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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포포로 2020년 12월호 제시 마츠무라 호쿠토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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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3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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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theqoo.net/tWRHp

[호쿠토가 말하는 제시와의 에피소드]
제시와의 만남은, 기억하고 있지 않으려나. 10년 전, 
제시는 Hip Hop JUMP, 나는 B.I. Shadow라는 그룹의 멤버로 함께 활동한 적이 많아서 뭔가 몇 명이서 함께 있었을 때 장난치거나, 말하게 되었다는 느낌이려나.

당시의 인상? 못생겼어-(웃음). 아니, 이건 자기도 말하고 있고, 모두 개그로 하고 있는 것이니까. 지금 되돌아보면 하는 말이야.(포포로의 제시의 사진을 보면서) 
잘도, 이 비주얼까지 멋있어졌구나라며. 이건 제대로 적어주셨으면 좋겠는데, 당시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으니까! 캐릭터적인 부분에서는, 엄청 샤이하고 무뚝뚝. 
그래도 장난꾸러기 같은 부분이 있으니까, 행동은 화려했다는. 여러 가지 정보의 밸런스 잡히지 않았다는 인상이었어. 지금 인싸인 제시가 되기까지 특이한 스토퍼(장치)가 있었는데, 그게 원인으로 샤이하고 무뚝뚝한 게 아니었을까. 스토퍼가 풀어진 계기는 모르겠지만, 알아차려보니까 지금의 느낌이 되어 있었어.

과거에 둘이서 페어로 활동한 시기가 있어서, 그건 
역시 기억에 남네. 특히 둘이서 콘서트를 했을 때, 
지금도 잘 기억하고 있어. 본방 당일까지, “아니, 무리야.”, “어떡하지?!”라며 계속 불안하고 힘들었어. 
스테이지 위에는 둘뿐이고, 나도 미숙했고. 여하튼, 아직 고등학생이었으니까. 

둘이서 “이렇게 할까”등 많은 걸 논의하면서 당일을 맞이했고, 본방 중에도 필사적이었지.

프라이빗에서는, 1년 사이에 2, 3번 정도 밥을 먹으러 갔으려나. 둘이서만 간 적도 있고, 그리고, 왜인지 나랑 나의 친구랑 밥 먹는데 제시가 온 적도있어(웃음). 나는, 일을 하는 사람으로서 제시에게는 신뢰를 두고 있는, 부분도 있어서. 그게, 나의 친구에게도 필요한 것이라고 느껴서, 언젠가 만나게 하고 싶었어. 그랬더니 제시가 어느 날, “오늘, 어떡할 거야?”라고 물어왔어. “ㅇㅇ(내 친구 이름) 만나러 가”라고 말했더니, “나도 가도 돼?”라고 말해서, “이 관계 뭐야?”라고 생각하고 왔어. 그걸 계기로, 지금은 친구랑 제시랑 둘이서도 놀아(웃음). 

제시에 대해서는 그룹을 만들었을 때부터, 곁에 있어줘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제시는, 강인한 정신력을 가지고 있어. 하지만 토대가 강한 것이 아니라, 신념의 부분이 토대를 받쳐주는 느낌이 엄청나. 그게, 너무 좋고, 신뢰할 수 있다고 생각해. 

제시는 언제나, 자신은 둘째 치고 다른 사람을 걱정해. 
그래서, 내가 왜 둘이서만 밥을 먹으러 가나면, 본심을 듣고 싶으니까. 하지만, 밥을 먹으러 가면 가는 대로, 멤버에 관한 거나 동료의 그룹에 관한 것... 예를 들면 Travis Japan이나 후배 그룹의 가능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저 녀석, 사실은 이런 걸 하고 싶은 게 아닐까”, “이런 걸 하면 찬스가 될 거 같은데”라며. “제시는 진짜로 뭘 하고 싶어?”라고 물어도, “나에 관한 건 생각해 본 적이 없네”라고 말해. “일단 너희들에게 일이 많이 오면, 함께가 되어서 나도 받을 수 있고”라며 장난스럽게 말할 뿐. 분명 생각하고 있는 게 있을텐데, 말해주지 않아. 평소에도 말이 많은 편이 아니고, 그런 조심스러움은 제시의 좋은 부분이기도 하지만, 앞으로는 좀 더 자기주장을 해주었으면 좋겠어.

https://img.theqoo.net/nzonS

[제시가 말하는 호쿠토와의 에피소드]
호쿠토랑 처음 만난 게 언제인지는 잊어버렸지만, 내 안에서 최초의 기억은, 빨간 져지를 입고 있었고, 혼자서 뭘 하고 있었던 인상. 나 호쿠토에게 한마디 “모두가 있는 곳으로 와”라고 말을 걸었던 것 같아. “아, 네.”라고 대답은 해주었지만, 낯을 가린다는 게 엄청 전해졌었어. ‘어두운 사람’이라고 생각했지만, 그 이후로도 평범하게 이야기했고, 레슨 뒤, 함께 돌아간 적도 있지. 나란히 앉으면, 옆의 호쿠토가 먼저 잠들어. 꾸벅꾸벅 흔들리고 있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좌석 뒤의 창문에 머리를 부딪혀서 일어나고, 졸지 않으려 노력하는데 또 자버려(웃음). 그대로 잠들어버린 호쿠로에게 “도착했어”라며 깨우고, “잘 가”라며 헤어졌어. 그런 느낌이었네. 진짜 엄청나게 사이가 좋았던 건 아니지만, 가끔 같이 있었어. 그런 사이에서 거리가 좁혀진 건, 아마 SixTONES가 되기 조금 전, 2011년이라고 생각해. 아마 그때, 우리 집에 자러 왔을 때, 호쿠토가 전신에 향수를 뿌린 다음 잔 걸 엄청나게 기억하고 있어. “난, 자기 전에 향수를 뿌려”라고 말하던 호쿠토를, “헐~”이라며 바라봤던 추억이 있어(웃음). 

