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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물건 정리하는데 마음이 참 어렵네.. (길고 사소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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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5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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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도 좋았고 모든 멤버 개인활동도 좋아서 악개로는 안 살았거든? 멤버 솔로앨범 솔로콘 다 가고 요즘에야 시들했지만 개인 떡밥 다 챙기고..
그래도 나 제일 힘들 때 한곡재생 해놓고 펑펑 울게 만들어주던 건 신혜성 솔로 앨범이었고, 그래서 신화의 모든 것 중에 음악적 행보... 를 제일 좋아했으니까 꾸준히 자기 앨범 내고 또 음악의 결이 제일 맞았던 사람의 앨범을 유달리 아꼈음
그래서 그랬나? 나 입덕 후 다른 멤버 사건사고 돌아가며 터질 때에도 에휴 그런갑다 하면서 시간 보내다가 신화 완전체로 돌아오면 좋다고 가고, 이걸 반복하면서도 아.. 이러다가 쟤도 다시 병크를 치는 날에는 더는 못 좋아할거 같다 이 생각을 했단 말이야

근데 이번에 진짜... 그 모든 병크를 지나 ㅋㅋ 와 이제는 안 되겠다.. 이렇게 또? 해버리니까 + 내가 이제 대가리도 좀 컸고 + 무엇보다 3년간 그를 너무 걱정했기때문에 이번의 사건이 너무 배신이어서 그동안 모아온 거 다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그룹이고 솔로고
장에서 빼는 것까진 어렵지 않았는데 그런데도 막상 이게 뭐더라? 하고 하나 펼치면 마음이 진짜 너무 무너지는 거야.. 내가 이거 처음 봤을 때 감정이랑 싸인 받으러 갔을 때 그 기분이랑 돈 쓴 거랑 진짜 막말로 그날의 조온습 다 기억나는 기분이었음

그래서 결국은 오늘 야밤에 씨디 분리수거까지 마치려고 하였으나 걍 다 종이백에만 넣어두고 책장 옆에 쌓아놨다는 이야기...... 10년간 재밌었고 (물론 빡친 순간들 없었던 거 아님) 고마웠고 솔직히 이들 아니었음 그냥 삶이고 뭐고 진짜 다 그만두고 싶던 순간도 있었는데... 버리려니까 마음이 어렵네 진짜 사람이 이렇게 미련하고.. 밉고.. 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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