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사죄글의 사요나라...를 보는데 덜컥 겁이 나더라..혹시 스스로 삶을 놓는건 아닐까
솔직히 아직 완전히 미워할 순 없었나봐ㅠㅠ
정말 어처구니 없고 허탈하고 그동안 쌓아온 것들이 아깝기도 하고 도대체 왜 그랬던거야싶어서 더 원망스럽고..
팬의 자부심이었던 이 사람의 영광스런 커리어 자체가 이 사람의 이미지라 -올림픽 통합 사회, 홍백전 MC같은-
여타 연예인이나 게닌들하고는 차원이 다른 느낌... 돌이킬수 없을 것 같고
팬으로서 행복했던 내 과거를 자꾸 반추하게 된다
농담 한마디 더 알아듣고 싶어서 일본어를 배우고
일본여행하고, 음악도 드라마도 찾아 보고.이이토모도 맨날 구해보고
24시간 테레비, 홍백가합전을 구해보던 생각도 나고
사람 인생 이렇게 될 줄 몰랐지만 그냥 여기가 끝이 아니길 바라고 있어...
그래도 어떻게든 살아서 죄값도 받고 치루면서 그렇게라도 살아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