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오라스 마지막 개인인사 레포 읽고 나서
하루에도 몇번씩 뭐가 그렇게 힘들었을까, 무슨 일일까 하는 생각이 떠올라서
며칠째 마음이 무척 쓰이고 무척 안타까워...
그 때도 댓글로 달긴 했지만 지나간 일이니 저렇게 얘기하는 걸까 싶다가도
정말 답지않은 약한모습을 몇만명 팬들 앞에서 보인거라 걱정이 안될수가 없네 ㅠㅠ
예전에 지나가는 말로 약한 모습은 누구도 보고싶어하지 않는다고 한적이 있고
팬들도 다 알만큼 노력하는모습, 약한모습은 절대 겉으로 안드러내는 사람이긴 하지만
저 말 할때 뉘앙스가 왠지... 쓸쓸하게 들려서 마음이 그랬어 그때도
대중에겐 언제나 '기무타쿠'로만 존재하는데
오랜시간 그 '기무타쿠'로 있기 위해서 뭘 어떻게 견뎌왔을지 나는 상상도 못하겠고
'기무타쿠'라는 이유로 견뎌야했던... 기무라군도 말한적있지만 제멋대로 글을 써버리거나 말을 하거나 하는 것들도 엄청났을테고...
그걸 어떻게 다 견뎠을까.
누구도 보고싶어하지 않는 모습이라고 하면서 앞에서는 절대 내색도 않고.
그 속이 어땠을지 생각하면 참 마음이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