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ㅅㄴㅅㄷ 팬인데 오늘 샤월 친구랑 낙산공원 다녀왔어
02:34 한 곡 반복하고 쉴 새 없이 종현이 얘기하면서
5년째 같이 가고 있는데 오늘 노을이 진짜 붉었거든
근데 내 디카로 이 붉은 게 잘 안 잡히더라고...
어디까지 이야기를 해도 될지... 그립다는 말조차 하는 것도
어쩐지 나는 울면 안 될 것 같은 마음으로
계속 지내고 있는데 표현을 안 하고
혼자 속으로만 생각하려니
아플 것 같아서 찾아왔어
따뜻한 겨울을 틀고 벽 트리에 불도 켜는 11월부터는
묘하게 가라앉더라 참 따뜻하면서
어쩜 이런 노래를 만들어냈는지
대단하고 낭만을 알고 전해주는 마음이
너무 예뻐서 괜히 울컥할 때도 있었어
콘서트 가면 늘 영원하게 지켜주는
샤팅스타의 불빛들이 너무 따뜻하고
종현이가 너무 보고 싶은 마음에
또 혼자 울음 참는 편인데
영원한 빛이 오늘따라 너무 보고 싶다
달도 보고 싶고 보름달!!!
아마도 나는 샤월을 덕질하나 봐 ㅋㅋㅋㅋㅋㅋ
샤월이 너무 좋거든 난
샤월이 좋다고 표현 하고 싶어서 찾아왔는데
약간 맥락이 너무 없는 어수선한 글이 되었네 ㅠㅠ
나는 종현이 덕분에, 그리고 샤월 덕분에
오늘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어
밥 잘 챙겨먹기!!
+) 디카 사진들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