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쟈덬들이 그렇겠지만..
10대 때부터 덕질하다 자연스레 일본어배우고, 어쩌다보니 20대때 일본 살게되고, 30대인 지금은 그걸로 밥 벌어먹고 살고있고.... 그렇게 인생이 달라진 사람인데, 내 오랜 추억들이 와르르맨션 되니까 정말 허탈하다.
그 동안 흐린 눈 했던 내가 멍청하다는 생각마저 들어..
옛날옛적에 낙태종용 음성파일 떴을때는 아닐꺼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쯤되니 그것도 그 자식 맞겠다싶고 (치가 떨리는 마음에 유튜브에 있는거 다시 들어보니 말투 화법 걍 그 자식임..)
뒷통수 쎄게 맞았더니 콩깍지가 벗겨져서 다른 멤버들 병크도 내가 흐린 눈 했던거 생각나고. 결국 그 나물에 그 밥인거 같고. 경찰 무시하고 달아난 놈, 술먹고 알몸으로 난동 부린 놈.. 걍 (구)쟈니즈 자체에 신물이 남. 뭐가 좋다고 일(본)남(자)을 글케 좋아했나..
무슨 만나고 싶은데 못 만나고 사요나라 쩜쩜쩜 마지막까지 감성팔이 역겹고.. 해산할 때 마지막 스마스마에서 울음 참는 모습은 진심이었을까? 뭐가 진짜 모습이고 뭐가 거짓인지도 모르겠다. 다 가짜이려나 싶다.
해산할 때 나도 정말 슬펐는데, 이쯤되니 차라리 해산해서 다행이네. 나야말로 사요나라합니다.. 에효.. 덕분에 나는 인생이 바뀌었고 행복하게 잘 살고있어서 너무 마음이 복잡스럽다. 부디 피해자 분과 또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은 다른 피해자가 있다면 그들도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