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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매우 길고 의식의 흐름인 범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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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4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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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번 생파 당첨이랑 오늘 자리 뽑기랑....
너무 과분한 하루를 누린 것 같아서 어떻게 보답할까 생각하다가
최대한 자세한 후기를 남겨서 많은 덬들에게 공유해야겠다라는 결심을 하게 되어서 기억이 더 날아가기 전에 얼른 후기를 남겨볼게!!!!

글 매우 길고 다소 정신없을 예정임
내가 다르게 적은 부분이 많겠지만.. 다른 후기들 보면서.. 끼워맞춰주길 바랄게....ㅎㅎㅎ

큰 구성 순서는 맞을텐데, 아마 멘트 순서는 뒤바뀔 수도 있고
정확한 워딩이 기억 안나는 부분은 대충 뉘앙스 비슷한 단어로 같이 써볼게
그리고 범이가 의식의 흐름대로 말하기도 해서ㅋㅋㅋ
글로 보면 맥락이 안 맞을 수도 있지만.....어차피 다들 잘 알 테니까...유 노 댓ㅎㅅㅎ

시작 시간 되니까 기범이가 안녀엉~하면서 손 흔들고 들어와서 여기 저기 돌아보면서 2, 3층까지 구석 구석 인사 다 해줬어 다정해ㅠㅠㅠ
오늘 급하게 준비한 거라서 예전 생일파티를 기억하고 있는 분들은 진행이 매끄럽지 않을 수 있고,
웨딩도 한 팀 있다고 하고^ㅂ^
아무튼 중간 중간 매끄럽지 않을 수 있지만 그런 부분은 이해하고 넘어가 주세요~ 라고 미리 양해를 구한 챠칸 우리 버미...
이때 오늘 ㄴㅅ형 결혼식 갔다가 여기 왔다고도 말했던 듯!

어차피 우리는 그냥 언제든 모일 수 있지만 마침 또 생일이라는 명분이 있으니까
이런 자리를 만들었는데~ 식의 얘기하면서 오늘 생파 하게 된 이유 설명해 줬고
중간에 몇번 "내가 내 생일 축하 받겠다고 이런 자리 만들어ㅎㅂㅎ" 하면서 흥흥흥 웃음

들어와서 무대 위에 장식들 어머~하면서 구경하고 풍선 기둥? 손으로 소개하듯이 가르키면서 뿌듯&흐뭇한 웃음 포즈 한 번 잡아주고ㅋㅋㅋ
플라스틱 초도 언급하면서 "이런 걸로 분위기도 내고요~"했던 듯..?
그 밑에 깔려 둔 이끼도 "어머 이거 진짠가?" 이러면서 만져봄 귀여워...

스크린 가려놨던 커튼이 양쪽으로 걷히니까 "또 저를 위한 이런 연출을^ㅂ^"이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의자에 앉으려다가 "아 앉으면 이층에서 안보이나??" 하고는 일어났다가 다시 앉아서 "잘 보여요?" 물어봐서 "네! 보여요!" 했는데 어쩐지 대답이 작은 거 같다고 서서 얘기한 착한 범이...

폴라는 예전에 생파 왔던 사람들은 혹시 있을 수도? 할 꺼 같기도 했고,
아무리 좋은 기술로 좋은 사진을 가져도 또 폴라는 느낌이 다르니까 준비했다고 했어
스탭들은 끝나고 주자고 했었는데 범이가 시작할 때 줘야 받는 사람들이 텐션이 더 올라간다고ㅋㅋㅋㅋ들어갈 때 바로 받아야 더 좋은 기분으로 오래 갈 수 있다고 생각해서 먼저 주자고 했대!

그리고 생일은 어제였지만 축하 순서를 일단 하고 다음으로 넘어가자고 해서
케잌이 들어왔는데 가운데에 가솔린 뮤비 피규어 보면서 한참 신기해 했어
이 골드 친구를 어쩌냐고 어루만지고..너무 귀여워....
캐잌 장식 중간에 가솔린 뮤비 시작할 때 나오는 얼굴 조각 프린트가 탑으로 꽂혀있었는데 "이거 진짜 내 얼굴이야" 하면서 스캔으로 3d 본떠서 만든 거고 직접 분장은 아니라고 설명해줬어
누가 할로윈 분장으로 하라고 했는데 "너무 볼드모트같지 않나?ㅎㅎㅎ 이번 할로윈은 뭐하지? 뭐할지 모르겠다~"했음

