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민이 앨범얘기는 2분 40초부터
https://youtu.be/P7NVHgKahgY?si=FxLm6aaGCIW8Xd-u
밑에는 듣고 공감가거나 좋았던 내용😁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솔로 이태민이 사람이 구축한 모든 것이 완전히 압축되어 있는 앨범 같다 느낌이 진짜 강하게 들더라고요.
같기도 다르기도 '하지만 태민'. 이런 느낌이었어요.
잘하는 걸 확실히 보여주고 그것이 음반에 있는 것이 이태민이라고 하는 어떤 사람의 의지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앨범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또 한편으로는 그렇게 독립을 준비하면서 고민의 흔적도 상당히 많이 느껴졌는데 그니까 안정적이지만 안일하게 가지는 않았다는 거예요.
곡을 쓴 프로듀서들도 대부분 다 명성이 있는 사람들이고 태민씨도 워낙에 이제 경험이 많다 보니까 곡들 자체는 솔직히 말하면 별로 흠잡을 데가 없어요. 아 어저께도 제가 두 번 연속으로 들었는데 들으면서 생각한 거는 아~ 음악은 진짜 잘한다 그니까 음악 자체로는 뭐 사실 별로 속된 말로 깔게 없구나라는 생각을 했었고 어 다만 조금 더 파격적인 거를 기대했다면 좀 익숙한 태민에 가깝죠
네 그쵸그쵸 맞아요. 그래서 들으면서 저도 아 이 앨범은 완전히 그냥 일종의 '태민 류' 같은 느낌에 그게 있긴 있더라 그리고 이게 어쨌든 그 10년 솔로의 시간을 자신의 눈으로 되돌아봤다 생각을 해보면 남다르게 느껴지는 지점들이 있고 그 수록곡은 아까 말씀하신 대로 한 곡 한곡이 완성도가 있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이게 참 저도 어쨌든 태민 씨의 성장을 지켜봐온 사람이잖아요. 그래서 그 수록곡들 마저도 그 사이의 사이의 결에 그 태민이 솔로로 만들어 온 시간, 순간 같은 것들이 이렇게 속속 베어 있는 느낌이 들어서 아 이거는 태민이란 솔로 아티스트를 쭉 봐 온 사람이라면 호의적으로 볼 수밖에 없는 앨범. 그리고 또 다른 시작으로 볼 수밖에 없는 앨범이라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던 거 같습니다.
같은 면도 다른 면도 태민은 태민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