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 밤에 막차로 여의도역 도착해서
바로 야외로 나가서 밤샘했는데 확실히
새벽에는 줄 빨리 안 늘긴 하더라고
3시까지 내 뒤로 10명도 안 온 것 같음

4시 넘어서 버스 첫차 다니기 시작하니까
사람들 속속 도착하고 4시50분쯤 다시
더현대 지하로 내려갔어


지난주 주말에도 첫차 타고 왔었는데 그때는
첫번째 무빙워크 맨앞쯤에서 대기했고 8n번대

오늘 밤새고 새벽에 들어와서는 더현대
지하 출입문 정면으로 parc1 써진 그쪽
라인 쳐둔 곳 안으로 들어가서 대기했는데

한 줄에 6-7명 정도였어서 눈대중으로 보니까
거의 50-60번대겠구나 싶더라고


밖에 있을 때는 내가 왔을 때 이미 앞에
100명은 넘어 보였는데 새벽에 너무 추워지고
뒤에 늘어나는 인원도 별로 없다 보니까

2시 좀 넘어서 아예 대기줄 포기하고
돌아가는 사람들도 꽤 있었던 모양 ㅠㅠㅠㅠ



밖에서 거의 다리에 감각이 없어진다 싶을 만큼
한계에 치달았을 때 안으로 들여보내 주더라ㅋㅋㅋㅋ

핫팩 많이 챙겨도 야외에선 바람이 차서 핫팩이 별로
안 뜨거워져 퓨ㅠㅠㅠ 보온병에 따뜻한 물이나
담요 두툼한 걸로 잘 챙기고 내복 꼭 껴입고들 와!


암튼 실내 들어오니까 좀 참을 만한 정도의 추위라
바닥에 앉아서 꾸벅꾸벅 엄청 졸았던 것 같아ㅋㅋㅋ
8시부터 큐알 찍기 시작해서 난 6n번대 받았음!

첫차 때랑 고작 20번대 차이라 좀 현타도 왔지만
막상 입장할 때 되니까 정대만 유니폼이 남아 있어서
심장이 쿵쾅거렸어ㅋㅋㅋㅋㅋㅋ

내가 들어갔을 때 대만이 유니폼 7-8개 정도 남아있었던 듯?


난 지난주에 굿즈존에서 놓쳤던 것들을 사려고 온 거라
바로 굿즈존으로 넘어갔는데 이미 매대는 텅텅 ㅠㅠㅠ

지우개세트는 구경도 못했고ㅋㅋㅋㅋ
홀로그램 카드는 역시나 정대만 품절ㅋㅋㅋㅋ


그래도 산왕 클리어파일 마지막 남은 거 득템하고
마그넷은 멤버별 아니고 무조건 1개만 가능이라
14번 빼고는 다 넉넉히 남아있어서 최애로 픽 ㅠㅠ

산왕 북산 엽서세트도 2-3개씩 남아있었고
스티커는 백호만 남아있었오 ㅜㅜㅜ
코스터 세트랑 캔뱃지는 수량 여유 있더라


아대는 딱 하나 남은 거 내가 가져감 ㄷㄷ
미니 타올은 서태웅 강백호 채치수 3종만 남았음


콜라보 굿즈는 마우스패드 전종 품절이었고
농구공 무늬 폰케는 재입고됐더라ㅋㅋㅋ



키링 종류는 아예 토요일까지만 판매해서
구경도 못했지만 온라인 판매를 기약해 본다

최애 유니폼도 원하던 사이즈로 데려왔고
지난주에 엽서 종류는 다 사왔어서
처음 계획했던 구매 리스트는 거의 다 채웠음!



너무 힘들고 파김치가 되어가는 강행군이었는데
원하던 굿즈를 다 샀더니 도파민 폭발ㅋㅋㅋㅋㅋ

코돌비 취켓해서 돌비 막차 관람까지 하고 나옴 ㅠㅠㅠ
다음주 수욜 이후에도 돌비관에서 슬덩 보고 싶다..

서울 팝업 2일 남았는데 마지막으로 도전해볼 덬들
참고했으면 해서 길게 적어 봤어! 모두 득템 성공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