범이가 노래 부르려고 케익 뒤로 서자마자 배너를 다들 주섬주섬 들었는데
그거 보고 놀라면서 좋아하다가ㅋㅋㅋ근데 타이밍이 안맞다고 ㅋㅋㅋㅋㅋㅋ
"다들 오프가 오랜만이라 타이밍이 안맞는다~ 트위터에 올릴 줄만 알았지~ 다들 오랜만이라 그래~"해서 빵 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엔 잘 맞춰보자고ㅋㅋ 범이가 "하나 둘 셋!" 하고 생일축하 노래 선창해줘서 타이밍 맞춰서 배너 들고 노래 불러 줌
근데 중간에 "사랑하는 기범이~"에서 누가 "사랑하는 김기범~"이라고 부르니까
"김기범 누구야?!" 하고ㅋㅋ 노래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김기범은 너무 정없쟈너~" 이랬어ㅋㅋㅋ

근데 케잌에 촛불이 안 켜 있어서 라이터 어딨어요? 아 오다가 꺼진건가? 하면서 초를 키려고 여러 시도를 하다가,
그냥 뒤에서 플라스틱 초 소품을 가져오더니 밑바닥에 버튼을 찾아본 다음에 손가락을 미리 얹어놓고 "~합니다아"만 다시 부르고ㅋㅋㅋ 범이가 후~ 부는 척 하면서 버튼 끄고 됐다면서 초 내려놓고 햄찌 웃음을 지었어..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케잌 커팅하려고 하니까 피아노 반주? 같은 음악이 깔렸는데
마침 피로연 같은 노래 나오니까 좋다면서 "양가 부모님께 인사" 하고 혼자 정중하게 인사하고 ㅋㅋㅋㅋㅋ
칼이 하얀색 플라스틱 작은 칼이어서 범이가 나이프가 어림도 없지만 잘 잘라보겠다고ㅋㅋ
장식이 많아서 어딜 잘라야 하지? 고민하다가 공간 찾아내더니 한참 낑낑 대고 자르는데 정말 열심히 잘랐어 귀여워ㅠㅠㅠㅠ
그리고 나서는 액션만 한 거 아니라고 케잌 돌려서 뒤에 커팅한 부분 보여줬는데 진짜 일직선으로 잘 자름ㅋㅋㅋㅋㅋ
그리고 케잌 있는 트롤리를 직접 출구 쪽으로 밀어 주면서 "너는 이제 사진 찍고 잘 가거라~" 작별 인사까지 해줬어👋

그리고 빙고 게임했는데 사실 15년을 했으면 더이상 할 게임이 없이 다 해 본 거 같은데
빙고는 재밌겠다 싶어서 준비해봤다고 했어
투 빙고 만드는 건데 다 된 사람은 손을 번쩍 들면서 "대장프릭!!!!!"을 외치라고 ㅋㅋㅋㅋㅋ외치기가 너무 부끄러운 사람은 빙고가 돼도 그냥 있으라고ㅋㅋㅋ

그리고 질문 읽으면서 곡 골랐는데 고민할 때마다 고개 숙이고 큐시트 골똘히 쳐다봤거든 고민하는 정수리 너무 귀여워.......

1. 등교/출근 추천 곡은 - Forever Yours

등교/출근을 떠나서 범이가 무대 하러 가는 길에는 기운을 끌어올려야 해서 일부러 밝은 노래보다 어두운 쪽으로 듣는 편인데 "오늘은 결혼식도 갔다왔고 생파도 있으니까" 라면서 골랐어


그리고 바로 배경음으로 노래가 깔렸는데 ㅅㅇ님 파트 시작하니까 "아, 이 부분 연습해" 라면서 콘서트 힌트 시작 ㅠㅠㅠㅠㅠㅠ

- 가솔린 응원법 그대로인데 중간에 "ramble ~~~" 그 부분 같이 쭉 불러주면서 이 부분은 잘 기억해두라고 했는데, 아마 요 부분이 살짝 다르게 편곡 되려나 봐! 현장에서 잘 안 맞을 수 있으니까 미리 맞춰두면 좋을 꺼 같다고 ㅋㅋㅋㅋㅋ