12년에 ‘바카레아’에서 공연한 것으로, 나는 이 6명을 그룹으로 생각하게 되어서, 그때는 호쿠토와 꽤 거리가 좁혀졌을 것. 그리고, 13년 드라마 ‘핀토코나’에 나와 호쿠토가 나와서, 거기서 6명이 2명과 4명으로 나눠지면서 어색함도 있었고, 내가 솔로로 활동하는 것도 있어서, 미묘한 분위기가 되었을 때도 있었을까나. 음, 일을 하는 한, 어쩔 수 없었지만. 연예계는 전쟁터니까(웃음)! 

당시부터 순진했던 부분은 가끔 봐왔지만, 지금이 장난치는 느낌이 더 많다고 생각해. 그건 분명, 우리에게 함께 쌓아 온 시간과 관계성이 있기 때문이네. 조금 이야기에서 벗어나지만, 나, 올해의 상황이 되어서, 사람과 함께 있을 수 있는 기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어. 멤버와도 따로따로 행동했어야 하는 게 늘어서, YouTube 같은 곳에서, 가끔 모두와 함께 하면 너무 즐겁고, 기분을 해방시킬 수 있어.

호쿠토의 강점이라고 하면, 역시 풍부한 어휘력 아닐까? 인간력에 관해서는 내가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공부계에서는 호쿠토가 강해. 단지, 영리해서 발언이 딱딱할 때는 딱딱하고, “아- 그건 말하지 않은 편이 좋았을지도”라고 생각할 때도 있어. 그건, 그거대로 호쿠토의 템포이니까. 그리고 자신을 매우 좋아하고, 자신을 보이는 방법도 잘 알고 있는 것도, 그의 강함이라고 생각해. 

호쿠토가 SixTONES에 주고 있는 좋은 영향은... 
그룹의 잘생김이 올라간 것(웃음). 뭐, SixTONES는 모두 잘생겼지만! 호쿠토는 감정이 드러나기 쉬워서, 컨디션이 좋을 때도 나쁠 때도 알기 쉬워서, 가끔씩 걱정될 때가 있어. 관계성으로 말하자면, 역시 SixTONES가 되고 난 뒤, 둘이서 밥을 먹으러 가는 일이 많아졌네. 
지금도 가끔 밥을 먹으러 가. 그럴 때, 가자고 하는 건 거의 나. “오늘, 갈래?”같은 느낌으로. 둘의 이야기는 
장난 칠때도 있지만, 진지하게 이야기하는 때도 있어.
최근에는 호쿠토의 친구와 3명이서 밥을 먹거나, 그 친구와 호쿠토 없이도 만나고 있어. 호쿠토가 고쳐줬으면 하는 건...., 에-, 뭘까. 딱히 없지만. 아, 갑자기 살짝 엉덩이를 만지는 것(웃음). 그만의 스킨십의 일환이라고 생각하지만, 어차피 할 거라면 세게 해줬으면 좋겠네! 하핫(웃음).

https://img.theqoo.net/eVvLg

[둘의 추억 토크]
호쿠토 : 최근 제시랑 둘이서 밥 먹으러 간 게 언제였더라?

제시 : 올해 3월이지 않아? MV 촬영 전에 갔던 거.

호쿠토 : 아-, 그런가!

제시 : 아마, 나베를 먹었지.

호쿠토 : 응. 어떤 나베였지?

제시 : 뭐였지? 2종류였어.

호쿠토 : 그랬었나?! 나 전혀 기억하고 있지 않아.

제시 : 나도, 너무 맛있어서 기억이 어딘가로 가버렸나 봐(웃음). 음 그래도, 즐거웠으니까 뭐든 괜찮지 않아(웃음)?

호쿠토 : (웃음). 이 두 명이서 밥 먹으러 갈 때면, 제시한테 가게를 정해달라고 하는 게 많네.

제시 : 그렇네. 내가 알고 있는 곳에서 고르는 게 많으니까. 

호쿠토 : 내가, “어딘가, 제시가 좋아하는 가게 없어?”라고, 언제나 제시에게 맡겨버려. 그렇다고 할까나, 애초에 자신이 자주 가는 가게에 데려가는 발상은, 요만큼도 없었으니까(웃음).

제시 : 음, 나도 호쿠토에게 물어보는 발상은 없었어(웃음)!

호쿠토 : 하하하!

제시 : 이게 바로 진짜의 크로스 토크(웃음)!

호쿠토 : 크로스한 부분이 부딪혀서 하나가 되어서...
빛을 띄고, 우리들은 이윽고 나뭇잎이 되었지.

제시 : 응. 그래서 기억이 없어....(웃음). 

[10년 후의 제시에게]
아직 마무리가 없는 개그를 한 다음 마음대로 웃어버리고 있으려나. 10년 계속한다면, 슬슬 새로운 장르로 인정받았어? 부디, 그때까지 계속해 줬으면 좋겠어.

[10년 후의 호쿠토에게]
35살의 호쿠토, 건강해? 친구는 늘었어? 나는 언제까지나 곁에 있을 거니까. 30대가 되어도 지금까지와 변하지 않고, 둘이서 밥 먹으러 가자! 또 가자고 할게!


오의역 주의!

호쿠제..........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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