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는 처음 연재 시작할때 편집부가 스포츠보단 학원물로 하는게 어떻냐고 했음
(지금에야 왜그랬냐 하지만 당시까지 정통 스포츠물 그것도 농구가 먹힌다는 생각을 못했고 학원물이 인기장르였으니)
그래서 초기구성은 합의하에 스포츠를 곁들인 학원물로 하게됐는데
싸움 못하는불량학생 정대만 에피소드를 만들면서 작가가 완전 스포츠물로 가고 싶다고 바꿔버린거
학원물로 스타트 했을땐 자연스레 주인공 강백호 옆에 있는 호열이의 임팩트가 쎘는데
원래는 채치수, 강백호, 서태웅, 송태섭에 이어 양호열를 농구부에 가입시키려 했지만
작가가 정대만 에피소드를 그리다가 정대만한테 너무 정을 주는 바람에(!) 북산의 마지막 멤버는 정대만으로 결정하고 호열이는 조연을 남게됨
그 결과 '돌아온 탕아'라는 인기가 없을래야 없을수가 없는 서사를 가진 정대만은 초인기 캐릭터로 등극했고
농구부 호열이도 보고싶지만 적은 분량의 조연임에도 불구하고 인기 순위 탑10에 드는 확고한 매니아층을 가지면서 윈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