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theqoo.net/QgVAI
지난주 응상도 갔었는데 사실 내가 응상 자체가 슬덩이 첨이라
그.. 단체로 스크린이랑 대화를 나누는 지방방송 같은 게 넘 많아서
적응이 잘 안 되고 낯설어서 제대로 즐기질 못했거든 ㅜㅜ
게다가 이번주 응상은 캐릭터별로 관이 나눠져 있어서
혹시라도 다른 캐릭터들 응원하기 눈치 보이면 어쩌나 싶고
걱정하면서 갔는데 막상 가보니 응원 분위기는 괜찮았어!
해당 캐릭터가 나올 때마다 함성소리가 엄청나다는 것 외에는
다른 캐릭터도 다같이 응원하고 산왕도 열심히 환호해줘서
눈치 안 보고 명헌이랑 우성이 나올 때 클래퍼 두드리고
재밌게 즐기다가 왔음ㅋㅋㅋ
지난주 응원봉보다 클래퍼가 부피도 작고
그립감이 좋아서 더 편했던 듯..?
소음도 응원봉은 너무 시끄러워서 대사가 안 들렸는데
클래퍼는 그것보단 덜해서 영화 보면서 응원하기도 적당ㅋㅋ
솔직히 지방방송 너무 잦아서 거슬리는 것도 여전했고
심지어 자기 머글 친구 데려와서 일일이 장면 설명해가며
개인발언까지 숨쉬지 않고 쏟아내는 사람이 바로 뒷줄이라
중간에 한마디 해야 되나 고민했는데 괜히 내 기분만 잡칠까봐
흐린눈(?) 흐린귀(?) 하려고 노력하면서 관람함 ㅠㅠㅠ
평소에도 혼영하면서 물 한모금도 안 마시고 집중하는 타입이라
관크 예민한데 아무래도 특별관 위주로 다니다 보니 상대적으로
관크 만날 확률도 적은 편이라 응상 관크는 차원을 넘어선 느낌..?
근데 걍 응상은 원래 이런 분위기인가 보다 이해하려고 ㅜㅜ
파워내향 인간이라 내적비명 지르면서 클래퍼만 치는 게 고작인데
운 좋게 양옆에 앉은 분들도 비교적 차분히 응원하는 분들이셔서
주눅들지 않고 경기 장면에서만 열심히 클래퍼 치면서 놀 수 있었음!
막판에 정적 씬에서는 상영관 전체가 고요하다가
백호랑 태웅이 손뼉 짝! 치는 순간에 갑자기 함성 쏟아져서
왠지 실제 농구장에서 직관하며 응원하는 기분도 들고
벅차올라서 눈물도 막 나오려고 하고 그랬었다 ㅠㅠㅠ
솔플 덕질이 편하긴 한데 가끔 외롭기도 해서
다같이 응원하는 분위기를 경험하는 것만으로도 좋았고
엔딩크레딧 제제로감 오스트까지 알차게 즐기고 와서 만족해
덕질 1n년차 해보니까 모든 상황이 내 기준에 맞을 순 없고
적당히 취할 건 취하고 포기할 건 포기하면서 즐기는 게
내 정신건강에도 좋더라고..ㅋㅋㅋㅋ
분명 불만족스러운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지금이 아니면 다시 오지 않을 순간이니까
최선을 다해 행복감만 기억하려고 한다 ㅜㅜ
돌덕질하다가 최애 때문에 탈덕하고 현타 심하게 와서
몸도 마음도 꽤 오래 고생했었는데 슬덩 만나서
2D 덕질의 특이점을 잔뜩 만끽하고 있거든?!
사고칠 일 없는 최애라니 신세계야ㅋㅋㅋㅋㅋㅋ
결론: 덬들도 어덕행덕하자!!! 우리의 영광의 시대는 지금이니까
지난주 응상도 갔었는데 사실 내가 응상 자체가 슬덩이 첨이라
그.. 단체로 스크린이랑 대화를 나누는 지방방송 같은 게 넘 많아서
적응이 잘 안 되고 낯설어서 제대로 즐기질 못했거든 ㅜㅜ
게다가 이번주 응상은 캐릭터별로 관이 나눠져 있어서
혹시라도 다른 캐릭터들 응원하기 눈치 보이면 어쩌나 싶고
걱정하면서 갔는데 막상 가보니 응원 분위기는 괜찮았어!
해당 캐릭터가 나올 때마다 함성소리가 엄청나다는 것 외에는
다른 캐릭터도 다같이 응원하고 산왕도 열심히 환호해줘서
눈치 안 보고 명헌이랑 우성이 나올 때 클래퍼 두드리고
재밌게 즐기다가 왔음ㅋㅋㅋ
지난주 응원봉보다 클래퍼가 부피도 작고
그립감이 좋아서 더 편했던 듯..?
소음도 응원봉은 너무 시끄러워서 대사가 안 들렸는데
클래퍼는 그것보단 덜해서 영화 보면서 응원하기도 적당ㅋㅋ
솔직히 지방방송 너무 잦아서 거슬리는 것도 여전했고
심지어 자기 머글 친구 데려와서 일일이 장면 설명해가며
개인발언까지 숨쉬지 않고 쏟아내는 사람이 바로 뒷줄이라
중간에 한마디 해야 되나 고민했는데 괜히 내 기분만 잡칠까봐
흐린눈(?) 흐린귀(?) 하려고 노력하면서 관람함 ㅠㅠㅠ
평소에도 혼영하면서 물 한모금도 안 마시고 집중하는 타입이라
관크 예민한데 아무래도 특별관 위주로 다니다 보니 상대적으로
관크 만날 확률도 적은 편이라 응상 관크는 차원을 넘어선 느낌..?
근데 걍 응상은 원래 이런 분위기인가 보다 이해하려고 ㅜㅜ
파워내향 인간이라 내적비명 지르면서 클래퍼만 치는 게 고작인데
운 좋게 양옆에 앉은 분들도 비교적 차분히 응원하는 분들이셔서
주눅들지 않고 경기 장면에서만 열심히 클래퍼 치면서 놀 수 있었음!
막판에 정적 씬에서는 상영관 전체가 고요하다가
백호랑 태웅이 손뼉 짝! 치는 순간에 갑자기 함성 쏟아져서
왠지 실제 농구장에서 직관하며 응원하는 기분도 들고
벅차올라서 눈물도 막 나오려고 하고 그랬었다 ㅠㅠㅠ
솔플 덕질이 편하긴 한데 가끔 외롭기도 해서
다같이 응원하는 분위기를 경험하는 것만으로도 좋았고
엔딩크레딧 제제로감 오스트까지 알차게 즐기고 와서 만족해
덕질 1n년차 해보니까 모든 상황이 내 기준에 맞을 순 없고
적당히 취할 건 취하고 포기할 건 포기하면서 즐기는 게
내 정신건강에도 좋더라고..ㅋㅋㅋㅋ
분명 불만족스러운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지금이 아니면 다시 오지 않을 순간이니까
최선을 다해 행복감만 기억하려고 한다 ㅜㅜ
돌덕질하다가 최애 때문에 탈덕하고 현타 심하게 와서
몸도 마음도 꽤 오래 고생했었는데 슬덩 만나서
2D 덕질의 특이점을 잔뜩 만끽하고 있거든?!
사고칠 일 없는 최애라니 신세계야ㅋㅋㅋㅋㅋㅋ
결론: 덬들도 어덕행덕하자!!! 우리의 영광의 시대는 지금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