- 그리고 딜라이트도 같이 부르면서 합 미리 맞춤ㅋㅋㅋㅋ 
 샤월: 뒤돌아 본 (키: 내겐 없던) 모든 걸 (너는 가득 채워) 놀라워~ 이렇게 부를 껀데 왜냐하면 이 부분을 혼자서 다 부르면 숨이 넘어가서? 쉽지 않아서? 그렇다고,
요즘은 녹음 기술이 좋아서 녹음은 되는데 공연 때는 저렇게 할 거래ㅋㅋ

2. 자기 전에 들으면 좋은 노래는 - I Can't Sleep

적절하진 않지만 비슷한 맥락이 있으니까 그냥 골랐다고


3. 여행 중 들으면 좋은 곡 - Delight

여행?....여행? 하면서 어렵다고 한참 고민하다가 골랐어ㅋㅋ

딜라이트 노래 너무 좋다면서 라퓨타 부분 보고 "작가님이 찾아보셨나ㅇㅂㅇ 내가 지브리 좋아하는 건 어떻게 아시고ㅇㅂㅇ??" 이 얘기 또 함 귀여워ㅋㅋㅋㅋㅋ

그러다가 후렴에 넌 나를 비추는 딜라잍~ 이 부분이 데모에서는 딜라이트가 아니였다면서 "아~~뭐였지~~"하고 엄청 고민했어ㅋㅋ
이런 거 안 떠오르면 너무 답답하다면서 딜!라잍~ 여기 두 음 계속 흥얼흥얼 반복해서 불러보다가 그래도 기억 안나니까 옆에 진행팀 보고 "~~한테 딜라이트 데모 제목 뭐였는지 물어봐서 프롬프터에 띄워주세요"하고 겨우 넘어가는데 그러면서도 계속 찝찝하다고..ㅋㅋㅋㅋ

결국 다음 질문하다가 중간에 프롬프터로 제목 미드나잇이었다고 떠서 데모 가사 I wanna kiss you at midnight 이었다고 불러주면서 아 맞다 맞다!! 하고 넘어갔어

4. 가장 최근에 들은 곡 - Bound

"나 최근에 뭐 들었지?"하다가 "아, 안무를 다시 연습해야 해서 노래를 들었다기 보다는 내 엠카 무대를 내가 다시 본 거지"하고 설명해줬어

바운드는 응원법이 없나? 하다가 알아서 맞춰도 되고 아니면 없으면 그냥 이름 세글자를 잘 외쳐달라고 했어 ㅋㅋ


5. 1월 1일 추천 곡 - This Life

이유가 정확히는 기억 안나는데 한 해를 시작하는 기분이니까? 뭐 그런 말이었던 듯..

그리고 이 노래를 오프에서 너무 부르고 싶대ㅠㅠㅠ

사람들 많은 데에서 팡팡 뭐 터지고 양팔 쭉 뻗는 포즈 취하면서 관객들 있는 무대 위에서 너무 부르고 싶다고 했어ㅠㅠㅠㅠㅠ


6. 가장 좋아하는 가사 곡 - Eighteen

내가 쓴 가산데 참 좋다고 민망해 하면서 웃었는데 그래도 좋대ㅋㅋㅋㅋ

여기서 범이가 깜빡하고 노동요부터 고르려고 했는데 팬들이 6번! 6번! 하니까
뭐라구ㅇㅂㅇ?? 뭐ㅇㅂㅇ? 하고 물어보다가 아~하고 6번 대답해 줌ㅋㅋㅋ


7. 노동요 추천 곡 - Villan

직장 상사를 생각하면서 빌런 픽ㅋㅋㅋㅋㅋ내가 빌런이 되겠단 것도 있고 상사는 빌런 같으니까, "여기 그런 상사 위치에 있는 분도 있겠지만 썩 그렇게 좋지는 않아요"라며 "상사를 좋아하는 사람은 진짜 천사야!!" 이랬어
ㅋㅋㅋㅋㅋ

8. 비오는 날 듣기 좋은 곡 - Cold

이건 너무 정해져 있지 않나?는 식으로 말하고 골랐어


9. 생일날 들었으면 하는 곡 - G.O.A.T

자기는 이런 노래가 너무 좋고 내 앨범에는 이런 몽글몽글한 감동의 느낌을 주는 노래가 꼭 있어야 된대ㅋㅋ디스 라입이나 이런 노래가 중간 중간 안들어가면 사람들이 자기 이상한 사람인 줄 알텐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노래가 있어야 균형을 맞춰주는 것 같다? 고 했던 듯.....


