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치만 이미 많이 기억이 휘발되었음...🥹
오늘 엠카 생각보다 녹화 엄청 많이 했다!! 인트로 촬영만 3번, 본무대 촬영 3번(첫번째 녹화랑 세번째 녹화땐 엔딩요정까지 다 찍었음! 두번째 녹화땐 엔딩요정은 세번째 녹화때 찍으신다고 해서 안찍으심!), 촬영감독님께서 무대 올라가셔서 근접캠으로 럽머페 앞부분 3번인가 4번 같은 구간 계속 촬영했고, 중간부분(?)도 2번 촬영했었어! 1시간은 훨씬 넘게 찍은 것 같아(시계를 못봐서 몇시에 시작했는지를 정확히 모르겠네ㅠ)
오늘 멤버들 진짜 너무 예쁘고, 다들 노래 너무 잘하고 춤 너무 잘추고 진짜 완벽했다🩷🩵 캐럿들한테 계속 인사해주고, 캐럿들 걱정해주고ㅠㅠ 녹화 시작전에 순영이가 호랑해하면서 평소처럼 인사하고 있었는데 콘서트 흥이 아직까지 남아있던 우리 캐럿들 다같이 순영이 인사파트 콘서트버전 인트로 부르면서 호랑해까지 아주 완벽하게 외쳐서 순영이가 엄청 좋아했어 ㅋㅋㅋㅋㅋㅋ 승관이 완전 세심한게 풍선이 양쪽 3층 난간쪽에 있어서 캐럿들이 풍선에 시야 가려질까봐 승관이가 스텝분께 말씀드려서 풍선 위치 바꿔주심!! 승관이 진짜 너무 귀여웠음 ㅋㅋ 승철이였나? 중간에 막 오늘 승관이 미모가 제철이라고 해서 캐럿들이 막 부승관부승관부승관 외쳐주니까 부끄귤되어서 막 고맙다고 인사하구 ㅋㅋㅋ 녹화중간에 캐럿들이 너무 더워하니까 도겸이가 올라와서 장풍 날려주고 ㅋㅋㅋㅋ 캐럿들 막 날아가는 시늉해줌 ㅋㅋㅋㅋ 그리고 맨처음에 멤버들 올라왔을때 도겸이었나? 어떤 노래가 제일 좋냐고 물어봐서 캐럿들이랑 사탕 한소절 부르고, 콘서트 온 사람들 있냐고 물어봤는데 캐럿들 손 엄청 많이 들어서 멤버들이 콘서트에 사녹까지 캐럿들 체력 진짜 대단하다고(?) 했던 것 같음 ㅋㅋㅋ 워터도 막 캐럿들이랑 같이 워터워터워터~ 불렀고, 찬이가 레인 살짝 부르면서 춤 살짝 살랑살랑 춰줌! 워터 부를때 힙합팀 멤버들이 손 동작 안무 살짝해줬는데 뒤에서 도겸이 워터 춤 추고 있었음 ㅋㅋㅋㅋ
민규는 캐럿들이 더워하고 목말라하니까 무대에 있던 물을 막 팬들한테 뿌려주는 시늉해줌 ㅋㅋㅋ 원우는 본인들 물까지도 캐럿들 전해주라고 했던 것 같아ㅠㅠ
난 항상 솔플이었는데 오늘 내 주위 캐럿들 너무 좋았다:) 대기할때도 즐거웠구, 녹화 들어가서도 1층 가운데쪽에 있었는데 앞에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잘 안보이니까 서로 서로 지금 뭐 하고 있다, 이제 어떤거 하려는 것 같다, 스탭분들 말씀 잘 안들렸는데 막 그런것두 서로서로 전달해주고, 내가 있던 곳은 캐럿들 앞으로 서로 안밀고 서로 완전 의지하면서 키 조금 작은 캐럿있으면 이쪽 잘 보인다고 이쪽으로 좀 오라고 해주고 진짜 주변캐럿들 너무 좋았어💎 그리고 진짜 다들 힘든 상황에서도 유쾌하게 웃으면서 버티려고 노력 많이 했음ㅠㅠㅠ 다들 응원법 엄청 크게 잘했당!!!
캐럿들 다들 멤버들 무대로 올라오니까 제일 먼저 했던 말이 왜 이렇게 다들 말랐어!!!!!! 밥 많이 먹어!!!!! 이거였음ㅋㅋㅋㅋㅋ(물론 개인멘트로 말 안했음! 내 주변은 다들 속으로 생각하다가 멤버들이 녹화된거 확인하러 내려가면 그때 우리끼리 말함!)((그리고 응원법에서 재밌었던건 캐럿들 다들 녹화도 오래하고 더워서 힘든 와중에도 럽머페 시작과 끝에 함성 엄청 크게 지름 ㅋㅋㅋㅋㅋ 무슨 일이 있어도 DJ 캐럿으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아주 돋보였달까 ㅋㅋㅋㅋㅋ))
녹화 다 끝나고 집에 갈때 버스 거의 3대 보내고 나서 캐럿들 다 지쳐있었는데 저 멀리서 구원처럼 버스가 와서 그 정류장에 있던 캐럿들 탔는데 옷도 다같이 맞춰입고, 버스도 캐럿으로 가득해서 마치 TTT온 느낌이라 캐럿들 다 TTT 같다고 웃었어 ㅋㅋ
오늘 녹화가 개인적으로는 장소에 비해 수용인원을 너무 많이 받은 느낌이라 팬들이 앞으로 밀어서 생긴 문제보다는 내가 중간펜스 사이에 껴있어서 더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지만 그냥 진짜 공간이 없었어... 공간은 협소한데 사람들은 엄청 많고, 게다가 밀폐된 공간이라 더워서 힘들었던게 진짜 엄청 컸던 것 같아! 무대는 하나도 안보이구(나 무대 세트 어떻게 생겼는지 1도 못봄 ㅋㅋㅋ) 오늘 쓰러진 캐럿들도 있었고, 중간에 힘들어서 나간 캐럿들도 꽤 있었는데 그 공간에 같이 있던 나도 너무 속상했다ㅠㅠ 멤버들도 걱정 많이 해서 계속 안되겠다고 우리가 녹화 빨리 끝내야겠다고 계속 말하구ㅠ
그래도 오늘 사녹 멤버들 얼굴도 보고, 무대도 직접보구, 응원 많이 해줄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주변 캐럿들이 다 너무 착하고 친절하구 같이 재밌게 즐겨줘서 힘들었지만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어!! 무엇보다 스탭분들도 너무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했다:) 그래서 힘들었지만 행복했던게 훨씬 큰 것 같아! 오늘 사녹에서 느꼈던 행복을 가지고 올한해 매일매일 더 열심히 살아갈 힘을 얻은 것 같아😆
사녹 다녀온 캐럿들도 모두 고생 많았구, 멤버들도 좋은 노래랑 무대 보여줘서 고맙고, 스탭분들도 고생 많으셨습니당!! 그리고 아직 이번 사녹 못 간 캐럿들도 꼭 남은 사녹 당첨길만 걷길🩷🩵