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글 남겼었는데 대피해서 무사히 잘 있어
오전에는 소강될 것 같아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오후되니 바람도 다시 세지고 강풍+연기 때문에 헬기 중단되면서
(여기 안동은 온천지 연기가 자욱해서 그냥 회색하늘 뿌연공기라고 생각하면 돼) 산불이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어
탄 냄새는 말할 것도 없고 숨쉬기도 힘들고 와중에 또 대피하라고 문자오고..
우리나라 면적 1/4나 피해봤다는데 진짜 이게 무슨 일인가 싶고
아직도 멍하고 무섭고 그래
할머니 할아버지 산소 삼촌네 집 이모네 밭 친구네 회사 말 할 것 없이 심각한 상황이라 마음이 착잡한데
이렇게 다들 기부해주고 걱정해주고 응원해주는 글들 하나하나 읽으면서
세상은 아직 따뜻하구나 싶고 너무 고마웠어
바람은 그만 불고 불은 꺼져야 할텐데ㅠㅠ 비야 얼른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