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택배 받고 세상에 이런 일이 제보하러 독방에 옴..
발단 - 트위터에 도는 키트 포카를 보고 무작정 오프라인에 앨범이란 걸 사러 감
전개 - 버논+유버젼 키트를 교환해줄 수 있는 천사를 구함
위기 - 천사럿이 덤포카를 주려는 것 같길래 나는 입덕이 얼마 안 되어 같이 넣어줄 게 없다고 선제 고백함
절정 - 갑자기 '이건 있어?'라고 천사럿이 묻기 시작 ㄷㄷ
결말 - 우체국택배
나 진짜 줄 수 있는 게 없다고 울부짖어도 보고 나는 아직 모른다, 제발 택배비라도 받아달라고 했지만 결과는 우체국택배였다
네? 갑자기 우리집이 핫트랙스가 됐어요
가수 앨범 자체를 사본 게 이번 키트가 처음인데
그는 고인물이라 키트만 모은다(??)는 발상으로 받아들인 것인지 페더썬이랑 이것저것 왕창 보내줘서 키트 부자됐어ㅠㅠㅠㅠ
키트에 들어있는 엽서로 벽 도배도 할 수 있을 거 같아ㅠㅠ 감동 먹고 죽었다가 깨어나서 글을 써봐ㅠㅠ
캐럿존 럭키카드 뽑으면 이런 기분이겠구나 싶은게 13명 세트포카도 2세트나 들어있어ㅠㅠ
키트포카보다 천사럿의 나눔이 커져버린 교환이었어ㅠㅠ
이제 지갑에 하루에 1나씩 포카 바꿔끼면서 한달 동안 다 다른 포카 들고 다닐 수 있을 정도의 재벌캐럿이 되어버림
고맙고 사랑한다고 후기글을 쓰고 싶었어ㅠㅠ
나도 그 같은 선배럿이 되어 뉴비에게 소매넣기를 할 수 있는 날이 오길.. 그때까지 평캐하자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