10. 기분전환용 추천곡 - Guilty Pleasure

이유가 전혀 기억이 안나.....아마 없었던 듯..?
원래 또 11번 바로 넘어가려다가 10번! 10번! 외쳐서 바로 다시 해줬던 듯 해..


11. 샤월이 불러줬으면 하는 곡 - Hate that

음역대를 고려해야 한다고 진짜 진지하게 고민하다가 골랐는데 이때 정수리 너무 귀여웠음.....
ㅠㅠㅠㅠ

12. 듣자마자 "내 노래다!" 싶었던 곡 - Chemicals

이건 여러 가지 의미가 있을 수 있다면서 좀 고민하다가 골랐어


13. 가장 김기범스러운 곡 - Bad Love

이 노래가 있어줘서 가솔린까지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어


14. 샤월에게 보여주고 싶은 무대 - Another Life

왜냐면 비욘라에서 하긴 했지만 그때는 팬이 없이 했기 때문에, 관객들 앞에서 하고 싶다고!


15. 오늘의 추천곡 - Honest

자기가 너무 좋아하는 곡이고 어니스트 매니아들이 있다며 ㅋㅋㅋㅋㅋ


16. 드라이브 추천곡 - Yellow Tape

이것도 이유 기억안남...ㅎㅎㅎㅎㅎ



17. 샤워할 때 추천곡 - Gasoline

받은 빙고판 질문은 16번이 끝이었는데, 아마도 대본에는 예비 문제가 있었고 범이는 그걸 몰랐던 듯?
그래서 버미가 "다음 샤워할 때 추천곡은~" 하니까 샤월들 웅성웅성하다가 범이가 ??? 하니까 다들 아무일도 없는 척ㅋㅋㅋ그냥 해달라고 해서 고민하다가 "아!! 가솔린 안했나?!?! 왜 가솔린을 당연히 했다고 생각했지?!!!!"하고 샤월들 많이 아쉬워하고 ㅋㅋㅋㅋㅋ
이제 빙고된 사람들 손 들어달라 하고서는 "아~이렇게 되는구나~~~🥲" 하고 같이 아쉬워해줬어


18. 통화연결음 추천곡 - Proud
컬러링은 특정회사 서비스 이름이라고 설명도 해줬는데ㅋㅋㅋ 정작 프라우드 고른 이유는 기억 안남...ㅎㅎㅎ


19. 내게 힘을 주는 곡 - Helium

이것도 딱히 이유 설명은 안했던 듯...? 이게 마지막 질문이었고, 끝내고 나서 버미가 엄청 재밌었다고 그냥 수다 떠는 것 같았다며 좋아했어ㅋㅋㅋ귀여워....ㅠㅠㅠㅠ

중간에 몽글송 다 써서 할게 없어ㅠㅠㅠㅠㅠㅠ라고 했는데 어떤 질문이었는지 기억안나고, 팬들 폴라 찍어줬던 타이밍도 헷갈리는데 아마 10번 질문 끝나고였나

원래 10명 뽑는 거 였는데, 다들 아쉬워하니까 더 할까? 선물이 준비가 안됐나? 어떡하지? 어떡하지? 하다가 "내가 어떻게든 해볼게'ㅂ'!!!" 하고서 몇명 더 뽑아줬고,

그 사람들은 대신 끝나고 받아가는 선물은 못받을 수도 있다고 했는데 진짜 받으셨는지 못 받으셨는지까지는 나는 모름ㅎㅅㅎ..


암튼 대장프릭을 외치신 분들과 풍선 기둥 앞에서 한명씩 폴라 찍어줬고,
팬들 무대 올라올 때 마다 매번 안녕하세요~ 다 인사해주고
그리고 폴라 나오는거 직접 받아서 축하드려요 하면서 건네주고

긴장한 팬들 다 너무 귀엽게 바라봐 줌ㅠㅠㅠㅠㅠ귀엽다고 말도 해주고ㅠㅠㅠㅠ

사진 안 받고 내려갈 뻔한 팬분은 자기 간식 퀴즈하고 간식 안받아가는 것 같다고ㅋㅋㅋ
팬들 옷 입는 게 날 닮아 가는 것 같애~ 이 말도 하고ㅋㅋㅋㅋ너무 귀여웠어.....


중간에 카메라 배터리 가느라 잠깐 시간 뜨니까 그 카메라 자기가 썼던 그거 같다며 "나는 이제 폴라의 달인이 됐어"하면서 포즈 취하면서 찍고 뽑고 바로 다시 찍고 뽑고 흉내내는데 왜 그렇게 귀엽니.....


