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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쿠토 : 언제 만났었지?
코우치 : 잡지의 취재 아니야? 볼링장에서 촬영한 거. 그때, 내가 B.I.에 들어갈지 말지 문제가 있어서. 내가 들어간 패턴이랑 들어가지 않은 패턴을 찍었어.
호쿠토 : 아! 했었다!
코우치 : 먼저 후마랑 켄토랑 호쿠토가 찍고, 그동안, 대기실에서 기다렸었는데, 조금 토라졌었어.
호쿠토 : 아, 기억하고 있어.
코우치 : 호쿠토는 동생 기질이라고 할까, 기운 넘치게 말하는 아이였고, 일을 즐겁게 하는 인상이었어.
호쿠토 : 코우치는, (나보다) 연상인지 연하인지, 몰랐었어. 처음 말한 것도 그때였나?
코우치 : 그렇지 않을까?
호쿠토 : 아닌가, KAT-TUN 분들의 콘서트 리허설이 먼저이려나?
코우치 : 그런데, KAT-TUN 분들의 콘서트 때는 아직 B.I.가 되기 전이니까.
호쿠토 : 나 하나 기억하고 있는 게, KAT-TUN 분들의 콘서트 때 ‘White X’mas’의 주니어 맨션.
코우치 : 있었어!
호쿠토 : 그 때, 나 아마, 코우치랑 페어였어.
코우치 : 그랬었나?!
호쿠토 : 아니, 나도 확실한 기억은 없는데, 그냥 코우치 였던 걸로.
코우치 : 그렇게 해둘까(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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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우치 : 내가 활동을 시작한 당시는, 호쿠토가 돌봐줬다고 할까, 신메였던 것도 있어서, 여러 가지를 알려줬었네. 반대로 ‘요코아리’에서 라이브를 할 때는, 호쿠토가 시즈오카에서 살았으니까 우리 집에서 잤었네. 뉘앙스는 다를지도 모르지만, 형제 같은 느낌이 있었으려나.
호쿠토 : bro네(웃음). 그런데, 그냥 연습을 같이 한 것뿐이야. 내가 1, 2년 정도 선배였으니까 가르쳐야하는 의무감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그런 부분을 의외로 켄토와 후마가 맡아주지는 못했었네(웃음).
코우치 : 맞아!
호쿠토 : 잘 알려줬던 것은, SnowMan이나.
코우치 : 응. 아베쨩이랑 사쿠마군이, 댄스를 엄청 알려줬었어.
호쿠토 : 감사하게도, 우리들이 입소한 연도에 ‘홍백’에 나가게 해주셨는데. 나는 정말 ‘출장해버렸다’라는 느낌이었어.
코우치 : 응. 쟈니스의 역사에 흠을 내버린 것 같았어.
호쿠토 : 물론, 여러 요소를 가미해서 냉정한 판단으로 선발해 주셨을 텐데, 우리의 상태가 너무 심각해서(쓴웃음).
코우치 : 그렇네.
호쿠토 : 그게 있어서, 올해의 ‘홍백’은 ‘제대로 나간다’라는 느낌이 있어.
코우치 : 맞아! 제대로 아티스트로서 노력해야지라고 할까. 솔직한 이야기로, 그때는(출장하는 것이) 좀 싫었었어(쓴웃음).
호쿠토 : 그래도, 그 타이밍에 여러 가지를 알았던 게 아니잖아. “프로 의식 없는 거야?”라고 해도, 없었다고 생각해.
코우치 : 없었어. 솔직하게 “죄송해요”라고 말하고 싶어.
호쿠토 : 그런데, Sexy Zone이 데뷔했을 때는, 정말이지 초조했었어.
코우치 : 단지, 호쿠토한테는 면목이 없지만, 호쿠토와는 열정의 차가 엄청났으니까. 나는 분함도 있었지만, “그렇구나”라는 감정이 더 컸으려나.
호쿠토 : 그때쯤에, 코우치는....
코우치 : 아, 딱 골절 했을 때였나?
호쿠토 : 맞아. 나는 나대로, 어찌저찌 제시와 쿄모토랑 함께 활동을 시작했었지.
코우치 : 나는 한 달 정도 잡지의 일과 ‘스쿨 혁명’일 뿐인 시기가 있었는데, 엄청 마음이 편했었던 걸 기억하고 있어.
호쿠토 : 그랬구나.
