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브금을 너무 잘 썼더라ㅠㅠ

경기 중에 빠른 템포 전개될 때 두근두근 배가시킴.

정대만 서태웅은 당연하고

만화책에서도 송태섭 존잘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진짜 애니에서 대존잘ㅠㅠ

좀 아쉬웠던 건 만화책에서 임팩트 있는 장면들이 흘러가는 것처럼 표현된 부분들

후반부에 문제아 3인방이 포즈 취하고 있는 장면 같은 게 저 멀리 풀샷으로 잡히거나

'왼손은 거들 뿐' 장면이 손바닥 짝! 장면을 위해서 흘러간 거나...

아, 그래도 전반적으로 너무 좋았다.

강백호의 야생스러움이 덜 드러나서 살짝 아쉬웠는데

더빙판에서 기대해 봐야지.

그리고 난 백호 등 다칠 때 눈물나는데

옆에서 웃는 분위기라서 살짝 아쉬웠음.

뭐 서태웅 말에 벌떡 점프해서 일어나는 게 웃길 수도 있긴 한데

원작 본 나로서는 뒤에 무슨 스토리가 있는지 아니까 덜컹했던 거 같아...ㅠㅠ

그리고 중간중간 과거 장면 나오는데,

그건 역시나 만화책 본 사람들이 애니 보는 거라고 가정한 느낌이라서

슬램 만화 안 봤는데 애니 재밌게 본 사람들은 만화책 꼭 보라고 권하고 싶음.

아아, 정우성이 우는 걸 보여준 것도 좋더라...

개인적으로 산왕은 원작에서 신현철이 임팩트 제일 셌는데

애니는 확실하게 정우성인 느낌.

아아, 더빙판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