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기량에도 '큰 대회'와 인연을 맺지 못한 탓에 주목받지 못했던 박지원(28·서울시청)이 드디어 날개를 펴기 시작했다. 자칫 '공백기'가 길어질 수도 있었던 남자 대표팀의 '에이스' 자리는 이제 누가 뭐래도 박지원의 몫이다.
그러나 박지원은 지금의 성공 가도에도 크게 동요하지 않는다. 빛을 보지 못했던 시기와 마찬가지로,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겠다는 각오다. 그는 "후회 없이 준비했다면 실패해도 괜찮다"는 신념을 잃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박지원 올해 3월 인터뷰한 거 보고 사실 나도 실패해서 힘든 일 있을 때였는데 나한테도 용기를 줬어
우리나라 선수들 응원하면서 그중에 박지원 선수 금메달 따기를 바라며 쇼트트랙 경기 라이브로 봤는데 내가 다 아쉽다
박지원 선수 국선 꼭 통과했음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