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냉정과 열정 사이 임시완
Q. 자신감이 생기면 생길수록, 반대로 자신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을 것 같아요. ‘내가 이 정도는 해낼 수 있다’는 식의 근거 있는 자신감을 갖게 된 거잖아요.
임시완: 그냥 저는, 언제나 최고를 보여주겠다는 생각뿐이에요. ‘이 정도까지만 보여줘야지’라는 생각은 한 번도 안 해봤거든요. 비슷한 이야기지만, ‘미생’의 연기를 지금 다시 보면 부족하고 더 잘할 수 있는 여지가 보여요. 하지만 지금 다시 ‘미생’을 해보자 하면 저는 못할 것 같아요. ‘불한당’도 마찬가지예요. 당장에 ‘타인은 지옥이다’를 다시 해보자 하면 그 역시도 저는 못할 것 같아요. 언제나 저는 최선을 다했거든요. 그보다 더 최선을 다할 수 없을 정도로.
Q. 제대 후 30대의 배우로서 다시 일을 시작하게 됐잖아요. 자신의 30대가 이랬으면 좋겠다고 구체적으로 생각을 해본 적이 있나요.
임시완: 계속 젊은 기운을 발산하고 싶은 마음이에요. 무모할 땐 무모하게 부딪히고 싶고요. 제가 오히려 20대 때에는 매사에 차갑고 냉정하게, 이성적으로만 접근하려 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지금은 젊음이라는 단어를 만끽하고, 젊음을 누릴 수 있는 권리를 충분히 누리고 싶어요. 이성보다는 감성에 치우쳐보고도 싶고요.
진짜 단단하다 시완이 ㅠㅠㅠㅠㅠ
인터뷰 다 좋으니까 전문으로 봐봐
http://www.mediasr.co.kr/news/articleView.html?idxno=54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