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셋리는 취향을 타는 영역이라고 보는데 난 이번 셋리 전체적으로 좋았어! 특히 초반부랑 후반부 흐름도 좋고 중간에 일본 곡들도 좋았구
무엇보다 멤버들이 너무 잘하고 또 열심히 하고 큰 무대 구석구석 다니면서 소외되는 캐럿들 최대한 없게 신경쓰는 게 느껴지더라ㅠㅠ
다만.. 많은 럿들이 얘기했지만 중간에 정글?+속초바다 부분은 다시 봐도 좀 공연 흐름을 깨는 것 같고 집중도 안 되더라 솔직히 댄서들이 동물 옷을 입는 건 난 1도 관심이 없어서ㅠㅋㅋㅋㅋ
이 부분이 좀 다른 식으로 갔으면 훨씬 더 완성도 높아질듯...
난 오늘 스탠드석이었는데 보면서 아리나 사이드는... 저 자리에서 정말 공연이 보일까?? 싶은 구역도 있었어..(사진 오른쪽 사이드) 차라리 그쪽은 안 푸는 게 낫지 않았나 싶음..ㅠㅠ
이제 와서 동물+속초바다 구간을 바꿀 순 없겠지만 다른 부분이 좋아서 더 아쉬움이 크게 느껴지네..ㅠㅠ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나고야까지 가서 본 거 후회없는 공연이었음
멤버들도 간 럿들도 수고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