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묭이왈 : 19일 금요일 밤에 올라온 오오사야 블로그 가져왔어. 여행이야기 부분만 해석함~)
#오오사야 여행 ~파리 진기 방기~
대학교 2년 여름, 유럽여행을 다녀왔어요.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서 국내 여행이나
패키지가 아닌, 외국 버스투어를 신청해서,
가이드, 운전수, 손님들 전부 영어로 열심히
떠드는 세계에서, 콩글리시인 제가 힘내서
다녔던 3주...
자세한건 #오오사야 블로그 10을 봐주세요
(^_^)V
유럽에 도착해 2번째로 방문한 국가는 프랑스
였습니다! 그중에는 하루 동안 자유관광 일정
이 있어서 친구와 파리 관광을 했어요~
아침부터 개선문을 목표로 전철을 통해,
샹젤리제 거리를 관광!
샹젤리제를 지나 라뒤레에서 프렌치토스트를
먹고, 선물로 마카롱도 샀고요
다음에 현지 SPA에서 옷을 샀어요! 이전에 간
나라들이 기온이 꽤 틀려서...
스위스에서는 겨울옷을 입었고, 이탈리아는
한여름이고 각각 대응할 수 있게끔 부족한
부분을 채웠습니다.(・∀・)
그 뒤에 마레 지구에서도 젤라토를 먹거나,
아이쇼핑도 하고, 카페에 가거나 어떤 가게에선
일본을 엄청 좋아하는 직원을 만나 30분 정도
수다 떨거나! 웃음
그중에서도 한 슈퍼에서 먹을 걸 고르던 때에,
뒤에서 일본어가 들려온 거예요.돌아보니깐
"프랑스 아저씨!"
어쩐지 "일본에서 몇 년간 프랑스어를 가르키는
선생님"처럼 보여서, 저희들도 손짓 발짓 영어
로 대화하는 사이 친해져서 근처 공원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o(・x・)/
화려한 건물과 맑은 날씨 속에 사는 나라에 대해
얘기하거나, 샀던 과자를 먹으며 우아한 시간을
보냈었네요~
(익숙치 않은 비둘기를 대량 발생시켜서
곤란했지만)
그 뒤로도 아저씨가(실제로는 아저씨가 아니라
이름을 불렀어요) 현지의 많은 관광지를 안내해주고,
사진도 찍어주고, 친구가 꼭 가보고 싶다는
가게에도 데려다주시고...
문득 제가 물어봤어요. "어째서 이렇게 친절하게
대해주는 거에요?" 라고. 솔직히 처음엔 경계했지만,
정말로 모든 행동이 저희를 위해서라고
느낄정도로 저희들을 생각해 주셨어요.
너무 친절하셔서(T_T) 일본에서 가져온 과자를
선물로 드렸지만 한사코 거절하시고는...
"우리나라에 온 이상 좋은 추억을 갖고
돌아가길 바라요. 답례 대신에 일본에서
곤란에 처한 외국인을 만났을 때 도와
줬으면 해요." 정말 좋으신 분이죠? (T_T)
평소 저 역시도 곤란에 처한 사람을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귀국
후에는 그 생각이 더더더 강해졌고, 외국인분들이
일본에 오길 잘했다고 생각이 들게끔
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래서 말이 어설퍼도, 최대한 손짓 발짓이나
짧은 단어, 리액션 등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적극적으로 취해서 길 안내를 합니다.(・∀・)
언젠간 아저씨처럼 우연히 만나는 관광객분들을 저도 안내해보고 싶어요~
아저씨가 마지막에 데려다주신 장소는
"노트르담 성당"이었습니다.
예전부터 알고 있기도 했고, 흥미도 있지만
시간상 방문하기 어렵겠다고 생각하고
일정에는 없었거든요!
어디를 안내해주는 건지 모른 채로, 계속
농담하며 얘기하고 있다가 정신 차리니 노트르담
성당까지 당도해서...
건물에 압도되고 동시에, 여기까지 왔어?
하며 놀랬습니다! 웃음
유감스럽게도 시간적으로 안에는
못 들어갔지만, 본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지금도 생각합니다.(T_T)
주변에 사람이 정말 정말 많아서 인기가
많다고 느꼈고, 그래서 오늘 같은 사진
구도로 찍혔네요. 웃음
해가 지는 게 늦으니깐 저녁8시에도 낮처럼
밝았어요! 이 사진은 밤 7시쯤이에요.(°_°)
이후 루브르 미술관을 방문한 것도 즐거운
추억입니다.
(힐 신고 걸었기 때문에 다리 아팠어요)
결국 프랑스 아저씨표 무료관광투어는
"4시간 반"이나 이어져서,
이날은 "만 오천 보"나 걸었습니다! 웃음
시야를 넓힌 거나, 이렇게 현지 사람과
우연히 만나서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도
여행의 즐거움이라고 생각해요.(^_^)
그런 이유로 여행은 계속 갈 거에요!
그래서 거의 매일 알바를 하고 있었어요!
그 밖의 에피소드나 사진등은 메일로 전송할게요~
희망하는 분이 계신다면!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