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방 안녕?ㅋㅋㅋㅋㅋ
와 나 마지막에 7분인가 남기고 나오던 대전투씬(?) 숨도 참으면서 본듯
특히 초침소리만 나오고 다른 사운드는 뮤트된 상태로 애들 경기하던 장면들 진짜 나까지 쫄려서 너무 힘들었어 ㅋㅋㅋㅋ
전율때문에 몸이 부들부들 떨렸는데 ㅋㅋㅋㅋ 그 부분 다시 보고 싶다....
그리고 송태섭이 경기 초반엔 강백호랑 서태웅이랑 다른 애들 경기 넘 잘하는거 보고 '진짜 해낼 줄은 몰랐어' 이러다가
마지막에는 자기가 팀원들 모아서 힘 북돋아주고 파이팅 외치는 거까지 넘 감동이었음..
원작 그림체도 잘 살려서 중간중간 만화효과 집중선이나 흑백 선화 잔상 나오고 해도 전혀 어색함 없고 너무 멋있었고
난 솔직히 강백호가 심사위원 책상 올라가서 산왕은 내가 이긴다! 어쩌구 외쳤을때 살짝.. 오글거릴뻔 했거든..?
근데 뒤로 갈수록 개개개미친 연출때문에 진짜 감탄하면서 정신없이 봤음
몰입력이 진짜 미쳤었고 강백호의 끈기때문에 만화캐인데도 박수쳐주고 싶더라 ㅋㅋㅋㅋㅋ 넘 잘 싸워서 헛웃음터질 지경
굉장히 갓벽한 영화였고 같이 본 남친은 원작 팬이어서 대흥분모드였음...ㅋㅋㅋㅋ
원래 손도 잡는데 오늘 손도 안 잡고 둘다 엄청나게 집중해서 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