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도쿄 여행 갔을 때 호텔을 긴자쪽으로 잡은 김에 갔다왔고, 평일 점심 시간에 방문했어~
점심시간 동안은 실내 금연인걸로 아는데, 가게 앞쪽에 재떨이가 놓여있어서 살쨕 담배 스폿이 되어있더라고...
암튼 그래도 밥 먹으면서 담배 냄새 안 맡아도 되는건 좋았오ㅎㅎ
들어가면 바로 계산대에 직원분이 계신데 인원수 얘기하면 어디 앉으라고 안내해주심
1층 작은 테이블로 안내해주셨는데 벽 보고 앉는 카운터석도 있고, 추가로 지하가 있는거 같더라!
그리고 메뉴판 사진 같은건 없다고 한다^^
왜냐면 먹을 건 이미 정해져있었으니까(^~^●)
싱욤이 추천한 쥬쥬야키(돼지)
런치 1,000엔 (밥, 어니언? 콘소메? 스프 포함) +세금별도 → 세금포함 1,080엔
첫번째 사진처럼 서빙을 해주시고 소스통에서 직접 소스를 뿌려서 먹으면 됨!
소스 뿌리면 철판이 지글지글 하면서 쥬-쥬- 소리가 나ㅋㅋ
어니언 소스라는데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상큼? 시큼?한 맛이었어
고기야 뭐 구웠는데 맛이 없을 수 없을듯ㅋㅋ 근데 밑에 깔린 양배추가 생각했던 것보다 진짜 엄청 맛있었어ㅋㅋㅋㅋ
풋내 나서 생양배추나 생양배추에 가까운 상태인 건 안 좋아하는데(나모모 마모모모씨처럼 편식쟁이)
안 그래보여서 되게 잘 익어서 달달하고 살짝 시큼한 소스랑 어울어져서 진짜 맛있었어
근데 먹으면서 어디서 먹어본 맛이지...계속 생각해봤는데 장르(?)는 다르지만 약간 구운 김치 같은 그런맛?ㅋㅋㅋ
시큼한 김치를 삼겹살이랑 같이 구웠을 때 고소하고 달달한 그런...? 아닐 수도 있는데 뭔가 그런 맛이야
설명 고자라 지송...ㅋㅋ
위에 하나만 시키기 아쉬워서 같이 시킨 카니크림고로케
650엔 +세금별도 → 세금 포함 702엔
메뉴판에서 계속 찾아봤는데 단품 정보가 안 보여서 여쭤보니까 단품도 있다고 하셔서 시켰어
싱욤이 말한 거처럼 분명 뭐가 들었음ㅋㅋㅋㅋㅋㅋㅋ
존☆맛☆탱
넘 맛있어서 단면 사진 찍는걸 깜빡했는데ㅠㅠㅠ
진짜 안이 완전 부드럽고 형태를 어떻게 잡아서 튀겼지 싶은 반숙같은 느낌이야!
어 근데 내가 워낙 느끼하고 그런 것도 잘 먹어서ㅎㅎ 약간 느끼할 수도 있는데 뭐 원래 그런 맛으로 먹는거 아닌가여ㅋㅋㅋ
존나 TMI지만 나는 스마스마 나가면 새우와 게요리를 시키고 카니크림고로케를 꼭 넣어달라고 하고 싶었거든
카니크림고로케를 원래 좋아해서는 아니고 스마스마랑 다른 일본 방송에서 많이 본 카니크림고로케가 무슨 맛인지 궁금해섴ㅋㅋㅋ 근데 내가 꿈꾸던 그런 카니크림고로케를 먹은 그런 느낌이었어ㅠㅠㅠㅋㅋ
평일이라 그런가 막 엄청 붐비고 그러지는 않았는데 손님이 끊이지 않고 오더라고
근데 절반 정도는 넘나 스마오타들이었다고 한다ㅋㅋㅋ
boum3 굿즈에 J_O 옷, 가방, 쇼핑팩에ㅋㅋ
혼자 내적 친분을 느끼고 왔다고 한다..
볼일도 없는데 긴자까지 가서 꼭 먹어야된다고 하기엔 여기저기에 맛있는 게 많으니까ㅋㅋㅋ
얀체 갔다가 들러서 먹기에 딱 안성맞춤일듯!
런치로 먹으면 가격도 되게 착함~
다음에 가면 오므라이스 먹어보려고ㅎㅎ 암튼 추천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