코우치 : 드디어 혼자가 되었다는 건 아닌데. 주위로부터 엘리트 코스라는 등 듣게 되었고, 다른 Jr.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멋대로 부정적인 생각도 했었고. 켄토가활약하는 걸 직접 봤었다면, 역시 싫다는 느낌도 있었을 테니까. 그걸 보지 않고 지나가서 안심한 부분도 있었네.
호쿠토 : 지금 생각해 보면, ‘사립 바카레아 고교’에 출연했던 게 전환기가 되었던 걸까.
코우치 : 그렇네. 그때 만났던 6명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친근감이 강했네. 스스로도 상황을 확실히 이해한 상태로 임하고 있었고. ‘나, 이 멤버랑 같이 있으면 즐거워’라고 솔직하게 생각했었어.
호쿠토 : 그러고 보니, 그때쯤에, 쟈니상이 코우치를 “너의 친구”라고 하셨었어.
코우치 : (웃음). 처음에, Sexy Zone의 멤버에 나도 들어가 있었지. 그때 쟈니상이 “어떡할래?”라고 들었었는데, 호쿠토가 혼자가 되어버린다는 걸 듣고, “그럼, 저는 호쿠토랑 함께 해 나갈 거니까 괜찮아요”라고 대답했었어. 이 둘의 관계란, 그때부터 시작됐다는 느낌이네.
호쿠토 : 그렇게 좋은 말을 했으면서, 그 뒤로 골절 해서 바로 사라지게 되었지만(웃음).
코우치 : (웃음)!
호쿠토 : ‘바카레아’는 프로듀서님이 우리들의 라이브 모습을 보시고 캐스팅하셨었네. 딱 코우치가 부상으로 라이브에 참여하지 못했던 시기였어서, 처음에, 캐스팅에 들어오지 않았었네.
코우치 : 쟈니상이 “이 아이는 호쿠토와 궁합이 좋으니까”라고 말해주셔서, 캐스팅되었다고, 나중에 들었었지.
호쿠토 : 나, 프로듀스님한테 들었었어. “호쿠토군의 친구가 온다고 그래서, 일반인의 친구가 올 거라고 생각했어”라고(웃음).
코우치 : (웃음)!
호쿠토 : 막상 6명이 모여서 서봤을 때, 셔플 메들리의 멤버 같은. 연이 없을 거 같은 6명이 모여서 하나의 기획의 느낌이었어. 그 ‘바탕이 다른 느낌’이 흥미로웠지만.
코우치 : 응, 맞아.
호쿠토 : 그렇게 생각해 보니까, 그 시점에서, SixTONES으로 정해진 형태가 시작되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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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쿠토 : 코우치랑 프라이빗에서 만난 적은 없네. 이야기 한 적도 거의 없고(웃음).
코우치 : 그럴지도. 그도 그럴게 우리 벌써 10년 이상 알고 지낸 게 되니까.
호쿠토 : 그러니까, 둘이서 논다고 한다면, 딱히 이야기하지 않아도 있을 수 있는 게 좋을 거라 생각해. 뭐가 좋으려나~. 아! 낚시 어때? 마침 나, 가고 싶다고 생각한 곳이 있어.
코우치 : 좋지 않아? 그런데, 나 배를 타면 바로 멀미하니까 바다낚시는 무리야. 그리고, 추운 시기에는 절대 낚시하고 싶지 않으려나.
호쿠토 : 이제 됐어, 이걸로.
코우치 : 그럼, 봄이 되면 한가롭게 햇볕을 쬐면서 하자🎵
[10년 후의 코우치에게]
나의 바람으로는, 코우치는 10년이 지나도 샛노란 하카마가 어울리는 남자로 있어줬으면 좋겠어. 지금도, 그룹 PR 시기에 라디오 등에서 노력하고 있는데, 10년 후에도 라디오 부스 안에서 신년을 보낼 것 같은 대가가 되어있으면 좋겠어.
[10년 후의 호쿠토에게]
영화나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으로 SixTONES의 이름을 알려줘서 고마워. 약 10년간, 약해지지 않고 힘내줘서 고마워. 호쿠토와의 관계성은 10년간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계속 이 상태로 변하지 않고 있었으면 좋겠어.
오의역 주의!
어케 타이밍이 10000자 인터뷰랑 같은 날 발매여가지고 진심 눈물 좔좔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