이 맞는 동료와 밤늦게까지 있는 것도 좋아해. 근데 심야 2시 전후는 즐겁지만, 3시가 넘으면 “이제 아침이잖아” 라면서 죄악감이 들지 않아? 최근의 나는 그 시간에 일어나서 밖에 나가려고 하고 있으니까 말이지(웃음). 모두가 아직 자고 있을 터인 시간부터 행동하고 있을 때, 이상한 행복을 느껴(웃음). 아침형이 되고 나서 유일하게 면목 없다고 생각하는 건, 밤늦게 받은 메시지의 답장을 이른 아침에 보내게 된다는 것. 그러니까 아침 8시 언저리까지는 송신해도 알림음이 울리지 않게 할 수 있는 뮤트 기능을 쓰고 있어요(웃음). 이것저것 말했지만, 단순하게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면 몸 컨디션이 좋아! 여러분에게 강요는 안 해. “아침형 생활 응원 캠페인” 정도로 해둘게(웃음). 일찍 일어나는 비결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자” 고 기를 쓰는 게 아니라, 1분이라도 일찍 자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