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 기범이지만 내 기준 그동안 언행에서 따뜻함과 쎄함을 오갔기 때문에
사실 그 쎄함을 애써 쿨하다고 여겼던 것 같아
팬들과 소통도 보통 음반 활동 때만 부쩍 늘었고 따뜻한 언행 반면에 자기 이득 많이 챙긴다는 느낌이 들어 사실 버블 끊은 지도 한참 됐어
이번에 악수를 둔 거 보니 팬은 안중에도 없고 멤버들도 생각 안하는 한없이 이기적인 사람이었지뭐야
분명 좋긴 한데 내 안에서 온탕냉탕을 오가고 있었기에 기대도 실망도 없나봐
오늘 콘서트 굿즈도 왔는데 내가 정말 기범이를 좋아했던 걸까? 이젠 내 마음을 의심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냥 이렇게 된 이상 아무나 좀 안 만나고 다녔으면 좋겠다 막말로 기범이랑 밥 못먹고 그 집에 못가본 사람은 팬밖에 없는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