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악몽을 꿨다
꿈이 너무 생생해서 아직도 심장 벌렁거려
토요일 주말이었는데
어째서인지 진햄이랑 석햄 소극장콘이 연속으로 있는 날이었어... 여기서부터 정말 비현실이다:-)
그래서 2시 진햄콘, 5시 석햄콘이었는데 미리 콘서트 현장으로 가서 친구랑 같이 신나게 놀다가 갑자기 깨달은거지......
?! 나 티켓 두고왔어!!!!!!!!!!!! 하면서 기겁을 하는데 이게 진짜 실감나게 느껴져서 심장이 벌렁거리는거임
나 지방순이라서 서울까지 5시간이라 가지러 가지도 못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ㅜㅜ
막 울고 싶어서 거의 반쯤 울었는데 잠꼬대 했을것 같음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혼자 망연자실 앉아있다가 친구들은 진햄콘 보러 들어가고
나는 어쩌지 고민하다가 급하게 부랴부랴 일욜콘 티켓팅을 하러 들어갔는데 마침 자리가 하나 남아있어서 그걸 딱 잡은거임... 정말 비현실이야 그런게 있을리가....
그래서 진햄콘은 비록 못가지만 석햄콘이라도 들어가는게 어디냐... 하면서 펑펑 울며 정신승리하는 꿈이었어
그러다 아침알람에 눈을 떴는데 잠이 확깨더라
꿈이라서 ㅈㄴ 다행이다;;;;;;;;;;;;;;; 나 콘서트 뭐 없지???;;;; 이러면서
몽롱하게 잠 덜깬 정신으로 내가 햄들 콘서트 스케줄이 있던가 열심히 기억을 뒤져봄 ㅋㅋㅋㅋ
너무 생생해서 잠이 덜깬 상태에서 현실이랑 분간이 안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콘서트 티켓 두고가는 꿈이라니 진짜 있을 법 해서 너무 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