폴라 추첨 끝나고 나서도 질문 끝날 때 마다 누구 됐는지 확인하고,
그냥 손 들면 안보이니까 크게 돌려야 보인다고 팔을 매번 휘휘 돌려줬어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나서 다음 코너는 자기가 이제 뭘 보여줄 게 더 없었는데,
그렇다고 새로 뭘 더 찍자니 그것도 힘들었는데
마침 안 보여준 게 있었다면서 이 때 바운드 안무연습 영상을 보여줬어ㅠㅠㅠㅠ

그리고 자기가 무대 가운데 서 있으면 안되니까 하면서 무대 밑로 내려가서 어드메에 앉음

처음 재생했을 때 소리가 안 나와서 다시 조정하는 중에 영상 프로그램이 떴는데 "곰플레이어가 아직도 있어??!"해서 다들 또 빵 터지고ㅋㅋㅋㅋ

팬들 반응이랑 중간에 '김기범!!' 외치면서 응원할 때 범이 리액션이 궁금했지만 내 자리에선 보이지 않았지....ㅎ

그리고 범꾸타임이었는데 풀영상 떴으니까 여긴 생략할게! (는 사실 내가 좀 힘듦ㅎㅅㅎ)

자기가 영통 팬싸 이런 걸 해보고 반응을 봤기 때문에 대충 어떤 걸 원하고 있는지 다 알고 있다면서 화관 선택하는 사람은 아이돌쪽이고, 화환은 코미디 예능쪽을 좋아하는 사람일 꺼라고 ㅋㅋㅋㅋㅋ

그러고 맨 처음이 머리띠 고르는 거 였는데 포스트잇 부분 가르키면서 "대충 이러~~~엏게 돌면서 봐도 여우"라며 여우 머리띠 골라썼고ㅋㅋㅋㅋ
근데 가끔 매니아층이 있다면서 햄찌파들의 포스트잇을 읽어줌ㅋㅋㅋㅋㅋ
이렇게 하나씩 들춰보면서 이렇게 찾아봐야 있다며ㅋㅋㅋㅋ여우 포즈가 뭔지 도통 모르겠지만 아무튼 여우 포토타임을 가졌지ㅋㅋㅋ

아이템들 쓰고 벗을 때 다 의자 위에 올려놔서 끝나고 나니까 자기 앉을 자리가 없다고ㅋㅋㅋ주섬주섬 다 치우고 다시 자리에 앉았어

그리고 이제 우리 다 같이 사진 찍을 차례라면서
사녹이나 활동하면서 찍었던 거 다 모아서 한꺼번에 올릴꺼니까 기다려 달라고 했음!
이제 리팩도 나오고, 콘서트도 다 왔으면 좋겠는데 하면서 장소 얘기도 해주고,
그치만 어차피 마지막 콘서트가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언제든지 또 볼 수 있다 이 얘기 계속 반복해 줬어ㅠㅠㅠㅠㅠ "된다!!!!! 된다!!!!" 티켓팅 응원도 해주고

그러고 나서 범이가 무대 쪽으로 돌아 앉았다가 포즈 정해주려고 브이 손 하고 우리 쪽 돌아봤는데(이때 매우 귀여웠음)
이미 모두가 이벤트 배너 들고 포즈 취하고 있으니까 웃음 터지면서ㅋㅋㅋㅋ아 그럼 이렇게 한 번 찍고 내려놓고 손으로도 한번 찍자고ㅋㅋㅋ해서 두 컷 찍음!!

그리고 이제 끝날 시간ㅠㅠㅠㅠㅠㅠ이라고 해서
범이가 마무리 인사하고 생일은 원래 어제였지만
오늘 우리가 같이 있으니까 오늘이 23일인 걸로 하자고 너무 다정하게 얘기해주고
그래서 즐겁고 재밌게 보내는 하루 됐으면 좋겠다고 했어ㅠㅠ

