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최종복 기자]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권인욱) 북부사업본부(경기북부 사랑의열매)는 K-POP 그룹 세븐틴(SEVENTEEN) 멤버 ‘호시’(본명 권순영)가 기부한 성금 1억 원을 지역 루아프라방고아학교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비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국립 라오스 루앙프라방고아학교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호시를 대신해서 부모님과 한국-라오스교육문화원 염기탁 원장, 라오스 루앙프라방주 교육청장, 루앙프라방주 국제협력처장과 사무처장, 고아학교 교장과 교직원, 재학생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고아학교 학생들은 직접 준비한 라오스 전통 공연과 함께 한국어 동요 '고향의 봄'을 합창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호시의 기부금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라오스 지역 루앙프라방 국립고아학교의 교실 신축과 함께 여학생 기숙사와 주방 시설 등 생활시설 개선 공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노후화된 시설에서 학업과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500여 명의 결손가정 학생들은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 됐다.
신축된 교실은 상급학교 진학과 취업을 지원하는 교육활동을 위해 한국어 교실, 영어 교실, 컴퓨터 교실로 각각 사용될 예정이다.
호시는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랐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보내 주시는 따뜻한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는 분들에게 나눔을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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