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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리가 말하는 신타로와의 에피소드]
신타로를 제대로 인식한 건, Hey! Say! JUMP상의 요코하마 아리나 콘서트 때. 나는 처음으로 주니어로 콘서트에 참여하는 것이었는데, 센터 스테이지로 이어지는 계단에서, 신타로가 핑크색 의상을 입고 앉아있던 걸 제대로 기억하고 있어. 쿄모도 거기에 같이 있었던 거 같은 느낌이야. 나는 전에 부타이 ‘DREAM BOYS’를 보거나 했었으니까, 신타로의 존재 자체는 알고 있었고, “아 그 아이다”라고 생각했었어. 당시, 신타로는 초등학생에다가 엄청 작았던 것도 있어서, 뭔가 인상에 남았어. 단지 그때는, 딱히 이야기를 걸거나 그러지는 않았네.
나, 처음 나간 잡지에서, 신타로랑 오다이바에서 촬영했었어. 그래서 그때는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했다고 생각하는데, 어떤 계기로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지는 진짜로 기억나지 않아ー(웃음). 신타로와는 같이 외출하거나, 서로의 집에 가거나, 자주 놀았네. 신타로, 나, 쿄모, (키쿠치) 후마는 당시부터 마이크를 잡을 기회를 주시거나, JUMP상의 백에도 서게 해주셨어서, 자연스럽게 친해졌다고 생각해. 그때, 우리 위의 형 같은 존재가, SnowMan 등. 여러분들이 선배로, JUMP상의 백에 섰었네. 그립네.
신타로의 좋아하는 점은, 역시 어렸을 때부터 가까웠으니까, 신경 쓰지 않고 함께 있을 수 있는 걸까나. 이제 와서 의식하고, 무리하게 이야기를 맞추지 않아도 되고.
고쳐줬으면 하는 건, 잠을 너무 빨리 드는 것. 나, 지금은 호쿠토와 같은 방이지만, 그전까지는 신타로와 같은 방이였어. 신타로는 침대에 누워서 게임하고, 눈치 채 보면 그대로 자고 있던 것이, 자주 있어서(웃음). 그 전의 분위기 같은 건 전혀 관계없이, 스위치가 꺼진 것 처럼, 바로 자버려. 내 입장에선 분위기가 올라간 다음의 쿨 다운, 자기 전의 필로우 토크를 즐기고 싶은데, 그 타이밍에 신타로는 이미 자고 있으니까, 내 입장에선 부족해. 좀 더 일어나서, 놀아줬으면 좋겠어(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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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타로가 이야기하는 쥬리와의 에피소드]
쥬리와 처음 만난 건, KAT-TUN상의 라이브 리허설이려나... 아니, 그전에도 만났었나? 가장 처음은 부타이 ‘PLAY ZONE 2010’인가’! 음, 그때의 기억은 확실하지 않지만, 처음부터 이것저것 이야기했었다는 것은 잘 기억하고 있어. 그리고, 쥬리는 어렸을 때부터 랩을 했었으니까, 투어에서 대단하다고 생각했어.
둘이서 여행 가거나, 멀리까지 간 적은 없지만, 예전부터 밥을 먹으러 간 적은 많네. 쥬리의 집에도, 자주 놀러갔고.
쥬리와 있을 때는 무언으로 있어도 신경 쓰지 않으니까, 함께 있는 게 편해. 이전에, 쥬리의 집에 놀러 갔을 때, 쥬리가 거실에서 티비를 보고 있고, 나는 부엌에서 핸드폰을 하고 있었지. 자연스럽게, 내 반대편 자리에는 쥬리의 엄마가 핸드폰을 하고 있었으니까(웃음). 그런 느낌으로, 내가 마치 다나카가의 일원으로 있는 일도 많고. 그럴 정도로, 특별히 뭘 하지 않아도 완전 괜찮은 관계.
단지, “밥 먹으러 가자”라고 될 때, “그럼, 여기 (가게)는?”이라고 제안해도, “싫어”라고 하네. 다른 가게를 찾은 다음 “그럼 여기는?”라고 물어보면, “싫어”라며. 그런 대화가 계속되니까, 가게를 정하기까지가 힘들어(웃음)! 그러니까, 둘이서 밥 먹으러 갈 때는, 기본적으로 쥬리가 먹고 싶은 걸 먹으러 가는 느낌이네.
쥬리의 좋아하는 점? 음 뭘까... 쥬리는 정말 잘 자. 이동 중인 차 안에서도 리허설 장소에서도, 어디서든 잘 수 있는 게 부럽지만. 그런 모습을 보면 “아직 어린아이 같은 부분이 있네” “귀여워”라고 생각해.
그런데, 그럴 때 침을 흘리는 것은 그만두었으면 좋으려나(웃음). 일단, 25살의 어른이고. 음 하지만, 뭐라고 하면서도, 그런 부분도 미워할 수 없어.
쥬리와는 바보 같은 이야기를 하면서 폭소하거나, 장난 치거나. 그 한편, 진지한 이야기하는 부분도 있고, 서로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점에 대해 주의하는 것도 가능하고. 지금 이런 관계가 매우 좋으니까, 앞으로도 계속, 이 상태로 계속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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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의 추억 토크]
신타로 : 둘이서 뭘 했던 에피소드 중에, 기억에 남는 거 있어?
쥬리 : 역시, 예전에 서로의 집에 자주 놀러 갔던 것 아니야? 최근이라면, 우리 집에 왔을 때, 신타로가 조금 단식했을 때네.
신타로 : 했었어 했었어. 그래서, 튀김 덮밥을 해 주셨지.
쥬리 : 맞아! 우리 아빠가 만들어 주셨지. 그래서, 신타로가 “모처럼 만들어 주셨으니까”라면서 먹으면서, 오랜만의 쌀맛에 감동했었지(웃음).
신타로 : 그거 맛있었어!
[10년 후의 쥬리에게]
쥬리가 35살에, 내가 33인가. 어떻게 되어있을까?
나이도 나이이고, 결혼했으면 좋겠다는 기분도 있지만, 의외로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을 느낌이려나. 10년 후, 둘이 이 메시지를 다시 봤을 때, 부디 함께 밥 먹으러 갑시다!
[10년 후의 신타로에게]
신타로는 간장을 마시거나 하고, 짠 음식을 좋아하니까, 몸이 괜찮은지, 나는 걱정이야. 30 넘으면, 건강 부분을 좀 더 생각했으면 좋겠어. 몸을 소중하게 하고, 앞으로도 힘 넘치는 신타로로 있어 줘!
오의역 주의!
2살 많은 쥬리를 귀여워하는 신타로 그냥 너네 둘 다 ㄱㅇ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