그리고 갑자기 양고기를 먹었으면 좋겠다고ㅋㅋㅋㅋㅋ
왜냐하면 내가 요즘 양고기에 꽂혀있기 때문에 양꼬치든 양갈비든 저녁으로 먹었으면 좋겠고,

어제 놀토 녹화 때 한껏 잘 먹었고,
마침 생일이어서 잘 챙겨 먹었고,
생일 축하 터보 노래+꽃다발이면 안 받는다고 했더니 다른 노래+다른 거 줘서 잘 받았대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우리도 밥 잘 챙겨먹었으면 좋겠다고 했고,
팬들이 사랑해 축하해 외쳐주다가 태어나줘서 고마워 하니까 
우리한테도 "다들 안 태어났으면 여기 못 오는 건데 다들 태어나줘서 고마워, 2~3층도 거기 못 앉아 있었을텐데 다들 태어나 줘서 고마워"하고 말해주는데 순간 너무 위로도 되고..고마워서 눈물이 핑 돌았어...ㅠㅠ
아마 힘든 일들도 있겠지만 그래도 태어나 줘서 고맙다고 해줬어ㅠㅠㅠㅠ

멤버들도 다들 잘 지내고 있고, 서로 연락도 자주 하고 있고,
최근에 내 생일이라는 큰 건이 있어서 연락하기도 했지만ㅋㅋ그거 아니여도 연락 자주 하고 있고, 빨리 같이 나왔으면 좋겠다 뭐 이런 얘기도 했던 거 같고ㅠㅠ

탬니 선물 얘기는 이 타이밍은 아니었던거 같은데 아무튼 생각이 나서 적어보면,
범이가 태미니 생일 때 선물을 거하게 해줬는데, 여유롭게 지내라고 큰 선물을 해줬는데,
그래서 탬니가 먼저 선물 뭐 받고 싶냐고 물어봐서
2013년?14년에 샀던 맥북 프로가 마지막이고, 그 전에 엘지 노트북을 샀던 게 끝이였고
지금 맥북은 이제 심즈도 잘 안돌아가는 상태인데ㅋㅋㅋ
아무튼 곧 해리포터 게임이 나온다고 해서,
그러면 그 게임할 수 있게 노트북을 사달라고 해서 태미니가 알았다고 하고는 선물을 받았는데 처음 보는 브랜드의 노트북에다가 노트북을 여니까 키보드에서 빛이 막 나왔다곸ㅋㅋㅋㅋㅋ
막 눈을 질끈 감으면서 키보드에서 빛 나오는 걸 손으로 표현하는데 너무 귀여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야! 이게 뭐야!!" 했더니 게이머용 노트북을 사준 거라며ㅋㅋㅋ"나 윈도우 깔 줄도 몰라서 업체에서 윈도우도 다 깔아줬다고 하는데, 윈도우는 원래 깔려있는거 아니야ㅇㅂㅇ?" 막 설명 해주는데ㅋㅋㅋㅋㅋ너무 귀여워....
아무튼 자기가 요청한 사항이 "삼성, 엘지 아니어도 되고 게임만 되면 된다"였는데 그 조건은 다 맞았다고ㅋㅋㅋㅋㅋㅋ근데 키보드에서 빛이 막 나온다몈ㅋㅋㅋㅋ
오른쪽에 숫자키도 있어!!!!!하고 자랑했는데 너무 귀여워ㅋㅋㅋㅋㅋ동생한테 좋은 노트북 받았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팬들이 큰 사이즈 노트북은 원래 있다고 하니까 아 원래 있는거야ㅎㅂㅎ? 했음ㅋㅋㅋ
업체에서 서비스로 키보드 커버도 주셨는데 사이즈가 안 맞아서 숫자키 부분이 안 덮힌다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했음ㅋㅋㅋㅋ

내가 게임해봤자 심즈나 해리포터 두개 하는데 태미니가 게이머용 노트북을 사줬다고ㅋㅋㅋ
너무 귀여운 샤이니 에피....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마지막에 한참 서로 고마워 사랑해 안녕 잘가 하면서 손 계속 흔들어 주고 인사하고 우리 바라봐주다가 범이는 들어갔음ㅠㅠㅠㅠㅠㅠㅠㅠ


기버미의 다정한 말투를 담고 싶었는데 할 수 있는 능력치가 ~를 다는 것 밖엔 없네...🥲

살면서 뭐가 됐든 당첨이라는 게 처음 됐는데, 하필 이게 범파여서 나는 정말 너무 감사할 따름이야.....


혹시 문제되는 내용이 있다면 피드백할껀데!!
내가 이제 너무 배가 고프므로 배달 온 양꼬치와 기범주를 마시러 갈꺼라...수정이 필요하다면 밥먹고 와서 할테니까...혹시 피드백 늦더라도 이해해죠....!

폴라 인증 뿅
https://img.theqoo.net/RtJ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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