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드라마 평론가
일단 황동주란 캐릭터는 시작할 때는 그렇게 선한 인물은 아니에요
그런데 거기서 아버지의 죽음을 겪고 바뀌는 캐릭터라고 말할 수 있어요
이런 캐릭터는 사실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그런 느낌이 있을 수 있는데
임시완 씨의 연기는 이 전형적일 수 있는 캐릭터에 여러 결을 만들어냄으로써
굉장히 입체적인 모습을 완성했다
그래서 거기서 긍정 감성어 '완벽'이 나온 게 아닌가
실제로 여기서 황동주 캐릭터를 연기한 임시완 씨의 연기는
완벽이란 말을 써도 모자람이 없는 거예요
악인들을 대할 때는 능글맞고
피해자들을 대할 때는 따뜻함이 있고
또 한편으로는 사건을 추리해낼 때는 굉장히 명석하고
그렇지만 자신의 아버지의 진실을 알았을 때는 좌절하면서 우는 모습
그런 것들이 굉장히 감정의 여러 폭을 보여주면서도
진정성 있게 연기해 내서 완벽이란 단어가 붙지 않았나 싶습니다
2. 칼럼니스트
긍정 감성어 중에 여유가 눈에 띄고 부정 감성어 중에 '갈등','울다'가 눈에 띄는데
여유라는 게 황동주 캐릭터를 잘 보여준다고 생각하거든요
이 조세 5국은 지는 것에 익숙한 곳인데 이곳에 이기는 게 익숙한 사람이 와서
이기게 만들어주겠다고 얘기하고 실제로 거대한 악과 싸우면서도
절대로 주눅 들지 않는 여유만만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근데 부정 감성어 중에 하나 '갈등'이랑 '울다'같은 것들을 보면은
계속해서 자신의 추리나 계획대로 승리해나가지만
어느 순간 이 사람에도 위기가 닥치죠
그럴 때 오영이라고 하는 좀 더 원칙주의자인 자신의 상사와
진심으로 갈등을 하기도 하고 아버지에 악행에 대한 진실을 알게 돼서
정말로 그런 눈물을 보이고 자신감을 잃게 되는 그 순간들이 있거든요
그런데서 황동주란 캐릭터가 전형성을 넘어서는 복잡함을 잘 드러냈다고
생각하고 그것이 결국에는 임시완 씨의 연기력이 굉장히 잘 드러났기 때문에
이런 긍정 감성어와 부정 감성어가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3. TV평론가
저는 긍정 감성어 중에 '예쁘다'는 단어가 눈에 띄는데
이거는 사실 황동주라는 캐릭터를 임시완 씨가 연기를 하지 않았으면
나오기 힘든 감성어라고 생각해요
-나올 수 없죠 -그렇죠
보통 전형적인 히어로 캐릭터 대신 소년 같은데 그 이미지를 배반하는 실제 캐릭터와
간극이 있었기 때문에 거기에서 나오는 어떤 매력적인 요소가 있었다 생각을 해요
또 하나 굉장히 매력적인 것은 황동주가 악인들뿐만 아니라 피해자를 위로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메시지들을 전달하는 그런 장면들이 있는데
이게 임시완 씨가 가지고 있는 연약하고 약자의 입장과 약간 비슷한 이미지와 겹쳐지면서
추적 활극 히어로 특유의 마초성과 교조성 이런 것들이 굉장히 많이 희미해졌단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이 황동주 캐릭터가 충분히 멋지지만
임시완 씨가 연기를 함으로써 훨씬 더 매력적인 인물로 공감이 갔다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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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평이 좋아서 타이핑해봤어!
펌가능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